남파랑길 35코스 [사천] 삼천포대교 사거리 ~ 대방교차로 (2021.11.23일, 오후)
남파랑길 34코스를 마친 뒤, 곧바로 35코스로 여정을 이어갑니다. 35코스는 경남 사천시 대방교차로에서 출발하여,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자연과 역사 자원이 어우러진 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대방사에 잠시 들러 미륵반가사유상을 마주하였습니다. 이 불상은 한 손을 뺨에 댄 채 사색에 잠긴 모습으로, 불교 조각 예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엿볼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에는 가파른 산길을 올라 각산 전망대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 풍경이 탁 트이게 펼쳐지며, 남해안의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중반부로 접어들면 각산 정상에서 완만한 둘레길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사천시 누리원 자연장지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 구간은 숲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히 사색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하반부는 해안관광로를 따라 걷는 여정이 이어집니다. 특히 이 일대는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조류의 흐름을 이용한 이 고유한 어로 방식은 지금도 일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문화적 가치가 큽니다. 이어서 삼천포대교를 지나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한 펜션 단지를 지나며, 여행의 여운을 길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 아래의 코스 개요, 관광 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리 홈피에서 퍼옴
<코스 개요>
- '이순신 바닷길' 중 최초 거북선길 및 실안노을길 일부가 포함되는 구간으로 실안노을길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특히 유명한 코스
- 산과 바다를 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관광 포인트>
- 각산 전망대에서 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전망
- 삼천포마리나 일대 바닷가의 예쁜 카페 풍경
- 실안해안도로에서 보이는 삼천포대교와 인근의 죽방렴
<여행자 정보>
- 시점 : 대방동 삼천포대교 사거리(경남 사천시 대방동 369)
교통편) 삼천포터미널에서 20, 25번 버스 이용하여 새마을금고 정류장 하차
- 종점 : 대방동 대방교차로(경남 사천시 대방동 717-2)
교통편) 연륙교 대방사거리 정류장 20, 25, 남해-지족 버스 이용 후 삼천포터미널 하차
- 각산은 각산산성 및 각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다우나, 경사가 심한 편임(사천해상케이블카를 통해 각산전망대 이용이 가능함)
<남파랑길 사천 35코스 기록>
삼천포대교 사거리 - 각산산성 - 모충공원 - 실안방파제 - 대방교차로(삼천포대교 북단)

<남파랑길 사천 35코스 비디오>
▼ 삼천포 대교사거리 옆 남파랑길 35코스 안내판에서 출발

▼ 삼천포대교를 바라보고...

▼ 대방사













▼ 각산산성으로...

▼ 가파른 산길을 올라...



▼ 각산산성에 도착




▼ 각산 정상으로 오르며...




▼ 각산전망대

▼ 전망대에서 본 풍경











▼ 각산 봉수대



▼ 각산 정상석

▼ 사천 와룡산

▼ 나무데크를 내려오며...


▼ 하트 포토존

▼ 전망대



▼ 산불감시초소

▼ 송신탑과 정자


▼ 임도를 따라 문화예술회관 방면으로...

▼ 보이는 능선 뒤쪽의 임도를 걷게 됩니다...

▼ 체육시설은 거의 방치되어 있습니다.

▼ 누리원 하늘공원으로...

▼ 와룡산을 바라보며...

▼ 사천 송포농공단지와 사천대교가 보입니다...

▼ 사천 앞바다의 작은 섬들도 구경하고...

▼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 사천시 누리원에 도착




▼ 실안영복마을

▼ 산분령항


▼ 죽방렴


▼ 실안선착장


▼ 실안노을길을 따라...





▼ 바다 위 데크를 지나서...

▼ 바다펜션

▼ 삼천포대교공원



▼ 대방교차로 옆 남파랑길 35코스 시작점에서 걷기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