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완보)

서해랑길 35코스 [함평] 돌머리해변 ~ [영암] 향화도항 칠산대교 (2023.10.11일)

요다애비 2023. 10. 13. 19:23

서해랑길 35코스는 전라남도 함평군의 돌머리해변에서 출발하여, 전통 한옥마을인 주포 한옥마을과 청정 해변인 안악해수욕장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향화도항 칠산타워까지 약 19.0km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방조제 길이 많아 걷기에 수월하지만,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볕과 더위로 인해 지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방조제 양쪽으로 길게 펼쳐진 억새밭이 마치 호위하듯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는 속도를 내기보다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서해의 넓고 깊은 함평만과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그 위로는 갈매기와 제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땅 위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같은 가을꽃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어 걷는 내내 시선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함평 구간은 대부분 방조제 위를 걷는 단조로운 길이어서 한 코스 만에 끝나 아쉬움도 있었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볼거리 덕분에 그 아쉬움을 충분히 보상받았습니다. 더불어 전통 한옥마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고즈넉한 옛 정취와 안락한 해변의 청량함은 서해랑길 35코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기억되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코스개요>

- 함평군의 대표 해수욕장 돌머리해변과 안악해변을 지나는 코스로 서해안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코스
- 함평만과 서해바다의 풍경과 고즈넉한 어촌한옥마을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부한 코스
 
<관광포인트>

- 일몰과 해송이 아름다운 '돌머리해변'
- 함평만을 마주한 곳에 조성된 고즈넉한 한옥마을 '주포한옥전원마을'
- 억새와 핑크뮬리, 청보리, 국화 등 계절마다 볼거리를 제공하는 '함평군억새정원'
- 일몰이 아름다운 작은 규모의 항구 '주포항'
- 장작불로 달군 유황 돌로 덮인 바닷물에 증기로 찜질하는 피로회복의 명가 '함평해수찜마을'
-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여름철 주민들과 피서객들의 휴식공간 '안악해변'
 
<여행자 정보>

- 시점: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변
교통편) 함평공용터미널에서 500번 버스 승차 '돌머리해변'정류장 하차
- 종점: 함평군 손불면 학산리 함평항
- 해수욕장을 비롯한 체험마을이 많은 코스로 편의시설이 비교적 찾기 수월함
 
 
<서해랑길 35코스 기록>
 

 
 
<서해랑길 35코스 동영상>
 

 
 
▼ 돌머리해변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서해랑길 35코스 걷기 시작
 

 
▼  돌머리해변의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 바다 저편에 오늘의 목적지 칠산대교와 칠산타워가 보입니다...
 

 
▼ 함평만 갯벌 체험 교육학습관
 

 
▼ 돌머리어촌 체험마을 갯벌마차
 

 
▼ 멀리 갯벌을 정겹게 걷는 사람을 당겨봅니다...
 

 
▼ 돌머리해변 입구를 뒤로  하고...
 

 
▼ 영광 칠산타워로...
 

 
▼ 뒤돌아 보고...
 

 
▼ 해변을 걷습니다...
 

 
▼ 낙지산란장과 갈매기 무리
 

 
▼ 주포 한옥마을이 가까이 보이네요...
 

 
▼ 시설물 도색중인 분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도 담아봅니다...
 

 
▼ 주포 한옥마을 ... 겉만 보고 지나갑니다...
 
 

 
▼ 주포어촌계 수산물 직거래장터
 

 
▼ 주포해수갑문
 

 
▼ 주포항
 

 
▼ 백봉 라용균 선생의 함평 간척사업 공적비
 

 
▼ 주포 방조제를 따라서...
 

 
▼ 신흥삼거리 쪽으로...
 

 
▼ 하신흥마을 버스정류장이 운치가 있습니다...
 

 
▼ 함평만 갯벌을 구경하며...
 

 
▼ 계속 방조제를 걷습니다.
 

 
▼ 갯벌에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방조제에서내려와 백사장도 걷습니다...
 

 
다시 방조제 위로 올라서...
 

 
방조제 옆 연못도 구경하고...
 

 
낙지산란장을 바라보며...
 

 
낙지산란장과 가까운 곳을 지나며...낙지산란장 뒤로 돌머리해변이 보이네요...
 

 
장어 조형물
 

 
막대기의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석창어촌계 면허구역을 지나서...
 

 
작은 포구와....
 

 
석창마을을 바라보며...
 

 
농암골 쪽으로...
 

 
 석창마을
 

 
농암골을 지나며...
 

 
돌머리해변 전망대가 보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듯...
 

 
석창마을 입구의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마을 전봇대에 제비들이 모여 들어 도열해 있습니다...
 

 
뚱단지와 구름과 가을들판
 

 
축사에서 먹이 먹으러 나오는 염소들이 얼음 땡입니다... ㅎㅎ
 

 
농어촌공사 석창조작실
 

 
석창방조제에 도착
 

 
방조제를 지나며...
 

 
칠산대교와 칠산타워
 

 
갈대의 호위를 받으며...
 

 
제비에 이어 갈매기가 일렬로 있네요...
 

 
가을을 만끽하며...
 

 
수확중입니다...
 

 

 
석창방조제가 끝나는 지점
 

 
월천항
 

 
농어촌공사 백옥조작실
 

 
월천어촌계 사무실
 

 
칠산타워 쪽으로...
 

 
목교도 건너서...
 

 
공사 중인 월천항
 

 
이번에는 여러 종류의 새들이 일렬로 있네요...
 

 
월천방조제를 지나며...
 

 
월천방조제 끝 지점
 

 
국민가수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에 나오는 섬처녀의 소녀상
 

 
벼를 수확 중이네요...
 

 
칠산대교가 가까이 보입니다...
 

 
 안악해수욕장
 

 
안악해수욕장을 지나서 함평만 해안도로(방조제)를 걸으며...
 

 
갯벌의 색과 모습이 다양합니다...
 

 
칠면초는 거의 끝물인 듯...
 

 
지나온 곳을 뒤돌아 보고...
 

 
폐선박도 보이네요...
 

 
함평만 해안도로를 따라서...
 

 
학산리 해은성결교회인 듯?
 

 
갯벌에 묻힌 선박들...
 

 
 함평항
 

 
함평항 옆 소공원
 

 
  함평만 해안도로를 따라서 바다를 구경하고...
 

 
이곳부터는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칠산대교 교각 아래 통과
 

 
칠산타워 쪽으로...
 

 
칠산타워 옆의...
 

 
향화도항의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35코스 걷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