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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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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요다애비 2023. 1. 16. 16:11

남파랑길 85코스를 걷는 중에 경치 좋은 곳과 이름난 유적지 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의 백미는 단연 백련사와 다산초당입니다.


강진 만덕산 자락에 자리한 백련사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고찰로,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불심과 자연이 조화롭게 숨 쉬어온 곳입니다. 이름처럼 백련화가 흐드러지게 피는 여름이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지요. 사찰 경내는 고요하면서도 단정하고, 소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절로 맑아지는 듯했습니다.

백련사에서 산길을 조금 더 오르면 다산초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유배 중 머물며 500여 권의 방대한 저술을 집필하신 곳으로, 한국 실학사상 가장 빛나는 업적이 탄생한 공간입니다. 초당 주변으로는 다산 선생이 손수 가꾸셨던 연못과 차밭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작은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또한 더없이 평화롭습니다.

이 두 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의 풍경을 담은 사진은 따로 모아 올립니다.

 

 

 

▼ 다산초당으로....

 

 

 해월루

 

 

 다산동암

 

 

 다산초당

 

 

 다산서암

 

 

정다산 유적 안내판

 

 

 귤송당

 

 

 다산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