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나들이 -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② (일곱번째 ~ 열두번째 예배당)- 2025.5.31일
오전 6시 40분에 송공항에서 아일랜드호에 승선하여 06:50분에 송공항을 출발, 08시에 대기점도 선착장에 하선, 섬티아고 12 사도 예배당 중 첫 번째에서 여섯 번째까지 걷고, 지금부터는 일곱 번째 예배당을 찾아 걷기 시작합니다.
▼ 범바우산을 넘어서 일곱 번째 예배당으로...
▼ 제법 가파른 산길을 넘어서...
▼ 범바우산(75m) 고갯마루를 넘어서...
▼ 소악도 쪽 풍경을 감상하며...
▼ 소기점도와 소악도 사이 노둣길에 8번째 예배당기쁨의 집 (마티오) 이 보입니다..
▼ 다른 풍경도 바라보고...
▼ 일곱번째 예배당 인연의 집(토마스의 집)
일곱 번째 예배당인 인연의 집(토마스의 집)은 김강 님의 작품으로 소기점도의 언덕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건축물로,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건물의 문과 창문은 짙은 코발트블루 색상으로, 순백의 외벽과 대비를 이루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이 푸른색 안료는 모로코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배당 내부는 바닥에 별들이 내려와 박힌 듯한 구슬 장식이 있어, 마치 밤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왼쪽 벽면에는 '오병이어'를 형상화한 부조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께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이젠 여덟 번째 예배당을 찾아 나섭니다.
▼ 썰물 때의 바다를 바라보고...
▼ 순례자의 섬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 주변을 예쁘게 꾸민 게스트하우스를 구경하고...
▼ 이런 모습으로 사진도 찍어 봅니다...
▼ 1004 버스도 구경하고...
▼ 소기점도와 소악도 사이 노둣길에 여덟 번째 예배당이 보이네요
▼ 노둣길을 지나며...
▼여덟 번째 예배당, 기쁨의 집(마태오의 집)
여덟 번째 예배당인 기쁨의 집(마태오의 집)은 김윤환 님의 작품으로 소기점도와 소악도를 연결하는 노둣길 중간의 갯벌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기쁨의 집은 황금빛 양파 모양의 돔 지붕을 갖추고 있어, 러시아 정교회 건축을 연상시키며, 섬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양파를 형상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삶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밀물 때에는 갯벌이 바닷물에 잠겨 예배당이 섬처럼 떠오르며, 썰물 때에는 다시 노둣길이 드러나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내부는 사방으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이 있어,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며 시원한 바람이 통과하여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내부의 탁자와 창틀 등은 황금빛으로 통일되어 있어,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하고 밝은 인상을 줍니다.
▼ 노둣길을 건너 아홉 번째 예배당을 찾아 나섭니다.
▼ 소악도 선착장 쪽으로...
▼조금 전 건너왔던 노둣길을 1004 버스가 지나갑니다
▼ 모내기가 한창이네요
▼ 순례자의 길을 따라서...
▼ 등대도 당겨보고...
▼ 바다로 누운 나무도 감상하며...
▼ 초록의 갯벌 넘어 오늘의 열두 번째 예배당이 있는 딴섬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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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리
▼아홉 번째 예배당,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의 집)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의 아홉 번째 예배당인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의 집)은 소악도에 위치한 작은 예배당으로 이곳은 순례자 여러분께 소망과 기도의 공간을 제공하며, 독특한 건축미와 평화로운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원의 집은 장미셀 님의 작품으로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둥근 푸른 지붕과 흰 회벽으로 마감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내며,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부는 단정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께서 조용히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특별한 장식 없이도 자연광이 들어와 따뜻한 느낌을 주며, 순례자 여러분께 마음의 안식을 제공합니다.
▼ 이건 무슨 의미일까?
▼ 마을 주민이 아름다운 교회가 있으니 구경하고 가라고 권합니다...
▼소악교회... 참 아름답습니다...
신안군 증도면 소악도에 위치한 소악교회는 섬 주민 10 가구에 인구 18명의 작은 섬 '소악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문준경 전도사가 개척한 증도면에 세워진 11개의 교회 중에서 가장 오지에 위치한 교회로, 순례자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적 위로를 제공하는 장소입니다.
소악교회는 섬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정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교회 앞마당은 '순례자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께서 자연 속에서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악도에는 '12 사도 순례길'이 조성되어 있어, 소악교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배당을 순례하며 영적 여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소악도 백사장에 '최후의 만찬'을 주제로 한 야외 벽화가 설치되어, 순례자 여러분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 마을을 지나며...
▼ 좀 전에 들렀던 아홉 번째 예배당인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의 집)에 순례객이 많이 모여있네요
▼열 번째 예배당을 찾아서...
▼열 번째 예배당, 칭찬의 집(유다 타대오의 집)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의 열 번째 예배당인 칭찬의 집(유다 타대오의 집)은 전라남도 신안군 소악도와 진섬을 연결하는 노둣길 삼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예배당입니다.
칭찬의 집은 손민아 작가님의 작품으로 뾰족한 지붕과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물로, 외벽에는 오리엔탈 타일이 사용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작고 푸른 창문이 앙증맞게 배치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정감 있는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배당 내부는 석회벽 한가운데에 자연석이 설치되어 있어, 순례자 여러분께서 손으로 쓰다듬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방문객들께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마음의 평안을 느끼게 합니다.
▼열한 번째 예배당을 찾아서...
▼ 갯벌 건너 아홉 번째 예배당인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의 집)이 보이네요
▼ 대하양식장을 지나서...
▼열한 번째 예배당, 사랑의 집(시몬의 집)
열한 번째 예배당인 사랑의 집(시몬의 집)은 전라남도 신안군 진섬 남쪽 언덕에 위치한 독특한 예배당입니다.
사랑의 집은 강영민 작가님의 작품으로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바다를 향해 열려 있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순례자 여러분께서 자연과 직접 소통하며, 바다의 풍경과 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의도되었습니다. 특히, 이 예배당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닮은 형태로,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 조형물이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내부는 별도의 문이 없이 바다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람과 파도 소리, 그리고 넉넉한 바다 풍경이 자연스럽게 예배당을 채웁니다. 이러한 설계는 순례자 여러분께 치유와 평안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것입니다.
▼ 열한 번째 예배당, 사랑의 집(시몬의 집) 앞바다
▼ 마지막 열두 번째 예배당을 찾아 나섭니다...
가는 곳곳에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기도가 끝나는 지점에 이런 광경이...
▼열두 번째 예배당을 둘러보고 최후의 만찬 야외벽화를 보러 갈 것입니다...
▼ 열두번째 예배당, 지혜의 집(가롯 유다의 집)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의 마지막 열두 번째 예배당인 지혜의 집(가롯 유다의 집) 소악도 인근의 외딴섬인 '딴섬'에 위치한 독특한 예배당입니다.
지혜의 집은 손민아 작가님의 작품으로 프랑스의 몽생미셸을 연상시키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뾰족한 지붕과 둥근 첨탑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나선형으로 꼬아 쌓은 종탑은 뒤틀린 인간의 마음을 상징하며, 방문객들께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예배당은 만조 시에는 바닷물에 의해 접근이 어려워지며, 썰물 때에만 모래사장을 통해 도달할 수 있어, 순례자 여러분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께서 조용히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특별한 장식 없이도 자연광이 들어와 따뜻한 느낌을 주며, 순례자 여러분께 마음의 안식을 제공합니다.
▼ 최후의 만찬 야외벽화를 보러 갑니다...
▼ 최후의 만찬 야외벽화
신안군 소악도에 위치한 ‘최후의 만찬’ 야외 벽화는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의 마지막 코스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예술 작품입니다. 이 벽화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모티프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2023년 6월 13일에 제막식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소악도 해변길 곁에 설치된 이 대형 야외 벽화는 순례자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열두 제자의 마지막 만찬 장면을 재현한 이 작품은, 순례길의 종착점에서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구글 번역에 의하면...
그리고 빵을 받고 감사 기도를 드린 후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이 그것입니다...
▼열두 번째 예배당을 뒤돌아보고...
▼ 12시 20분경, 12 사도 예배당의 순례를 마치고 소악도 선착장으로 갑니다...
▼ 여객선에서 봐 두었던 식당으로...
▼ 2시 16분경 출항하는 배를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 선착장 주변을 둘러보고...
▼ 우리를 태울 여객선이 들어옵니다...
▼ 정확히 2시 16분경에 출항을 하네요
▼ 송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의미가 있었던 신안 나들이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