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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지리산둘레길(완보)

지리산 둘레길 [산청] 성심원 ~ 운리 (2021.3.16일 오전)

by 요다애비 2021. 3. 18.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 7~8구간을 걸었는데, 7구간은 웅석봉 아래 800m까지 올라야 하고, 8구간은 580여 m의 용무림재를 넘어야 해서 힘든 구간이지만, 7구간의 종점인 운리마을보다는 8구간의 종점인 덕산이 귀가하는 교통편이 원활하여 두 구간을 한꺼번에 걸었습니다.

평일이어서인지 두 구간을 걷는 중 홀로 오신 분과 부부 등 단 3명만 만났던 호젓했던 둘레길이었습니다.

성심원을 지나 웅석봉 하부 헬기장까지는 급경사 구간을 힘들게 오른 후 평탄한 내리막 구간을 걷게 되며, 종착지 근처의 탑동마을의 단속사의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정당매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단법인 숲길, 지리산 둘레길 홈피에서 퍼옴>

 

★ 경유지 : 성심원 – 아침재(2.3km) – 웅석봉 하부헬기장(2.5km) – 점촌마을(6.4km) – 탑동마을(1.5km) – 운리마을(0.7km) : 총 13.4Km

 

★ 특징 : 경상남도 산청군 읍내리 성심원과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4km의 지리산 둘레길. 이 구간은 웅석봉 턱밑인 800 고지까지 올라가야 하는 다소 힘든 오르막과 탑동마을까지 긴 내리막 임도를 품고 있다, 풍현마을과 어천마을을 이어주는 아침재, 웅석봉에서 흘러 경호강에 오르는 어천계곡,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계저수지가 아름답다. 단속사터였던 탑동마을에서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정당매를 만나 역사와 걷는 길이다.

 

★ 주요 경유지

☞ 어천마을 :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 성심원에서 시작되는 아침재나 경호강 래프팅 하선장 길 모두 어천마을로 이어진다.

 

☞ 점촌마을 :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점촌마을을 만난다.

 

☞ 정당매 : 운리 탑동마을 단속사 터에는 ‘정당매(政堂梅)’라고 불리는 매화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백매화를 피우는 고매(古梅) ‘정당매’는 현존 한국 최고(最古)의 매화 중의 하나이다. 매년 3월이 되면 고결하고도 은은한 향기를 절터 가득 흩뿌리는 정당매는 수령 640년, 나무 높이 3.5m이다. 4개의 줄기 중 3개의 줄기는 고사하였고 남은 1개의 줄기에서 매화 꽃망울이 맺힌다. 2014년 현재 안타갑게도 정당매는 고사되었으나 주변에 다른 매화나무가 크고 있다.

 

☞ 단속사지터 : 단속사가 있던 자리에는 민가가 있고 민가 앞에 보물로 지정된 삼층 석탑 2기가 남아서 옛 영화를 전해 준다. 둘레길 여행의 재미를 더하려면 단속사지도 둘러보고 마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보자.

 

☞ 운리마을 : 운리(雲里)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지리산 둘레길은 탑동과 원정마을을 만난다.

 

★ 구간 스탬프 위치 : 운리마을 주차장 정자 외부에 위치

 

 

 

<7구간 기록>

 

 

 

<둘레길 7구간 비디오>

 

 

 

▼ 부산 서부터미널(6:10분) ~ 진주 터미널(7:30분), 진주 터미널(7:40분) ~ 원지 터미널 (8:10분) 

 

 

 

원지에서 8:40분 군내버스를 타고 풍현(성심원)에 하차(08:55분)

 

 

 

풍현마을(성심원) 버스정류장에서 걷기 시작

 

 

 

성심교가 세워지기 전까지 경호강을 건너 다녔던 나루터

 

 

 

어천마을 갈림길과 아침재도 지나고...

 

 

 

산수유보다 히어리가 더 많이 보입니다.

 

 

 

웅석사를 지나...

 

 

 

계곡을 넘으면 본격적인 급경사 구간이 시작됩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웅석봉인 듯...

 

 

 

가까이에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웅석봉 하부 헬기장에 도착

 

 

 

 

웅석봉 갈림길부터는 내리막입니다.

 

 

 

건너편 산도 조망하고...

 

 

 

넘어왔던 고개와 웅석봉 그리고 지나온 길도 보이네요...

 

 

 

2020년 신설된 임도 안내판

 

 

 

나무 사이로 성불정사가 보입니다.

 

 

 

환하게 피어난 히어리

 

 

 

성불정사 갈림길

 

 

 

저 멀리 성불정사가 보입니다.

 

 

 

청계마을의 청계저수지

 

 

 

임도를 지나서...

 

 

 

운리가 보입니다.

 

 

 

웅석봉과 운리 점촌마을 안내판

 

 

 

금계사로...

 

 

 

매화와 목련이 환하게 빛 납니다....

 

 

 

탑동마을 골목을 지나서

 

 

 

단속사 금륜대와 순하게 생긴 말

 

 

 

 정당매

 

 

 

단속사지 동서삼층석탑(보물 72, 73호)

 

 

 

남명선생 시비

 

 

 

운리마을(탑동) 정류장을 지나...

 

 

 

단속사지 당간지주

 

 

 

당간지주 바로 앞엔 무덤이 있어 쫌...

 

 

 

다물평생교육원도 지나고

 

 

 

▼ 12:40분경 운리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

 

 

 

정류장 옆 정자 아래 스탬프함 

 

 

 

▶ 정자에서 김밥을 먹고 이어서 지리산 둘레길 8구간을 걷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