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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51코스② [김제] 남포2구버스정류장 ~ 52코스① 심포항 ~ 진봉면사무소 (2024.1.31일)

by 요다애비 2024. 2. 3.

지난주 수요일은 서해안지역의 폭설과 기상악화로 서해랑길을 걷지 못하였고, 오늘은 서해랑길 51코스 23.4Km  중에서 후반부 성덕우체국(남포 2구 버스정류장)에서 심포항까지 15.3Km와 서해랑길 52코스 18.4Km 중에서 초반부 심포항에서 진봉면사무소까지 약 7Km, 총 23.3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1코스 후반부를 걸었던 오전에는 구름이 가득 낀 날씨에 초록의 보리밭과 드넓은 비닐하우스의 감자 재배단지를 지나며 끝없는 지평선의 김제평야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심포항에서 진봉면사무소까지 서해랑길 52코스의 초반부를 걸을 때에는 들과 숲과 산과 갈대와 방조제가 잘 버무려진 새만금 바람길을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서해랑길 51코스]
<주요 지점>
동진강석천휴게소 ~(0.9Km)~ 알콩쌀콩들녘체험관 ~(7.5Km)~  성덕우체국 ~(13.4Km) ~ 봉화산 ~(1.6Km)~ 심포항 : 23.4Km
<코스개요>
- 너른 들녘에서 품을 넓히고 도시에 새겨진 옛 감성을 만나는 길
<관광포인트>
- 지방도를 따라 형성된 3km 구간의 메타세쿼이아길
<여행자 정보>
- 시점: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 동진강석천휴게소
교통편) 김제공영버스터미널에서 17-1 버스 승차 '석천휴게소'정류장 하차
- 종점: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거전버스정류장
- 그늘이 없으므로 사전에 대비가 필요함
 
 
[서해랑길 52코스]
 
<주요 지점>
심포항 ~(1.5Km)~ 망해사 ~(5.3Km) ~진봉면사무소 ~(7.1Km)~ 만경낙조전망대 ~(4.5Km)~ 새창이다리 : 18.3Km
<코스개요>
- 자연을 품은 만경강과 끝이 닿지 않는 탁 트인 김제평야를 따라 걷는 길
- 백제의 역사와 서해의 낙조를 마주할 수 있는 코스
<관광포인트>
- 만경강과 동진강이 서해로 흘러드는 곳에 자리한 포구 '심포항'
- 백제 의자왕 때 지어진 사찰로 '망해사'
- 3층 높이 전망대로 서해의 일품 낙조를 볼 수 있는 '망해대'
<여행자 정보>
- 시점: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심포항
교통편) 김제공용버스터미널에서 18, 19번 버스 승차 '안하'정류장 하차
- 종점: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새창이다리
 
 
 
<서해랑길 51②코스 ~ 52① 코스 기록>
 

 
 
<서해랑길 51②코스 ~ 52① 코스 동영상>
 

 
 
 
 
▼ 김제 남포 2구 버스정류장에서 서해랑길 51코스 후반부 출발
 

 
 
▼ 성덕우체국
 

 
 
▼ 국공립 남포어린이집
 

 
 
▼ 성덕 남포리 3.4 부락 표지석
 

 
 
▼ 지붕에 흰 눈을 이고 있는 남포들녘관
 

 
 
▼ 은파리 수로를 따라서...
 

 
 
▼남포 5구 버스정류장
 

 
 
▼ 광활로 옆 배수갑문을 지나서...
 

 
 
▼ 곤포 사일리지가 쌓인 농로를 따라서...
 

 
 
▼ 점잖은 견공과 눈인사도 하고...
 

 
 
▼ 대단위 비닐하우스 지역 쪽으로...
 

 
 
▼ 군평노인정
 

 
 
▼ 잔설을 구경하고...
 

 
 
▼ 정겨운 농가도 구경하고...
 

 
 
▼광활 5길을 따라 군평저수지 쪽으로...
 

 
 
하우스 밀집지역
 

 
 
하우스에는 감자가 자라고 있네요...
 

 
 
 진흥경로당
 

 
 
 축사
 

 
 
까마귀가 잔뜩 모여있습니다.
 

 
 
수로 다리를 건너서...
 

 
 
지평선의 김제평야
 

 
 
광활면 소재지
 

 
 
수로를 따라서...
 

 
 
감자 재배 하우스
 

 
 
양철로 지은 집을 지나서...
 

 
 
봉화산을 바라보고...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심포마리나 쪽으로...
 

 
 
강아지가 요란하게 짖습니다...
 

 
 
폐가도 많이 보이네요
 

 
 
음지에는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초록의 보리밭
 

 
 
봉화산이 보입니다
 

 
 
봉화산 아래 거진마을 쪽으로...
 

 
 
거진마을에 도착
 

 
 
새만금 바람길 종합 안내판
 

 
 
거진마을을 휘돌아서 봉화산 숲길 초입
 

 
 
새만금 바람길 안내판
    ‘새만금 바람길’은 진봉면사무소 뒤편 진봉 방조제에서 시작해 망해사를 지나 심포항 일원 횟집단지를 관통한 뒤 종착지인 거전마을에 이르는 총 10km에 달하는 짧지 않은 코스이지만, 산과 바다를 번갈아 걷는 덕분에 지루하지 않으며 특히 석치 마을에서 인향 마을까지 이어지는 갈대밭을 지나 눈앞에 시원하게 이어지는 바다 풍경은 새만금 바람길의 또 하나의 비경이다. <출처 : 전민일보>
 

 
 
봉수대 쪽으로...
 

 
 
새만금 간척지를 바라보며...
 

 
 
기와집은 재실인 듯...
 

 
 
새만금 바람길 안내판
 

 
 
 거진마을
 

 
 
봉화산 봉수대 터
    서해를 바라보는 봉화산(火山) 정상에 봉수대(烽燧臺)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주춧돌과 자연석으로 쌓았던 담장의 흔적이 뚜렷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돌들을 흙으로 묻고 헬리포트를 만들려 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봉수대의 상단좌대는 가로 6m, 세로 10m의 직사각형이며, 서북쪽과 동북쪽은 능선이 있고 좌우는 절벽이다. 정상의 넓이는 330㎡ 정도 된다.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봉화산의 봉수대가 조선시대에 이르자 일반 백성에게 피해를 입힌다 하여 계화도로 옮겼다는 설이 있다. 봉수는 횃불(봉-烽)과 연기(수-隊)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방법으로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을 올려 신호를 하였다. 봉수대에서는 평상시에 하나, 적이 나타나면 둘, 적이 국경 가까이 오면 셋,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넷, 우리 군사와 적군이 싸우면 다섯 개의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봉화산 정상
 

 
 
새만금 바람길을 따라서...
 

 
 
심포항 쪽으로...
 

 
 
▼ 안하마을
 

 
 
안하마을 당산나무 쉼터
 

 
 
 심포보건진료소
 

 
 
 안하삼거리
 

 
 
공사 중인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심포항의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51코스를 종료하고 곧바로 서해랑길 52코스 출발
 

 
 
망해사 쪽으로...
 

 
 
만경강을 따라서...
 

 

 
 
▼ 심포항 낙조
    전라북도 내륙을 흘러내리는 만경강과 동진강이 서해 바다와 마주치는 진봉반도 쪽으로 봉화산(85m)이 뾰족하게 나와 있다. 이곳의 동진강 하류에 있는 어항이 거전항(港), 만경강 하류에 위치한 어항이 심포항(浦津)이다.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100여 척이 넘는 어선이 드나들던 큰 어항이었으나, 연안어업의 쇠퇴와 새만금방조제 공자로 인해 지금은 담수호가 되었다. 심포항은 수천만 평에 이르는 심포개펄의 배후 항구로 드넓은 개펄에서 채취하는 조개 집산지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심포백합(생합)은 지역 특산물로 인기가 높은 고급 조개이며, 몇 년 전까지 심포 개펄은 체험 학습 장소로 많이 활용되었으며 서해의 풍광과 붉게 물든 심포항 낙조가 장관이다.
 

 
 
진봉산으로...
 

 

 

 
 
 진봉산
 

 
 
전망대에서 만경강을 조망하고...
 

 
 
▼ 두곡서원 안내판
     두곡서원은 성리학자 강원기(康元紀)[1423~1498]의 거처가 있던 곳으로, 배향되어 있는 사람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봉호당 문헌공 강원기, 난계 부림(咸傳霖) 등이다. 성리학자 강원기는 야은(冶隱) 길재(吉再), 정몽주와 더불어 경전을 읽어 유풍(儒風)을 크게 진작시켰다. 그가 경원과 은성 두 고을의 수령으로 있을 때 충성과 효도의 길을 가르쳐 주는 「이존록」 이라는책을 만들어 집집마다 나누어 주기도 했다.
태조 때 좌부승지에 제수되었으나, 그 후 간청하여 벼슬을 사양하고 만경현(지금의 김제시 심포리)에 정착해서 이곳의 세 가지 폐단을 고쳐주어 주민들의 고충을 풀게 되었다. 그 뒤 지방 사람들은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두곡서원을 세우고 배향하였다. 그는 후세에 『봉호집(鳳湖集)』이라는 유집을 남겼다.
 

 
 
망해사 쪽으로...
 

 
 
▼ 망해사
    만경강 하류 서해에 접하여 멀리 고군산 열도를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는 망해사는 오랜 역사에 걸맞지 않게 규모가 초라한 편이다.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부설거사가 이곳에 사찰을 지어 수도한 것이 시초이다.
그 뒤 중국 당(唐)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하였으나, 절터가 무너져 바다에 잠겼다. 조선시대인 1589년(선조 22) 진묵대사가 망해사 낙서전(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8호)을 세웠고 1933년 김정희 화상이 보광전과 칠성각을 중수했다.
망해사 낙서전은 1933년과 1977년에 중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진묵대사가 망해사에 계실 때는 바닷가가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어 해산물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하루는 굴을 따서 먹으려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왜 스님이 육식을 하느냐며 시비를 걸자 스님은 "이것은 굴이 아니라 석화(바위에 핀 꽃)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석화의 어원이 바로 진묵대사와 얽혀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ㄱ자형의 이 건물은 팔작지붕이며 앞으로 한 칸 나온 부분에는 마루가 놓여 있고, 그 뒤에 근래에 만든 종이 걸려 있다. 진봉산 고개 넘어 깎은 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
 

 
 
새만금 바람길을 따라서...
 

 
 
녹색명소 전망대 포토존
 

 
 
만경강 갈대숲을 걷습니다...
 

 
 
▼ 전선포 안내판
    이곳은 만경강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고군산 열도와 계화도가 가까이 있어 예로부터 어선의 닻을 내리는 항구이다. 고려 후기에는 지금 해군기지와 같은 군항으로서 왜구의 적선과 싸움을 하기 위한 배(船)를 배치시켰던 곳이라고 한다. 왜적이 침입을 했을 때는 서쪽 봉화산 정상 봉화대의 신호에 따라 즉시 군선(軍船)으로 왜적을 물리쳤던 곳이었기 때문에 전선포
(戰船浦)로 불리게 되었다. 황해에 접하고 있는 반도로서 제일 서쪽으로 불쑥 튀어나와 있고 전북 내륙으로 들어오는 입구 이자 금강, 동진강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충청도와 전라도로 들어오는 적군을 쉽게 막을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은 군사 전략상 중요한 요새지였다. 1920년대 일본인들의 간척 사업으로 만든 '전선포' 제방으로 인해 일부는 농경지가 되고 해안이 되어 전선이 정박했던 포구의 흔적은 사라지고 말았다.
 

 
 
이성산 국사봉으로...
 

 
 
초소를 지나서...
 

 
 
석소마을 쪽으로...
 

 
 
곤포 사일리지를 바라보며...
 

 
 
진봉면 소재지가 보입니다...
 

 
 
산악회 버스도 보입니다...
 

 
 
진봉방조제
    

 
 
▼ 진봉방조제
     김제는 본래 호남평야의 중심을 이루는 넓은 평야지대였지만, 일본이 식량 수탈을 목적으로 간척 사업을 실시하여 이곳에 방조제를 쌓아 1928ha의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이 방조제는 1924년 준공되어 전봉지구와 심포지구로 구분관리하여 왔으며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심포리, 상궐리 일대 1,075.5㏊로서 몽리면적은 957.1ha이었다. 이곳은 진봉면 고사리 지선이다. 갑문은 6개소 11련인데 심포 갑문 1련, 전선포 갑문 1련, 석상 갑문 1련, 석소 갑문 2련, 관기 갑문 4련, 몽산 갑문 1련 등이다. 관기 문의 배수로는 구배가 완만한 데다 물길이 길어 배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 상류지역에 참수가 잦았다. 일본은 본국의 부족한 쌀을 보충하기 위해 장기간 걸쳐 산미증산계획을 세워 이곳에서 생산된 미곡을 수탈해 갔으며, 이로 인해 식민지 조선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고사교회에서 서해랑길을 벗어나 진봉면사무소로...
 

 
 
진봉면사무소 주변 조형물
 

 
 
진봉면사무소에서 서해랑길 52코스 전반부 걷기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