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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지리권89

태풍 솔릭으로 시작도 못한 지리산 종주 첫째날- 화엄사 구층암(2018.8.24일) 화엄사를 둘러본 후 연기암 올라가는 길에 화엄사 뒤편에 있는 구층암도 구경합니다. 구층암의 매력은 자연을 닮은 데 있다. 무엇 하나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없다. 요사체의 모과나무 기둥은 단연 자연스러움의 으뜸이다. 모과나무를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가져다 썼다. 천불의 부처가 모셔진 천불보전 앞에 단아한 석등과 배려석, 모과나무가 있다. 복원하지 못하고 듬성듬성 쌓아 놓은, 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3층 석탑마저 자연스럽게 보인다. ▼ 구층암 안내판 ▼ 구층암 삼층석탑 ▼ 구층암 승방의 모과나무 기둥 ▼ 천불보전과 모과나무, 석등 ▼ 천불보전 앞 모과나무 2018. 8. 27.
태풍 솔릭으로 시작도 못한 지리산 종주 첫째날-구례 화엄사(2018.8.24일) 3주 전 지리산 종주를 위하여 24일은 노고단대피소, 25일은 세석대피소를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22일~24일 중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으로 입산통제가 해제되어야만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후에 입산통제가 해제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24일 아침 9시20분 부산서부터미널에서 화엄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화엄사에 갔습니다. 화엄사지구에 도착 후 국립공원 지리산 남부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입산금지이므로 등산이 불가하다 하여 화엄사 인근의 팬션에서 1박 하며 입산통제 해제를 기다리며 근처의 화엄사와 구층암 그리고 연기암에 둘러보았습니다. ▼ 1박한 팬션 화엄사는 6세기 중엽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신라의 자장율사와 의상대사,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 등 여러 고승.. 2018. 8. 27.
가지산 석남사(2018.8.11일) 가지산 등산 후 하산 지점에 있는 석남사에 들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13) 언양현감(彦陽縣監) 시주로, 탁령(卓靈)·자운(慈雲) 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1803년(순조 3) 침허(枕虛)·수일(守一) 선사가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이 있다. 2018. 8. 11.
운무에 싸인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2018.8.11일) 요즘 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8월 하순 지리산 종주에 대비해서 홀로 가지산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에는 약간의 비가 왔지만 가지산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상 근처에 구름만 걸려있고 산행하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더위 때문인지 산행 내내 만난 등산객은 많지 않았고 중봉과 가지산 정상 근처는 안개만 가득하였습니다. 이후 쌀바위를 지나 상원산 부근의 하산 코스로 하산하였습니다. 그동안 새벽에 산에 오른 보람이 있었던지 크게 힘든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 산행들머리 공비토벌작전기념비 :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신불산 일대에서 빨치산을 소탕하기 위한 신불산 공비토벌작전 기념으로 2001년에 세운 기념비 ▼ 급경사 구간을 오르던 중 만난 멋진 소나무 ▼ 이름모를 거.. 2018. 8. 11.
바람 불어 좋았던 밀양 천황산(2018.7.29일) 천황산은 영남알프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산입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단부까지 올라간 후 왕복 약 5Km, 2시간 정도 걸어서 천황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인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한여름에 상쾌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얼음골 방면 ▼ 천황산 ▼ 재약산 왼쪽부터 운문산, 앞쪽 가운데가 백운산, 오른쪽은 가지산 ▼ 천황산 정상 ▼ 멀리 보이는 억산과 운문산 ▼ 좌측부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 재약산 ▼ 좌측부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2018. 7. 30.
양산 통도사, 홍매화와 산수유(2018.3.11일) 양산 통도사에 홍매화가 피었습니다. 만개는 아니지만 참 아름답습니다. 2018. 3. 11.
지리산 법계사(2018.2.24일) 천왕봉 올라가는 길에 법계사에 들렀습니다. 법계사는 1450m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라고 합니다. 이 높은 곳에도 일제시대의 쇠말뚝이 발견되었다니 참으로 일제의 만행이 놀랍습니다. 2018. 2. 25.
지리산3(장터목~중산리)2018.2.24일 장터목에서 점심을 먹고 중산리까지의 하산길 사진입니다. 유암폭포가 얼어붙어 거대한 빙벽을 이룬 모습이 볼만했습니다. 2018. 2. 25.
지리산2(천왕봉~장터목)2018.2.24일 천왕봉에서 장터목 구간의 사진입니다. 고산지대라 눈이 켜켜히 쌓인 곳이 많았으며 특히 제석봉의 고사목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2018. 2. 25.
지리산1(중산리~천왕봉) 2018.2.24일 토요일 홀로 지리산에 올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올라갔기 때문에 정상에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발 약1,500m 이상지대에는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더군요 오랜만에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달랐습니다. <사진은 중산리에서 천왕봉구간과, 천왕봉에서 장.. 2018. 2. 25.
억새가 만개한 영축산과 신불산(2017.9.30일) 9월 마지막날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영축산과 신불산을 거쳐, 간월재에서 하산하여 파래소폭포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궜다가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원점산행을 하였습니다. 영축산의 억새는 거의 만개한 듯 하였고, 신불산과 간월재의 억새는 다음주 쯤에 만개할 것 같습니다.. 2017. 9. 30.
지리산 백무동 원점산행(백무동~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백무동) 토요일, 함양 백무동~참샘~소지봉~장터목대피소~연하봉~삼신봉~촛대봉~세석대피소~오층폭포~가내소폭포를 거쳐 백무동으로 약 16km, 7시간에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지리산의 주 능선구간 중 천왕봉과 노고단구간 등은 여러번 가 봤으나, 장터목과 세석 구간은 대학1학년때 홀로 종.. 2017. 5. 28.
함양 상림공원과 지안재(오도재)(2017.4.29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가는 지안재는 오도재라고도 불리우며, 마치 뱀이 지나 가듯 S자 형태의 도로로 유명합니다. 함양의 상림공원은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했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 2017. 4. 30.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금대암(2017.4.29일) 경남 함양의 금대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금대암은 지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과 전나무로 유명합니다. 전나무는 수령이 5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우리나라 전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크다고 합니다 또한 오르는 초입에 지리산 다랑논도 볼 수 있습니다. 2017. 4. 30.
이국적인 분위기의 함양 서암정사(2017.4.29일) 벽송사 아래에 있는 벽송사 부속 암자인 서암정사는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불경속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윗굴 속에 재연해 놓았다는 극락전 석굴법당과 주위의 다양한 불교 조각상 등은 전통적인 우리나라 불교 유물들과는 달라 볼만 합니다. 201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