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12

에메랄드 빛의 차가운 원앙폭포(2022.8.27일) 수악길을 걷고 나서 돈내코유원지에 있는 원앙폭포를 찾았습니다. 에메랄드빛의 폭포는 한 여름에도 물이 차가워 들어가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들어가 수영은 하지 않았지만, 발을 담그고 오래 있지 못할 정도로 차가움이 느껴졌던 폭포입니다.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네요 2022. 9. 8.
성판악~한라산 백록담(동능)~관음사 눈꽃 산행(2022.2.9일) 딸 애가 방학중에 한라산에 가고 싶다고 하여 함께 한라산 백록담을 다녀왔습니다. 딸과 옆지기 그리고 처형과 처조카가 동행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등산 경험이 별로 없어 걱정을 하였지만 예상보다는 잘 걸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젊은 이들과 함께 간 덕분에 정상 인증샷도 남기고, 하산 후 인증서도 받는 등 보람 있었던 한라산 산행이었습니다. ▼ 숙소인 제주 난타호텔에서 6시25분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 사회복지법인 춘강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281번 버스를 환승하여 6시 50분경 성판악정류장에 하차 ▼ 아이젠을 착용하고 7시 1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 속밭대피소까지는 무난히 산행을 이어 갑니다... ▼ 사라오름 전망대 갈림길 ▼ 해발 1400m지점 통과 ▼ 진달래밭 대피소에 거의 다 왔습니다.... 2022. 2. 13.
제주 사계해안, 닭머루, 대섬 관광(2022.2.8일 오후) 마라도 구경 후, 오후에는 올레길을 걸었을 때는 자세히 보지 못했던 사계해안과 닭머루, 대섬을 구경하고 내일 한라산 등산을 위해 일찍 숙소로 들어가 쉬었습니다. ▼ 사계해안 ▼ 닭머루 ▼ 대섬 ▼ 한라산에 등산하기 좋은 난타호텔 2022. 2. 13.
국토 최남단 마라도(2022.2.8일 오전) 겨울 한라산 백록담 등산을 하기 위해 찾은 제주도... 등산 하루 전날 국토 최남단 마라도 여행을 하였습니다. 송악산 근처 마라도행 유람선터미널에서 10시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마라도를 구경한 후 12시 20분 출항하는 유람선을 타고 제주도 본섬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람은 제법 불었지만 마라도 성당과 최남단비도 구경하고, 짜장면도 맛있게 먹는 등 여유롭게 관광하였습니다. ☞ 마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섬.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한국의 최남단(북위 33˚06′)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1년 4월 1일 마라리로 분리되었다. 사람이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1883년 김·나·한 등 3성의 몇몇 영세농민이 들어오면.. 2022. 2. 13.
제주도 - 서우봉, 돌하르방미술관, 삼성혈(2020.6.6일) 서우봉은 함덕리와 북촌리 경계에 위치한 곳으로 표고 111m, 비고 106m로 북쪽과 남쪽 2개 봉우리가 솟아있는 송이 화산체로 원추형 분석구를 갖추고 있다. 서우봉이 폭발할 당시 만 오 천년 전에는 물이 없는 육지였고 7천여 세월 동안 그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물이 조금씩 들어와 수면이 높아지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제주지 조천읍 함덕해수용장 근처에 있는 돌하르방미술관은 야외 전시물과 가페 어린이도서관이 있는 감성과 예술이 넘치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제주도 원주민의 발상지로 고(高)·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구멍이다. 세 신인은 수렵생활로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2020. 6. 9.
제주도 -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1100고지 람사르 습지(2020.6.5일)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는 검은 용암 덩어리의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 때 묻지 않은 남국의 해안절경이 숨어있는 남원 큰엉은 큰 바위 덩어리가 아름다운 자연을 집어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큰엉은 절벽에 있는 큰 바위 동굴을 뜻하며 '큰엉'이라는 이름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 그늘(큰 언덕)을 일컫는 제주방언이다. 잔디가 부드럽고 포근하게 잘 자라 있고, 힘차게 부딪히는 파도와 거대한 기암들은 찾는 이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거북이 등짝처럼 쩍쩍 갈라진 검은 용암 덩어리와 투명한 바닷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해안을 따라 1.5km에 이르는 구간은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산책로가 자리 잡고 있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남원 관광지구로 .. 2020. 6. 8.
제주도 - 섭지코지, 명성 제78호 쇠소깍(2020.6.5일) 섭지코지의 ‘섭지’는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의미와 좁은 땅을 뜻하는 협지(狹地)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코지’는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땅을 가리키는 곶(串) 또는 갑(岬)의 제주어이다.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의 선돌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의 혼인을 간청하였다. 용왕은 백일 후 혼인을 약속하였다. 백일이 되던 날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용왕으로부터 “네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섭지코지는 조면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대이다. 본래는 성산 일출봉과 같이 .. 2020. 6. 8.
제주도 -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평대리 비자나무 숲(2020.6.5일) 거문오름은 2005년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었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과 함께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거문오름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군사시설물과 숯가마터도 남아있는 등 다양한 역사 및 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 제주 국제공항으로부터 자동차로 30분, 제주 도심으로부터는 20분 거리에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매우 유리하다. 최근 관광패턴이 개인 및 가족단위의 체험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측면에서 거문오름의 관광지로서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거문오름 생태탐방로 트레킹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에는 세계자연유산세계 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거문오름 국제트레.. 2020. 6. 8.
제주도 -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송악산, 산방산(2020.6.4일)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한경면 고산리에 가면 제주에서 가장 넓은 들이 있다. 이 들판 끝 해안가에 솟아있는 조그마한 봉우리가 수월봉이다. 수월봉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는 약수로 유명하다.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다. 수월봉 아래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절벽은 화석층이 뚜렷하여 자연의 신기함을 더하는 곳이다. 수월봉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섬인 차귀도가 내려다 보이고, 더욱이 수월봉 정상에 있는 수월정에 앉아서 바라보는 낙조는 제주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답다. 수월봉은 『화산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Volcanoes)』에 실릴 만큼 중요한 곳이다. 특히 수월봉 아래.. 2020. 6. 8.
제주도 - 금능석물원,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2020.6.4일) 제주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해서 삼다도라 한다. 하지만 제주도의 돌들은 제주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 단지 가공된 돌들만이 반출되는데, 제주의 가공된 돌의 대명사는 '돌하르방'! 똑같이 생긴 하르방만 본 여행객들에게 제주 석물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곳이 바로 금능석물원이다. 금능석물원은 약 40여 년을 돌하르방을 제작하는 장공익 명장이 제주생활의 모습들을 돌로서 표현한 33,058m²(10,000평) 부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금능석물원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불교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석불들이 있는데, 이곳 작품들은 수십 년 동안 이곳을 지켜온 장공익씨의 작품이라고 한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해안 바위틈에는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된 선인장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다. 월령리 선.. 2020. 6. 8.
제주도 - 구엄리 '돌' 염전, 한림공원(2020.6.4일) (2020.6.4일) 구엄리 돌염전은 제주도 올레길 16코스 염장해안길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 방언으로는 소금빌레라고 부른다. 갯벌이 아닌 바위 위에 둑을 쌓고 그곳에 고인 바닷물이 햇볕에 마르면서 생기는 소금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바닷길을 따라 330여 m의 길이로 폭은 50여 m, 넓이는 약 1,500평 규모이다. 구엄, 중엄, 상엄 세 마을에서 소금을 생산했는데 주변 마을 사람들은 소금 '염(鹽)'자와 마을의 '엄'자를 이용해 이 마을 사람들을 '엄쟁이'라고 부르곤 하였다고 한다. 400여 년을 이어온 천연 염전인데 현재는 소금 생산을 하지 않고 일부를 복원해서 체험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닷가 너럭바위에 만들어진 염전이 신기할 뿐 아니라 알까지 굵고 품질이 좋아 한때 임금님께 진상됐다.. 2020. 6. 7.
38년만에 다시 찾은 한 겨울의 한라산(성판악~사라오름~백록담동능~관음사, 2019.1.23일) 38년 전, 1980년 5월 대학 다닐 때 한라산에 등산 간 후 오늘 다시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아침 6시55분 김해공항을 출발 제주공항에 도착, 성판악으로 이동하여 성판악에서 산행을 시작하였고, 사라오름과 백록담동능에 오른 후 관음사로 하산하였습니다. 하산 후에 다시 제주공항에서 20시 50분 비행기를 이용하여 김해공항에 온 후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하루 만에 한라산에 오른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옛날 패기 넘쳤던 젊은 날을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 들머리 성판악, 안내석 등 ▼ 오르는 중간중간 탐방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 탐방로 옆에는 레일이 깔려 있었는데,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운행하는 운반선으로 다소 시끄러웠습니다. ▼ 속밭까지 올라왔습니다. 12시에는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하여야만 백록담에 오.. 2019.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