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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완보)58

해파랑길 26코스 [울진] 노음교차로 ~ 죽변 시외버스정류장 (2020.3.4일) (2020.3.4일) 지난해 10월 이후 걷지 못했던 해파랑길을 오늘부터 이어갑니다 코로나19로 전국이 움츠려 있는 시기이지만, 조심스럽게 야외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먼 거리이어서 오늘은 승용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직 쌀쌀한 바람은 불고 있지만 걷기에는 별 지장이 없었으며, 걷는 내내 운동을 하거나 관광객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음삼거리-울진엑스포공원-은어다리-연호공원-양정항-봉평해수욕장-죽변항 (12.87Km) 엑스포공원, 숲길, 연호공원 등 다양한 공원을 걷는 재미가 있다. 그 이후로 해안을 걷는 길이 다소 지루하게 이어지나 죽변등대에 올라서면 다시금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대나무밭과 등대의 전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 울진엑스포공원 : 2005.. 2020. 3. 5.
해파랑길 25코스 [울진] 기성버스터미널 ~ 노음삼거리 수산교 (2019.10.9일) 해파랑 코스 중 단일 코스로 가장 긴 23Km인 25코스를 걷습니다. 이번에 걸었던 코스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많았던 울진 지역으로 곳곳에 태풍의 피해를 볼 수 있어 안타까웠으며, 해파랑길을 걷는 게 피해 주민들에게 미안한 심정이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 피해가 복구되기를 바랍니다. 기성버스터미널~(6.0km)~기성망양해변~(3.8km)~망양휴게소~(11.8km)~망양정~(1.7km)~수산교 - 총 23.3Km 걷다가 힘이 들면 쉬어갈 수 있는 매점, 쉼터, 화장실들이 중간마다 있어 좋으나 대부분의 길이 포장된 곳이어서 걸을 때 차량 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점심 무렵이라면 걷는 중간마다 휴게소 및 식당이 있어 따로 행동식을 준비해 갈 필요는 없으나 기본적인 식수 및 음식은 준비해야 한다. 드넓게 펼쳐진 .. 2019. 10. 11.
해파랑길 24코스 [울진] 후포항 ~ 기성버스터미널 (2019.9.25일 오후) 후포항에서 점심을 먹고 24코스를 이어서 걷습니다. 24코스 목적지인 기성 터미널에서 16시 50분 포항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18Km를 한번 잠깐 쉬고 빠른 속도로 걸었습니다. 24코스는 월송정 주변만 소나무 숲길이 었고, 나머지 대부분이 아스팔트 구간이어서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에는 발바닥이 아프더군요. 귀가는 기성 터미널에서 포항으로 이동하여 포항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 후포항~(0.5km)~등기산공원~(2.9km)~울진대게유래비~(6.0km)~월송정~(2.3km)~대풍헌~(6.4km)~기성버스터미널(총 18.1Km) 등기산의 후포 등대를 돌아 나와 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옛날 대게가 많이 잡혔다고 하여 ‘기알’이라고 부르던 거일리를 지난다. 후포항에서 월송정 인근까지는 해안도.. 2019. 9. 26.
해파랑길 23코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 [울진] 후포항 (2019.9.25일 오전) 해파랑길 23코스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울진 후포항까지입니다. 이른 아침,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6시 15분 포항행 시외버스와 08시 포항터미널에서 병곡행 시외버스를 환승하여 출발지인 고래불해수욕장에 10시경 도착하여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일 귀가 버스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한 번도 쉬지 않고 목적지인 후포항까지 도착하였습니다. 23코스는 거리도 짧은 편이고, 해변만 걷는 코스이어서 걷기는 아주 쉬웠습니다. 고래불해변~(1.1km)~병곡휴게소~(3.7km)~금곡교~(3.9km)~백암휴게소~(3.2km)~후포항 (총 11.9Km) 길게 이어지던 고래불 해변을 벗어나 백석 해변을 따라 걷는다. 대부분의 길들이 포장 구간이어서 걸을 때 차량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후포 전망대에 서면 해안에서 조금 떨.. 2019. 9. 26.
해파랑길 22코스 [영덕] 축산항 ~ 고래불해수욕장 (2019.9.18일 오후) 오전에 축산항에서 점심을 사 먹고, 해파랑 22코스를 이어 걷습니다. 22코스는 처음부터 와우산과 대소산 등 산길을 걷고 후반에는 바닷가를 걷게 되는 코스입니다. 산길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 마지막 구간인 대진항부터 고래불해수욕장까지는 도로를 걷게 되어 다소 지루하였습니다. 귀가는 근처 병곡 주차장에서 포항 가는 버스를 타고 포항터미널로 이동 저녁을 먹고, 다시 8시 45분 시외버스에 탑승하여 부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축산항~(2.2km)~대소산 봉수대~(5.9km)~괴시리 전통마을~(2.4km)~대진항~(5.8km)~고래불 해변 (총 16.3㎞ ) 바다와 산과 전통의 느낌이 고스란히 녹아든 코스로 축산항 바닷가의 향취와 대소산 봉수대의 탁 트인 전망은 모든 걱정과 시름을 날려버리게 한다. 바다와 산길을.. 2019. 9. 21.
해파랑길 21코스 [영덕] 해맞이공원 ~ 축산항 (2019.9.18일 오전) 오랜만에 좋은 날, 해파랑길 21~22코스를 걷기 위해 영덕 해맞이공원으로 향합니다. 부산에서 영덕까지 거리가 꽤 되다 보니 새벽에 일어나 부산동부터미널에서 6:15분 포항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영덕 터미널에 약 9시경 도착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9시 20분경 해맞이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21코스는 해안가를 걷는 코스로 전체 거리는 약 13Km로 짧은데도 불구하고, 오름과 내림 구간이 연속되었고 햇볕도 강하여 걷기에 다소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영덕해맞이공원~(2.1km)~오보해변~(6.8km)~경정리대게탑~(2.7km)~죽도산전망대~(1.2km)~축산항 (총 12.8km) 해맞이공원에서 바닷가 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며 해파랑길 21코스(블루로드 제B코스) 대장정에 오른다. 블루로드 가운.. 2019. 9. 21.
해파랑길 20코스 [영덕] 강구항 ~ 해맞이공원 (2019.8.30일) 지난 7월 3일 이후 더위로 멈췄던 해파랑길을 다시 이어 걷기 위해 강구항을 찾았습니다. 해파랑길 20코스는 해안가가 아닌 숲길을 걷게 되는 코스인데 한낮의 햇빛은 아직 따갑지만, 숲길을 걷게 되어 그늘에서는 시원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강구항에서 고불봉까지는 고도는 낮지만 오르내림이 많은 산길이었으며, 고불봉 이후에는 주로 임도를 걷게 되고 영덕풍력단지도 볼 만하였습니다. 날머리인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영덕 터미널 가기는 불편하므로 부득이 택시를 이용하여야 했습니다. 강구항~(8.0km)~고불봉~(8.3km)~신재생에너지전시관~(2.5km)~영덕해맞이공원 : 18.8Km 해파랑길과 영덕블루로드는 동일한 코스로 해파랑길 20코스는 영덕블루로드 A코스에 해당된다. 등산로의 경사가 높지 않아 크게 부담되는 코스.. 2019. 8. 31.
해파랑길 19코스 [포항] 화진해변 ~ [영덕] 강구항 (2019.7.3일 오후) 12시경에 해파랑길 18~19코스의 경계점인 화진해수욕장에 도착하였으나, 마땅한 음식점이 보이지 않아 바로 19코스를 이어서 걷습니다. 조금 걷다가 지경마을의 한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계속 19코스를 걸었습니다. 오후인지라 제법 더웠고 물도 많이 먹혔습니다. 19코스에 있는 지경다리는 포항과 영덕의 경계 지점이며, 해파랑 구간 중 가장 긴 포항 코스를 마감하고 영덕 블루로드를 걷게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19코스에는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삼사해상공원, 삼사해맞이공원과 강구항 등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였으며, 강구항의 19코스 마감 지점과 강구터미널이 가까워 귀가하기에 아주 용이하였습니다. 화진해변~(4.2km)~장사해변~(5.1km)~구계항~(3.8km)~삼사해상공원~(2.7km)~강구항 : 총.. 2019. 7. 5.
해파랑길 18코스 [포항] 칠포해변 ~ 화진해변 (2019.7.3일 오전) 지난번 17코스에 이어 18~19코스 해파랑길을 동시에 걷기 위해 포항에서 칠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19코스의 거리는 긴 편에 속하지만, 고도 차이가 없고 해안가를 주로 걷는 코스여서 빠른 걸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칠포해수욕장에서 오전 8시 10분경부터 걷기 시작하여 해오름 전망대 ~ 청진항의 연인 바위 ~ 이가리 간이해변 ~ 월포해수욕장 ~ 방어리 ~ 방석항을 거쳐 화진해수욕장까지 거의 쉬지 않고 걸어 약 4시간 만에 완주하였습니다. 칠포 해변~(3.3km)~오도리 해변~(7.8km)~월포해변~(8.2km)~화진 해변 백사장 길이 2km, 폭 70m에 하루 10만 명을 수용하는 칠포 해변은 왕모래가 많이 섞여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민박이 많고 바다낚시로도 유명한 월포, 아담하고 나무가 많고.. 2019. 7. 5.
해파랑길 17코스 [포항] 송도해변 ~ 칠포해변 (2019.6.15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근처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곧바로 17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포항운하의 멋진 광경도 구경하고 영일대해수욕장도 지나갑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군요.. 울릉도 가는 포항여객선터미널도 지나고 짧게 숲길도 잠깐 걷습니다. 포항영일신항만은 한창 건설 중이었고 용한리 해변에서 칠포해변까지 바닷가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많이 쳐서 볼만했습니다. 17코스는 포항의 중심지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동해안 바닷가에 접어드는 코스로 바람과 파도가 인상적이었던 코스였습니다. 송도해변~(3.1km)~포항여객선터미널~(5.0km)~여남동숲길~(5.4km)~포항영일신항만~(4.4km)~칠포해변 : 17.9Km 포항을 대표하는 영일대해수욕장, 국내 최초 바다에 떠있는 분수대인 고사분수 및 바다 위.. 2019. 6. 16.
해파랑길 16코스 [포항] 흥환보건소 ~ 송도해변 (2019.6.15일 오전) 해파랑길 16~17코스를 한꺼번에 걷기 위해 토요일 아침 부산동부터미널에서 6시 30분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갔습니다. 포항터미널에서 지난번에 멈췄던 마산리 마을회관으로 이동 후 본격적으로 걷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걸어야 할 거리가 이제까지 왔던 중 가장 긴 코스이어서 걸음을 빨리하여 걷습니다. 영일만 안쪽의 도구 해변을 지나고 지루한 약 3Km의 포스코 담벼락 옆을 이어 걸었습니다. 형산강 다리를 건너 강변 체육공원과 포항운하관을 지나 송도해변에 도착하여 16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해파랑길 16코스는 포항의 대표적 상징인 포스코와 해병대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산재해 있었고, 포항의 중심지를 지나는 코스이지만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던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오전에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 2019. 6. 16.
해파랑길 15코스 [포항] 호미곶 ~ 홍환보건소 (2019.6.8일 오후) 14코스 걷기를 마치고 호미곶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15코스를 이어 걷습니다. 15코스는 호미곶 내만의 서쪽 방면 해안가를 걷게 되어 해파랑길 중 유일하게 해를 안고 걷게 됩니다. 그리고 해안가뿐만 아니라 고개 등도 넘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코스로써 체력 소모도 제법 있는 코스이었습니다. 그리고 16~17코스가 많이 긴 구간이기 때문에 다음을 대비해서 15코스 종점에서 약 2Km 더 나아간 마산리 마을회관에서 오늘 일정을 마감하였습니다. 호미곶~(2.5km)~대보저수지~(1.2km)~동호사~(7.2km)~임도사거리~(3.8km)~흥환보건소 : 총 14.7Km 해파랑길 15코스는 한반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 일대를 순환하며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다. 사진으로 익숙한 "상생의 손"과 호.. 2019. 6. 9.
해파랑길 14코스 [포항] 구룡포 ~ 호미곶 (2019.6.8일 오전) 해파랑길 14~15코스를 이어 걷기 위해 포항터미널에서 200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룡포항에 도착한 후 14코스를 걷습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린 까닭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걷기는 좋은 날씨입니다. 해파랑길 14코스는 처음부터 도착 지점까지 해안을 따라 걷는 코스여서, 눈은 시원한 광경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반면에 귀는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는 실컷 들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구룡포항~(1.7km)~구룡포 해변~(12.4km)~호미곶 : 총 14.1Km 대게와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항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아직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시종일관 수려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가 연간 100만 명이 찾는 일출 명소 호미곶에 이른다. ◇ 구룡포항 1910년대까.. 2019. 6. 9.
미루어왔던 해파랑길 3코스 [부산] 대변항~ 임랑해변(2019.6.6일) 올해 3월 2일부터 해파랑길을 저와 직장동료와 친구 등, 총 3명이 일행이 되어 걷기 시작하여 현재 13코스인 구룡포항까지 걸었습니다. 그런데 13개 코스 중 2코스와 3코스는 사정이 있어 같이 걷지 못하여 각자 따로따로 걷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15일에는 집사람과 함께 2코스를 걸었고, 오늘은 혼자서 3코스를 걸어, 1코스에서 13코스까지 완전히 이어 걷게 된 의미 있는 현충일입니다. 3코스의 특징은 다른 구간에 비하여 제법 긴 코스(20Km)에 해당하며, 봉대산도 넘게 되고 죽성의 아름다운 드라마세트장과 웅장한 해송도 볼 수 있었고, 이어지는 바닷가의 횟집과 카페, 독특한 등대도 볼 수 있는 호젓한 코스입니다. 대변항~(3.8km)~죽성리 해송(1.9km)~봉대산봉수대~(2.3km)~기장.. 2019. 6. 6.
해파랑길 13코스 [포항] 구룡포항의 일본인 가옥거리(2019.5.31일) 해파랑길 13코스 종점이자 14코스의 시작점인 구룡포항과 인접해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를 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201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