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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64코스 [홍성] 궁리출장소 ~ [태안] 관광안내소 (2024.4.3일 오전)

by 요다애비 2024. 4. 8.

충남 서산지역에 비 예보가 있지만, 서해랑길 64코스와 64-1(지선 1) 코스를 걷기 위해 어김없이 새벽 6시 10분에 부산에서 홍성으로 출발합니다. 홍성 궁리항에 도착하니 예보대로 비가 내립니다. 우비를 갖춰 입고 서해랑길 64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서해랑길 64코스는 홍성군의 보령해양경찰서 궁리출장소에서 출발하여 태안 관광안내소까지 13.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서산 A지구 방조제에서 홍성 구간을 끝내고 서산 구간이 시작됩니다. 서산 A지구 방조제에서는 정주영 공법으로 바다를 막아 만든 광활한 서산간척지를 볼 수 있으며, 전망데크에서 보거나 가까이서 봐도 아름다운 간월도(암)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64코스의 종점은 창리포구(서해랑길 64-1코스 시작점)를 지나서 태안군관광안내소에서 마감하게 되는데, 두 지점이 아주 근거리에 있어 한 곳으로 통일시키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주요 지점>
궁리출장소 ~ 2.5Km ~ 간월호철새탐조대 ~ 3.0Km ~ 간월도선착장 ~ 4.5Km ~ 천수만쉼터 ~ 3.2Km ~ 태안관광안내소 : 길이 13.2km
 
<코스개요>- 무학대사의 기도처였던 간월암을 지나는 길
- 오천 년을 거슬러 올라 역사와 마주할 수 있는 순례길과 이어지는 코스
 
<관광포인트>
- 간조 때 걸어 들어가는 암자로 무학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간월암'
- 천수만의 철새를 주제로 한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 노지캠핑이 가능한 주말 나들이 명소 '간월호쉼터공원'
 
<여행자 정보>
- 시점: 홍성군 서부면 궁리 궁리출장소
교통편) 홍성종합터미널에서 농어촌 270번 버스 승차 '하리'정류장에서 하차
- 종점: 태안군 남면 당암리 태안관광안내소
- 간월호 쉼터공원에는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고 풍경도 좋아 캠핑을 즐기기 좋음
 
 
 
<서해랑길 64코스 기록>
 

 
 
<서해랑길 64코스 동영상>
 

 
 
 
 
▼ 해양경찰 궁리출장소 건물 뒤편 서해랑길 안내판
 

 
 
▼ 궁리항
 

 
 
▼ 궁리항 초성 조형물
 

 
 
▼ 홍성군 조류탐사과학관
 

 
 
▼ 서산A지구방조제
 

 
 
▼ 하리교차로
 

 
 
▼ 간월호 배수갑문
 

 
 
▼ 궁리교 아래 궁리포구자전거길을 따라서...
 

 
 
▼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립니다...
 

 
 
▼ 서산시 부석면으로 진입
 

 
 
▼ 바다를 막아 서산 간척지를 이룬 정주영 공법 홍보판
 

 
 
▼ 서산 천수만 홍보판
 

 
 
▼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안내판도 있네요
 

 
 
▼ 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서 간월도 쪽으로...
 

 
 
간척지를 바라보고...
 

 
 
간월암 쪽으로...
 

 
 
간월도 조형물
 

 
 
간월도 2길을 따라서...
 

 
 
간월도와 해상데크가 보입니다...
 

 
 
 해상데크
 

 
 
해상데크 앞 조형물들...
 

 
 
해상데크에 오르며...
 

 
 
해상데크에서 내려와 간월암 쪽으로...
 

 
 
 간월암
 

 
 
간월암의 유래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로 불리며 밀물 시 물 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蓮花臺) 또는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하였다고 전한다.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 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는 보기 드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와 함께 바다 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이 빼어나다.

 

 
 
무학대사 지팡이(사철나무)
     내포 도비산島飛山의 줄기가 바다 가운데에서 우뚝 솟아나 하나의 작은 섬을 이루었다. 옛 명칭은 피안도彼岸島이고, 지금 이름은 간월도看月島이다.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원효조사께서 처음 창건하셨고 조선 초에 무학국사께서 중창하시고 "간월암"이라 하셨다. 무학국사께서 손수 짚고 다니시던 지팡이를 꽂아 놓으시며 "이 나뭇가지가 다시 살아나면 불교가 다시 흥왕하리라." 고 예언하셨다는 전설이 있다.
이 역사적 고찰에 우매한 중생이 법당을 옮기고 그 자리에 분묘를 쓰게 되었다. 1930년대에 이르러 그 고목나무가 다시 살아나서 잎이 피어나니 만공 선사께서 이 사실을 직접 보시고 “凡所有相이不免輪廻로다." (일체 모양이 있는 것은 윤회를 면하지 못한다.) 하시고 이에 간월암 중창을 굳게 결의하였다. 천신만고 끝에 모든 분묘를 이장한 후에 수덕사, 정혜사, 견성암의 대중들이 힘을 모아 세존 응화 2968 (1941)년 1월에 착공하여 그 해 8월 그름에 봉식을 거행하고 지은 게송은 다음과 같다.
“兩聖古蹟振十方,往事無非一夢中,雙山月面還多事,分咐森
羅無文印,"원효와 무학 두 성인의 옛 자취 시방에 진동하고, 왕래하는 일이 모두 꿈 아님이 없네. 수산 월면스님이 돌아와 많은 일을 하니, 삼라만상의 무늬 없는 도장을 분부하시네.)
                                                                                            정혜사 중수기중 간월암기(看月庵記)
                                                                                                           1946년 3월 15일 증은 지음
 

 
 
간월암을 둘러보고...
 

 
 
간월항으로...
 

 
 
간월항 방파제에서 본 간월암
 

 
 
간월항 등대
 

 
 
 간월항
 

 
 
간월도 1길을 따라서...
 

 
 
천수만 철새도래지
 

 
 
방조제 A-2 구간
 

 
 
간월도와 간월항을 뒤돌아보고...
 

 
 
 간월영농교차로
 

 
 
천수만로 옆 자전거길을 따라서...
 

 
 
천수만 들판을 바라보고...
 

 
 
 배수장
 

 
 
도로 건너 주유소
 

 
 
 서산버드랜드
 

 
 
버드랜드교차로 안내판
 

 
 
창리교차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서...
 

 
 
뒤돌아보고...
 

 
 
 하모니마트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안내판.... 단합된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일이 기억납니다...
 

 
 
창리포구 쪽으로...
 

 
 
창리포구 초입
 

 
 
창리종점 버스정류장
 

 
 
서산창리바다낚시터 조형물
 

 
 
 창리포구
 

 
 
공중화장실 앞 서해랑길 64-1코스 시작점 안내판
 

 
 
창리포구의 64-1(지선 1) 코스의 시작점과 64코스 종점이자 65코스의 시작점인 태안관광안내소는 불과 500m 이내에 있습니다. 이 두 곳을 한 곳에 설치하면 서해랑길 뚜벅이에겐 더 효율적이겠습니다.
 

 
 
64코스 종점인 서산 B지구 방조제 중간지점에 있는 태안군관광안내소로 향합니다...
 

 
 
창리교 배수갑문
 

 
 
창리포구 안내판
 

 
 
서산 B지구방조제를 따라서...
 

 
 
태안군관광안내소에 도착
 

 
 
태안군관광안내소 옆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64코스 걷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