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물금역에서 화명역까지 산책(2022.5.1일)

요다애비 2022. 5. 18. 09:29

5월의 첫날, 오랜만에 옆지기와 함께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상역에서 열차를 타고 물금역에 내린 뒤, 낙동강변 자전거 길을 따라 화명역까지 걷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길은 부산과 양산을 잇는 대표적인 강변 산책로로,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물금역을 나서자마자 낙동강의 시원한 물줄기가 시야에 들어왔고, 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길은 걷기에도 무척 쾌적했습니다. 봄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오고, 강변에는 싱그러운 풀과 나무, 그리고 곳곳에 피어난 봄꽃들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양산 황산공원을 지날 때는 넓은 잔디밭과 잘 가꿔진 산책로, 그리고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밝은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황산공원은 양산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언제 찾아도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니, 어느새 화명생태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화명생태공원은 부산 북구에 위치한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낙동강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철새와 습지 식물, 그리고 넓게 펼쳐진 초지와 연못을 만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온전히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오늘의 산책은 낙동강변의 아름다움과 함께, 오랜만에 옆지기와 걷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진 길 위에서, 도시와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부산과 양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길을 다시 찾아, 또 다른 풍경과 추억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책 기록>

 

 

 

▼ 사상역에서 열차에 탑승

 

 

 

 물금역에서 하차

 

 

 

물금지하차도를 지나서...

 

 

 

 황산공원 들말정

 

 

 

황산공원을 지나며 오봉산과 양산 일대를 구경하고...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여행 안내판...

 

 

 

강변을 따라...

 

 

 

철쭉 군락지도 지나고...

 

 

 

양산낙동강교 아래 통과

 

 

 

 황산생태공원

 

 

 

 철새마루

 

 

 

호포교 아래를 통과

 

 

 

호포교를 건너며...

 

 

 

 호포역

 

 

 

 낙동강대교

 

 

 

인도 없는 자전거길 가를 지나며...

 

 

 

낙동강대교를 지나서...

 

 

 

금곡 아파트촌이 보이네요...

 

 

 

공중에서 움직임 없이 날개짓하는 새(?)도 구경하고...

 

 

 

 화명생태공원

 

 

 

철도역인 화명역 인근에서 걷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