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권/경남159

합천 허굴산 아래 천불천탑 (2020.1.31일) (2020.1.31일) 경남 합천의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가회면에 천불천탑이라는 곳이 있다 하여 옆지기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합천은 해인사와 가야산, 황매산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오늘은 20여 년 만에 삼가면에서 한우를 먹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천불천탑에 들렀습니다. 천불천탑은 용탑스님이 돌탑 수행을 하고 있는 불교 성지라고 하며, 건축물로 지어진 번듯한 법당은 없었지만 천 개의 불상과 천 개의 돌탑이라 할 만큼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어 볼만 했습니다. ▼ 합천 가회면 허굴산 아래 천불천탑 ▼ 입구 안내판에서 300m 정도 올라야 됩니다. ▼ 천불천탑에는 건물 형태의 법당은 물론, 해우소나 주차장이 없습니다. ▼ 멀리 황매산에 눈이 쌓여있네요 ▼ 천불천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투박하지만..... 2020. 1. 31.
통영 금호리조트 워크숍(2019.10.18~19일) 직장생활 마지막 1박 2일 워크숍을 통영 금호리조트에서 가졌습니다. 금호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은 통영항을 구경하고 연대도까지 요트 투어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다른 약속 때문에 요트 투어는 하지 못했지만 보람찬 워크숍을 보냈습니다. 2019. 11. 11.
가야산 만물상 구간(백운동지구~상아덤~칠불봉~우두봉) 산행(2019.10.12일) 오늘은 오랜만에 가야산 백운동 지구에서 만물상 구간을 거쳐 칠불봉과 우두봉(상왕봉)에 올랐습니다. 산행 내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인지 바람은 많이 불어 걷기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등로 초입 급경사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만물상 구간부터는 곳곳이 기암괴석으로 가득하였고, 서성재를 지나서 힘겹게 올랐던 정상 주변은 암릉과 함께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멋진 광경에 몸과 마음과 눈이 즐거웠습니다. ▼ 들머리 백운동 지구 ▼ 만물상 탐방로 출발... ▼ 뒤돌아 보며... ▼ 급경사 구간을 오르면 서서히 기암괴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멀리 정상 주변이 보입니다. ▼ 둥근고 정겹게 생긴 암석도 지나고... ▼ 지나가야 할 구간들.. ▼ 지나온 곳을 뒤돌아도 보고.. ▼ 지나.. 2019. 10. 13.
지리산 거림~세석~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중산리(2019.9.5일)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시기에 거림~천왕봉~중산리 가는 **산악회에 동행하여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회원들은 대부분 중산리에서 하차하여 각자 좋아하는 코스로 출발하였고, 저는 거림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석산장까지 힘들게 올랐고, 장터목산장까지는 비교적 한가하게 걸었습니다. 하산길에서 누군가 그러더군요 "왜 지리산이냐면 하산 코스가 지리하기 때문"이라더군요.ㅎㅎ.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 들머리인 거림탐방지원센터 ▼ 거림골을 힘들게 오릅니다... ▼ 지리산 남부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곳까지 올라왔지만... ▼ 남부 능선은 보이지 않습니다. ▼ 이만큼 가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 세석산장 ▼ 이 곳에서 홀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촛대봉 ▼ 촛대봉에 올라서면 천왕봉이 조망됩니다. ▼ .. 2019. 10. 6.
추석날 오후 한적했던 김해 신어산(2019.9.13일) 추석날 오후 부모님 집에 있다가 한가한 시간에 김해 신어산에 올랐습니다. 늦은 성묘를 하는 사람들과 등산객은 아주 가끔 만났지만 대체로 한가했습니다. 직접 받는 햇볕은 뜨거웠지만, 그늘 속의 바람은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 김해 불암동 들머리 입구 안내판 ▼ 김해 방면 ▼ 서낙동강 ▼ 부산 화명동 쪽 ▼ 돗대산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위령탑 ▼ 돗대산 정상 ▼ 돗대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본 광경들 ▼ 오늘 목적지 신어산과 신어산 동봉 ▼ 금정산과 천성산도 보입니다. ▼ 돗대산 정상은 암릉지대입니다. ▼ 김해 쪽 ▼ 서낙동강에 작은 섬 중사도가 보입니다. ▼ 돗대산에서 내려와 뒤돌아 본 광경 ▼ 김해공항 할주로도 보입니다. ▼ 걷기 좋은 테크가 깔린 구간을 지나갑니다. ▼ 정상에 오르기.. 2019. 9. 14.
비오는 날 운치있는 내원사(2019.8.15일) 비 오는 광복절, 양산 내원사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공휴일인데도 찾는 사람은 적습니다 덕분에 고즈넉한 분위기의 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내원사에서 기장 죽성리 월전마을에 곰장어 먹으러 가면서 들렀던 곳 ▼ 기장 죽성리 해송(수령 250~300년,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50호) 2019. 8. 16.
이팝꽃은 없었지만 아름다운 밀양 위양못(2019.7.1일) 경남 밀양시의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받은 아름다운 숲입니다. 이팝나무의 이팝꽃은 없지만,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심겨 있는 약 1Km의 숲 둘레를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이팝꽃 필 때나, 단풍의 가을에는 또 다른 멋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위양못은 신라와 고려 시대 이래 농사를 위해 만들어졌던 둑과 저수지이다. 위양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현재의 못은 임진왜란 이후 1634년에 밀주 부사 이유달이 다시 쌓은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안동 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있고, 둑에는 아름다운 꽃과 희귀한 나무들이 심어져 뛰어난 풍광을 즐길 수도 있었던 곳이라 한다. 현재까지도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 2019. 7. 1.
경남 함양의 황석산~거망산(2019.6.12일) 6월12일 이른 아침에 경남 함양의 황석산과 거망산으로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황석산은 2016년 11월에 왔다가 뜻하지 않게 그해 첫눈으로 인해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산입니다.들머리 연촌마을에서 출발하여 약 4Km의 황석산 정상까지는 대부분 울창한 숲의 급경사 오름 구간의 연속이었고, 정상 아래에는 황석산성이 있더군요.황석산에서 북릉 구간은 거친 암릉의 까다로운 구간이었고, 이후 거망산까지는 오르내림이 완만한 능선 구간이었습니다. 거망산 아래에는 예쁘게 가꾸어진 거망샘이 있었는데, 이 산의 야생동물이 많이 찾겠다고 느낄 정도로 한적하고 고느적한 느낌이었습니다.거망샘에서 샘물을 보충하고 지장골로 하산하였는데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하여 등로를 찾기 모호한 곳도 더러 있었고, 날머리의 용추사와 용추폭포도 볼거.. 2019. 6. 13.
볼거리 많은 통영 연화도(2019.5.30일) 임피휴일인 목요일 통영 연화도에 갔었습니다. 연화도는 연꽃처럼 생겼다 하며, 용머리해안과 보덕암 고등어회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9시 30분 여객선을 타고 약 한 시간 만에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하였고 이후 냉동창고~연화봉~보덕암~출렁다리~용머리전망대~용두마을~연화도선착장~현수교~우도~연화도선착장 순으로 구경하였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볼거리가 많았고, 다음 주 이후에는 섬 곳곳의 멋진 수국도 만개할 거 같아 볼거리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통영항 여객터미널 ▼ 통영항 ▼ 미륵산과 케이블카 승강장 ▼ 멀리 날카로운 산능선의 사량도 ▼ 주변 섬들... ▼ 연화도, 반하도, 우도를 이어주는 현수교 ▼ 연화도 선착장 ▼ 선착장의 안내판 등 ▼ 들머리 입구 ▼ 정자에 드러누워있는 팔자 좋은.. 2019. 6. 1.
철쭉보다 암봉이 더 좋았던 황매산(2019.5.4일) 5.4일,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정상부 주변은 철쭉이 아직 피지 않았고, 좀 더 아래쪽은 만개하였더군요영암사지 쪽 하산코스는 우람한 암봉의 연속이라 눈과 발끝이 즐거웠습니다. ▼ 황매산 법연사 입구 ▼ 정상 주변에 철쭉이 붉게 보여야 되는데... 아직 그렇지 않군요 ▼ 큰구슬붕이 ▼ 쇠물푸레나무 ▼ 양지꽃 ▼ 자연스럽게 피어난 철쭉길을 걸어갑니다 ▼ 각시붓꽃도 많이 보입니다. ▼ 철쭉군락지도 보이네요 ▼ 수줍은 듯 연분홍철쭉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 합천호와 악견산 등이 발 아래 보입니다. ▼ 황매산 주 능선도 한눈에 보입니다 ▼ 노랑제비꽃 ▼ 중봉의 표식이 초라하군요 ▼ 현호색 ▼ 큰개별꽃 ▼ 전망대에는 햇빛을 피해 많은 산객으로 붐빕니다. ▼ 올라야 하는 능선 ▼ 제법 거친 암봉을 .. 2019. 5. 5.
봄 들꽃 가득한 통도사 내 서운암(2019.4.20일) 통도사 암자의 하나인 서운암은 장독대와 들꽃이 많이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완연한 봄날 서운암을 찾아 들꽃들과 놀다 왔습니다.봄을 느끼려면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듯.... ▼ 삼천불전 옆의 장독대 ▼ 장독대와 어울린 할미꽃 ▼ 온 산에 금낭화가 피었습니다. ▼ 유럽점도나물 ▼ 제비꽃 ▼ 죽단화 ▼ 불두화 ▼ 양지꽃 ▼ 꽃다지 ▼ 큰봄까치꽃 ▼ 민들레 ▼ 씀바귀 ▼ 마가렛 ▼ 잉글리쉬데이지 ▼ 라일락 ▼ 민들레와 벌 ▼ 종지나물 ▼ 살갈퀴 ▼ 골담초 ▼ 모과나무 ▼ 서운암 주변 모습들 ▼ 공작과 거위도 볼 수 있습니다. 2019. 4. 20.
남해 망운산의 망운암과 화방사(2019.3.20일) 망운산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망운암은 남해 바다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786m) 정상 아래에 있다. 오랫동안 이순신 장군의 제사를 올렸다는 호국사찰 화방사에서 망운암이 있는 망운산을 오르면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과 강진만, 청정 해역의 서상 앞바다, 지리산, 여천공단, 여수, 사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5월에는 철쭉 군락지의 꽃들이 만개 해 붉게 타오르는 화려한 면모를 선보이며 등산객을 현혹하는 곳이다. - 두산백과에서 퍼옮 -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재위:681∼692년)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연죽사(煙竹寺)라 불렀고, 고려 중기 혜심(慧諶:1178∼1234)이 중창한 뒤에는 영장사(靈.. 2019. 3. 20.
남해 금산의 명성에 가린 망운산(2019.3.20일) 수요일이지만 쉬어야 하는 날, 찾아가 보고싶었던 남해의 망운산에 갔습니다. 하루 종일 날씨가 좋지않아 주변 바다의 조망은 볼 수 없었지만, 산객없는 호젓한 산행을 하면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야생화를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봄 야생화들을 볼 수 있는 계절이 되어 기대가 됩니다. 망운산(786m)은 남해군 서면 연죽리에 위치하며 주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며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망운산(望雲山)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인데 주변 일대 운해(雲海)가 자주 형성되기 때문이다.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는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상에는 송신철탑이 있으며 노구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망운산은 남해군.. 2019. 3. 20.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2019.3.17일)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는 주남저수지 둘래길을 걸었습니다.걸었던 거리 약 10Km로 작년 9월에 창녕의 우포늪과 비슷한 거리였으나, 주남저수지는 일부 구간이 차로로 걸어야 해서 다소 불편하였습니다.차로 구간은 새로 걷기에 좋은 코스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며, 산남(960,000m²), 주남(용산) (4,030,000m²), 동판(3,99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거대 저수지일 뿐이었으며 ‘주남저수지’라는 명칭 또한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다. 주남저수지는 인근주민에게 계절마다 민.. 2019. 3. 17.
봄 꽃피는 암릉의 사량도 지리산(2019.3.14일)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어 임금이 대폭 삭감되고, 삭감된 만큼 휴가를 내야 합니다. 한평생 근무하였던 직장에서 정년을 눈앞에 두고 이런 대우를 받아 즐겁지는 않지만, 더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면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일이긴 하지요... 요즘은 어떻게 하면 휴가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평일이지만 오늘은 강제 휴가일이라, 아침 일찍 사량도 지리망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리망산은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산으로 특히 바다와 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아침 9시에 통영 가오치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사량도 금평선착장에 들어가서, 공영버스를 타고 수유도.. 2019.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