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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지리산둘레길(완보)

지리산 둘레길 [하동] 대축 ~ 원부춘 (2021.5.30일)

by 요다애비 2021. 5. 31.

지난 4월 11일 이후, 제주 올레길 완주하느라고 지리산둘레길을 찾지 못했는데, 근 한 달 반 만에 다시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13코스는 제법 험하기 때문에 사람 없는 평일보다는 일요일 걷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랜만에 일요일에 집을 나섰습니다. 대축마을과 원부춘마을의 교통접근성이 좋지 않아 차량을 운전하여 대축마을에 세워두고 원부춘마을에서 콜택시를 불러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하였습니다.

13코스는 대축마을에서 입석마을을 지나면서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여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어서 가파른 등산로로 윗재까지 올라가야 했으며, 윗재에서부터도 계속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약 6Km 지난 지점부터 내리막이었습니다.

현재까지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 중 가장 험한 코스였습니다.

 

 

 

<사단법인 숲길, 지리산 둘레길 홈피에서 퍼옴>

 

★ 개요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대축마을과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8.5km의 지리산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 감, 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축지교에서 입석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평사리 들판을 거쳐 가는 길과 강둑길을 걷는 길로 나눠진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악양 들녘의 넉넉함을 품고 간다.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 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 멀리 구례읍이 아득하고 섬진강과 백운산자락을 벗 삼아 걷는 길이 마냥 즐겁다.

 

★ 주요 경유지

☞ 입석마을 : 이곳은 선돌이 있어 그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지역이다. 입석리 마을 뒤 논바닥에 위치하며 마을의 표시 혹은 경계로 삼았다고 전하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 곳이라 전한다.

 

☞ 입석마을 보호수(푸조나무) : 입석마을의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이다. 커다란 두 개의 가지가 가슴높이에서 나뉘어있다. 매년 정월이면 마을에서 당산제를 올린다.

 

☞ 섭바위골 - 개서어나무 : 입석마을에서 오르다 보면 화장실과 쉼터가 있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이 섭바위골이다. 그곳을 지키고 있는 개서어나무가 여러 개의 바위로 둘러 싸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 너럭바위 :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 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 멀리 섬진강과 백운산 자락의 풍광을 볼 수 있는 곳… 너럭바위를 만난다.

 

☞ 원부춘마을 : 토착주민들은 부춘을 <부치동>, <불출동>으로 부르고 있는데, 지명유래는 대충 세 가지로 알려지고 있다. 첫째, 마을이 형제봉 아래 산허리에 매달리듯 붙어 있다 하여 부치동이라 한다. 둘째, 고려시대 때 원강사라는 큰절이 있어 부처골이라 했는데, 이것이 변하여 부춘이 되었다. 셋째는 고려 때 한유한선생이 이 마을에 숨어 살아 생긴 지명이라 한다. 선생이 손수 [불출동]이라 바위에 쓰고, 세상에 평생 나오지 않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한유한-생몰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종 <1109~1149> 때의 기인이다. 참고문헌(신증 동국여지승람, 고려사, 유두류록)

 

 

★ 구간 스탬프 위치 : 입석마을 서어나무쉼터 벤치 옆에 위치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기록>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비디오>

 

 

 

 

▼ 대축마을 버스정류장 앞에서 13코스 출발

 

 

 

 대축마을 입구를 지나...

 

 

 

악양천으로...

 

 

 

악양천 둑방길을 따라...

 

 

 

 

들판을 지나서...

 

 

 

하덕천을 따라... 

 

 

 

하덕마을, 입석마을 입구 삼거리

 

 

 

수령 300년 된 보호수 - 푸조나무

 

 

 

입석마을 미술관, 형제봉 주막을 지나서...

 

 

 

배밭도 지나고...

 

 

 

평사리 들판에 부부 소나무가 보이네요...

 

 

 

신선봉 구름다리

 

 

 

입석마을 위쪽 서어나무쉼터  중간스탬프

 

 

 

농로에서 벗어나 등산로로 진입

 

 

 

계속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윗재에 도착, 주위를 둘러보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출발...

 

 

 

깊은 숲 속이라 전망이 귀한 곳에서 한 컷....

 

 

 

위재를 지났는데도 오름의 연속입니다...

 

 

 

순해질 듯 순해지지 않는 등산로...

 

 

 

약 6km 지난 지점에서부터 내리막이 시작됩니다.

 

 

 

계곡물소리도 들립니다...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쉼터에서 점심도 먹고 잠시 쉽니다.

 

 

 

길을 따라 마을회관으로 내려갑니다

 

 

 

원부춘 마을회관 앞에서 13코스 걷기를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