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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가지산~운문산) 2022.9.14일 본문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가지산과 운문산을 연계하여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우리나라 남부의 대표적인 고산지대이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산군입니다. 그중 가지산은 해발 1,240m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예로부터 ‘영남의 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과 위용을 자랑합니다. 운문산 역시 아름다운 숲과 계곡, 그리고 유서 깊은 운문사가 자리한 명산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두 산을 연계해서 오르기 위해 저는 최단코스인 석남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 짙은 안개가 산등성이를 감싸고 있었지만,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먼저 가지산 정상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안개로 인해 주변의 장쾌한 풍경을 감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서니 영남알프스의 중심에 있다는 뿌듯함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후 아랫재로 내려와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운문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운문산 정상에 이르자, 마침내 안개가 걷히며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영남알프스의 능선과 푸른 숲, 그리고 멀리 펼쳐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습니다. 운문산 정상 근처에 있는 함화산까지 다녀온 후, 다시 아랫재로 내려와 상양마을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으로 영남알프스 9봉 중 7봉을 완등하게 되었고, 남은 천황산과 재약산도 조만간 오를 계획입니다. 오늘 하루는 안개와 맑은 하늘, 그리고 영남알프스의 깊은 산세를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9봉 완등을 향한 여정이 점점 끝을 향해 가는 만큼, 남은 산행도 설렘과 기대를 안고 준비해보려 합니다.
▼ 가지산~운문산 기록
▼ 가지산~운문산 비디오
▼ 석남터널 입구에서 가지산으로 출발
▼ 계곡을 끼고...
▼ 가지산 주능선에 합류
▼ 움막 쉼터에 도착
▼ 계단을 올라...
▼ 중봉에 도착
▼ 안개에 덮인 가지산
▼안개 낀 가지산 도착
▼ 가지산장
▼ 가지산에서 아랫재로...
▼ 안개 덮인 가지산을 뒤돌아 보고...
▼ 아랫재로...
▼ 뒤돌아 본 가지산
▼ 밀양 남명리
▼ 급경사를 내려와...
▼ 아랫재에 도착...
▼ 아랫재에서 운문사로...
▼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 아래를 내려다보고...
▼ 운문산 정상 아래 마지막 급경사 계단...
▼ 운문산 정상에 도착
▼ 함화산에도 갔다 오고...
▼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 아랫재에 도착
▼ 아랫재에서 상양마을로...
▼ 상양마을회관으로...
▼ 상양마을에 도착
▼ 곳곳에 얼음골 사과 농장을 지나서...
▼ 상양마을회관에 도착
▼ 운문산과 아랫재를 뒤돌아 보며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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