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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경북

석가탄신일에만 개방하는 문경 봉암사 (2020.5.30일)

by 요다애비 2020. 5. 31.

(2020.5.30일)

 

희양산을 산행한 후, 석가탄신일 하루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문경 봉암사를 구경하였습니다.

 

 

「문경 희양산은 암봉(巖峯)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며, 이를 배경으로 통일신라시대 지증대사(智證大師. 824-882)가 봉암사(鳳巖寺)를 창건했다. 봉암사 주변에는 백운대계곡(白雲臺溪谷)이 있다.

봉암사 경내에는 극락전(보물 1574호)과 일주문(경북 문화재자료 591호), 지증대사탑비(智證大師塔碑. 국보 315호), 지증대사탑(智證大師塔. 보물 137호), 삼층석탑(보물 169호)과 같은 문화재가 포진한다. 이 외에도 봉암사 일원에는 지증대사탑비를 쓴 최치원의 바위 새김 글자와 마애보살좌상(경북유형문화재 제121호) 등이 남아있어 역사문화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통일신라말 불교 선종계를 대표하는 9개 종파인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 봉암사는 신라말 지증대사에 의해 창건됐고 일제시대 종풍 혁신 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1947년 성철, 청담, 자운, 월산 스님 등을 중심으로 한 봉암결사가 진행된 곳으로 유명하다.」

 

 

▼ 코로나19로 입구에서 열 체크 등을 하고 들어갑니다.

 

 

 

▼ 희양산도 보입니다.

 

 

 

▼ 낙석 구간을 지나...

 

 

 

▼ 일주문도 지나고...

 

 

 

▼ 계곡을 따라갑니다.

 

 

 

▼ 봉암사 들어가기 전에 먼저 백운대의 마애보살좌상을 구경합니다.

 

이 불상은 환적의 찬 선사의 원불인데, 평소에 발원 기도하는 부처님 또는 보살이라고 전해오며 조각 연대는 고려말기로 추정된다. 높이는 4.5m, 폭이 4.4m인데 불두주위를 약간 깊게 파서 감실, 닷집 혹은 집 모양의 장엄물처럼 만들었으며 광배, 후광을 겸하는 듯하게 처리하였다. 머리에 쓰고 있는 보관의 중앙에는 꽃무늬가 있고,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가슴에 얹어 연꽃을 들고 결가부좌한 자세이며 무릎은 넓고 높아 안정감이 있다. 이러한 형태는 고려말기의 양식과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

 

 

 

▼ 백운대 주변 풍경

 

 

 

▼ 본격적으로 봉암사를 둘러봅니다.

 

 

 

▼ 희양산문태고선원

 

 

 

▼ 범종각

 

 

 

▼ 금색전과 삼층석탑(보물 제169호)

 

 

 

▼ 삼층석탑 :

통일 신라시대의 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탑은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와 상부로 구성되어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의 비례와 균형이 조화되어 보기 드문 아름다움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상륜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한국 석탑 중에서 매우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탑의 높이는 6.31m이고 그중 상륜부의 높이는 2.38m이며 지대석의 너비는 3.24m이다.

​이탑의 조성시기는 9세기로 추정된다.. 정상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3층 석탑의 균형 잡힌 모습의 우아한 아름다움은 희양봉의 장중하고 힘찬 기상이 휘몰아쳐 내려오다가 삼층석탑에 이르면 마치 영웅의 기개도 단아한 우아함 앞에서는 그 수줍음을 어쩌지 못하는 것처럼, 용트림으로 뻗어오던 기개는 일순 탑 앞에서 주춤하며 부드럽게 순화되어 부드러움과 굳셈의 절묘한 조화로 참배객의 발길을 묶는다.

 

 

 

▼ 원래 대웅전으로 사용했던 금색전, 건물 뒤편에는 당시에 사용했던 '대웅전'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 조사전

 

 

 

▼ 묘유문

 

 

 

▼ 봉암사 지증대사탑비(국보 제315호)

이 비는 봉암사를 창건한 지증대사의 공적을 찬양한 부도탑비로 신라 경애왕 원년(서기 924년)에 세운 것으로 귀부와 이수를 완전히 갖춘 석비이다. 귀두는 한 개의 뿔을 장식한 용머리 형으로 얽히어 싸우듯 장식한 매우 섬세하고 다양한 이수를 비신 위에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 최전성기의 석비이다. 비문은 신라시대 대문호인 `고운 최치원'이 글을 짓고 분황사의 83세 혜강 노스님이 글을 쓰고 새겼다.. 비의 높이는 2.73m이고 너비는 1.64m이다

 

 

 

▼ 봉암사 지증대사탑(보물 제137호)

이 탑은 봉암사를 창건한 지증대사의 부도로 9세기 경에 팔각원 단형을 기본으로 하여 세운 것이다. 여러 장의 판석으로 짜인 방형의 지대석 위에 각 부의 장신 조각이 섬세하고 수려하게 제작되어 당시 신라부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탑의 높이는 3.41m이고 지대석 너비는 2.28m의 당당한 탑이다. 전체적으로 장중하면서 당당한 모습에 그 앞에 서면 누구나 숙연해짐을 느낀다.

 

 

 

▼ 극락전(보물 1574호) 이 사찰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 산신각

 

 

 

▼ 보림당

 

 

 

▼ 대웅보전

 

 

 

▼ 남훈루

 

 

 

▼ 아치형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