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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340

서해랑길 47코스 [부안] 격포항 ~ 변산해수욕장 사랑의 낙조공원 (2023.12.27일)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서해랑길 걷기를 오늘 47코스에서 올해를 마감합니다. 109개 코스를 일주일에 한 번씩 출정하면 언제 다 하나? 하고 시작했었는데, 꾸준히 하였더니 거의 반 정도를 끝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생각하며, 2024년도에는 서해랑길을 완주하리라고 다짐해 봅니다. 서해랑길 47코스는 부안 격포항에서 시작하여 격포해변, 수성당, 적벽강, 하섬전망대를 거쳐 변산해수욕장까지 14.3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부안의 대표적인 명소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만날 수 있었고, 한적하고 눈 덮인 고사포해수욕장과 잘 꾸며진 변산해수욕장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구간은 대부분 부안 변산마실길과 겹치는데 거리에 비하여 다소 까다롭고 질퍽한 해안길을 걷게 되어 피로도가 있는 구간이었습.. 2023. 12. 30.
서해랑길 46코스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 ~ 격포항 (2023.12.20일 오후) 서해랑길 45코스에 이어서 곧바로 46코스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46코스는 모항 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하여 해양수련원과 궁항 전라좌수영을 거쳐 격포항까지 10.1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눈바람이 세차게 부는 해안가와 일몰의 명소로 유명한 부안 솔섬을 볼 수 있었고, 담장 위에 특색 있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던 궁항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장군 해상전투 촬영장과 전라좌수영 세트장(임시휴관 중)을 구경할 수 이있었고, 코스 후반부에는 봉화산 허리길을 제법 힘들게 넘어 아름다운 해넘이공원과 격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겨울의 세찬 눈보라 뚫고 오르내림이 제법 있었던 해안가가 많아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서해랑길 45코스와 46코스를 한꺼번에 걸을 .. 2023. 12. 21.
서해랑길 45코스 [부안] 곰소항 회타운 ~ 모항갯벌해수욕장(2023.12.20일 오전) 오늘은 서해랑길 45코스(15.2Km)와 46코스(10.6Km)를 한꺼번에 걷는 계획으로 부안으로 향합니다. 일기예보는 전북 부안의 날씨는 주로 구름이지만 현지에 도착하니 싸락눈이 조금씩 내립니다. 서해랑길 45코스는 곰소항 회타운에서 출발하여 왕포선착장과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거쳐 도청리 모항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까지 15.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변산반도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는 코스로 전라북도에서 군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는 칠산 어장의 곰소항을 출발하여 부안변산마실길과 중첩되는 길을 걷게 되며, 방파제와 해안길을 따라서 작도 ~ 관선 ~ 운호 ~ 마동 ~ 왕포 ~ 작당 ~ 마동 ~ 모항마을 등 여러 마을을 거치게 됩니다. 걷는 내내 세찬 바람이 불고 싸락눈도 간간이 내려 겨울에 .. 2023. 12. 21.
서해랑길 44코스 [고창] 사포 버스정류장 ~ [부안] 곰소항 회타운(2023.12.14일) 서해랑길 44코스는 고창군 사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과 곰소염전을 거쳐 곰소항 회타운 앞까지 14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줄포만을 따라 고창군에서 부안군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 10시 30분경에 서해랑길을 걷기 시작하였는데, 초반 후포마을을 벗어날 때까지는 운무에 가득 쌓인 후포리와 아지랑이 피어나는 들판을 지나며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살아있는 줄포만 갯벌 생태습지의 광활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고, 줄포만을 벗어나 새로 난 도로를 지날 때에는 도로안내판에 "분탕골로"가 있었는데 '분탕질이 많았던 곳인가?'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코스 마지막인 곰소항 주변에는 곰소염전, 곰소역, 젓갈단지 등 주변에 볼.. 2023. 12. 14.
서해랑길 43코스 [고창] 선운산 안내소 ~ 사포 버스정류장 (2023.12.6일) 서해랑길 43코스는 선운산 안내소에서 시작하여 연기제, 미당 서정주 생가, 상포마을회관을 거쳐 사포 버스정류장까지 21.1Km를 걷는 길입니다. 이 코스는 선운사, 풍천장어, 복분자 등으로 유명한 고창의 마지막 구간으로써, 초반에는 규모 큰 연기제와 낙엽 짙은 질마재 오솔길을 지나서 생명파 시인 미당 서정주의 생가에 이르게 됩니다. 중반에는 신기, 반월, 상포마을 등을 이어주는 호젓한 들길과 양식장과 갯벌을 볼 수 있었으며, 계절 때문인지 곳곳에 무리 지어 나는 철새의 비행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 종반에는 아름다운 갈곡천을 따라 걸으며 갯벌과 갈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었고, 코스 끝지점에서는 판소리 명창 만정 김소희 생가도 구경하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 2023. 12. 7.
서해랑길 42코스의 선운사와 도솔암 (2023.11.29일) 서해랑길 42코스는 아름다운 도솔암과 선운사를 지나게 됩니다. 진행 코스가 천마봉에서 내려오는 순서이므로 도솔암과 선운사 순으로 게시합니다... ▼ 도솔암 나한전 조선말기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나한, 즉 아라한을 모시는 곳이다. 아라한은 소승불교 수행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성자를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도솔암 용문굴에 살던 이무기가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자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인도에서 나한상을 들여와 안치하였더니 이무기가 사라졌으며, 이후 이무기가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200호. 백제의 위덕왕이 선사 검단(黔丹)에게 부탁하여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그 위 암벽 꼭대기에 동불암(東佛庵)이라.. 2023. 12. 2.
서해랑길 42코스 [고창] 심원면사무소~선운산안내소 (2023.11.29일) 이제까지 서해랑길은 주로 방조제길을 많이 걸었는데, 오늘 걷는 서해랑길 42코스는 오랜만에 선운산이 포함되어 있는 산행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서해랑길 42코스는 고창군 심원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화산마을과 선운산 천마봉과 선운사를 거쳐 선운산안내소까지 11.6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선운산, 도솔암, 선운사 등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구간이었습니다. 이 코스의 초반에는 아름드리 고목과 고인돌이 어우러진 화산마을과 선운산 들머리의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를 볼 수 있으며, 코스 중반에 선운산에 들어서면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도솔암 등을 보았고, 도솔암 나한전에서는 아직도 고운 단풍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코스 하반부에는 멋진 풍경의 도솔천을 걷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선운사 등을 볼 수.. 2023. 12. 1.
서해랑길 41코스 [고창]구시포해변 ~심원면사무소 (2023.11.22일) 서해랑길 41코스는 구시포해변에서 시작하여 동호해수욕장과 서해안바람공원을 거쳐 심원면사무소까지 19.7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 초반에는 가막도와 구시포항을 연결하는 큰 규모의 방파제와 구시포해변길, 명사십리길을 걷게 되는데 넓은 백사장과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반에는 해안가 방조제길과 송림숲 등 다양한 길을 걸으며 고창 갯벌 넘어 보이는 변산반도와 갯벌을 달리는 경운기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하반부에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황조롱이 길안내 이정표의 안내를 받으며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과 광활한 줄포만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울창한 송림과 고운 모래사장이 있는 구시포에서 시작하여 명사십리 해변을.. 2023. 11. 23.
낙동강 하구 생태길 4코스(을숙도 생태공원) - 2023.11.17일 낙동강 하구 생태길은 크게 4구간(22.3Km)으로 나뉘어 있는데 1코스는 구포역 ~삼락생태공원 파크골프장( (5.14Km) 2코스는 삼락생태공원 파크골프장 ~ 서낙동강을 건너 맥도생태공원 (5.33Km) 3코스는 맥도생태공원 ~ 을숙도 낙도정 주차장 (5.87Km) 4코스는 을숙도 낙도정 주차장 ~ 에코센터 (7.61Km)까지이다. 1코스에서 3코스는 갈맷길을 걸을 때나 벚꽃이 필 때 주로 걸어봤던 코스이지만 4코스는 걸은 적이 없어 오늘 옆지기와 함께 산책 겸해서 4코스를 걸었습니다. 코스 초반에 안내가 정확하지 않아 불편하였지만 이후에는 큰 무리 없이 을숙도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었습니다. 을숙도에서는 곳곳에 보이는 갈대숲 사이의 철새와 군무를 펼치는 철새는 물론이고 김해공항에 착륙하는 비행.. 2023. 11. 18.
서해랑길 40코스 [영광]법성버스정류장 ~ [고창] 구시포해변 (2023.11.15일) 서해랑길 40코스는 법성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여 홍농버스터미널과 영광승마장 입구와 고리포를 거쳐 구시포해변까지 13.9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이며 전남 영광에서 전북 고창으로 넘어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코스에서는 눈으로만 보고 지나쳐야 했던 법성포의 영광굴비거리를 지나게 되며, 홍농읍을 지날 때에는 유난히 보습학원이 눈에 많이 뜨였는데 교육열이 많이 높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코스 하반부에 주씨고개를 넘어가는데 " 왜 주씨고개이지?" 하는 의문과 지명에 대한 상상을 하며 넘게 되는 고개도 넘었습니다. 그리고 40코스의 종착지 구시포해변은 울창한 해송과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겸비하고 있어 관광지로는 제격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교적 짧은 40코스 걷기가 일찍 끝나서.. 2023. 11. 18.
서해랑길 32코스 [무안] 삼강공원 ~ 황토갯벌랜드 (2023.11.11일 오후) 오전에 서해랑길 28코스 걷기를 마친 후 곧바로 32코스의 날머리 무안황토갯벌랜드로 이동하여 주차를 해 두고 콜택시를 불러 32코스의 출발지인 매곡마을의 삼강공원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부터 32코스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서해랑길 32코스는 무안 양매리 삼강공원에서 출발하여 도리포항과 삼복산 등산로를 거쳐 무안황토갯벌랜드까지 17.8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출발지부터 인상적인 양매리 삼강공원을 구경하게 되고, 염전과 기름진 양매리 들판을 지나게 됩니다. 코스 중반에는 아름다운 송계어촌마을과 도리포항을 지나게 되며, 코스 하반부에는 망대봉과 범바위산 등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등산로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무안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황토갯벌랜드를 구경 못.. 2023. 11. 14.
서해랑길 28코스 [신안] 증도면사무소 ~증도관광안내소 (2023.11.11일 오전) 그동안 산악회에 동행하여 걸어오던 서해랑길 중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걷지 못하였던 서해랑길 28코스와 32코스를 홀로 땡빵하였습니다. 서해랑길 28코스는 신안, 서해랑길 32코스는 무안 지역에 서로 조금 떨어져 있어 두 코스를 하루 만에 돌기 위해서 자가용을 이용하여 일찍 신안 현지에 도착하였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쉬지 않고 두 코스를 모두 돌았습니다. 서해랑길 28코스는 신안군 증도면사무소에서 낙조전망대와 구분포저수지를 거쳐 증도관광안내소까지 15.5Km의 구간입니다만, 오늘은 날머리인 증도면관광안내소 근처에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약 2Km 떨어진 들머리인 증도면사무소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시작하여 28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이 코스 초반에 상정봉 전망대에 올라 지나왔던 증도 지역과 신안 앞바다.. 2023. 11. 14.
서해랑길 39코스 [영광] 답동버스정류장~법성버스정류장 (2023.11.8일) 서해랑길 39코스는 영광군 백수읍 답동버스정류장을 출발하여 영광노을전시관과 영광대교를 거쳐 법성버스정류장까지 16.3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가자봉~뱀골봉 등산로에서 영광풍력발전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백수해안노을길을 걷는 중에는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영광 노을 스카이워크, 노을전시관 등 볼거리 많은 길을 걷게 됩니다. 또한 이 길에는 서해랑길 쉼터에서 고맙게도 공짜 음료수를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 코스 막바지에는 간다라 풍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고목이 아름다운 법성진 숲쟁이와 법성포구 등도 구경할 수 있는 볼거리 많은 구간입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영광의 대표적인 포구 법성포로 이어지는 와탄천의 물돌이를 따라 돌아 걷는 코스 -.. 2023. 11. 9.
경북 천년숲정원과 보문호반길(23023.11.6일) 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반길을 걷기 위해 경주에 갔었습니다. 보문단지 가기 전에 경북수목원과 천년숲정원을 먼저 들렀는데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더군요 ▼ 경북 천년숲정원의 외나무다리 -- 요즘 핫한 장소로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 중간에 쉬고, 커피도 마셨습니다. ▼ 보문호반길 ※ 사진 설명은 생략합니다 😊 2023. 11. 7.
밀양 아리랑길 1코스(2023.11.5일) 밀양 아리랑길은 밀양시가 관광지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 조성한 총연장 15㎞의 길을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올해 1월 2일에 2코스를 걸었었고, 오늘은 1코스를 걸었습니다. 아리랑길 1코스는 삼문동 외곽의 밀양강변을 한 바퀴 돌고 밀양루와 밀양읍성을 둘러보는 약 7 ~8Km의 코스로 밀양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 밀양관아 주차장에서 아리랑길 1코스 출발... ▼ 관아를 둘러보고... ▼ 중앙로를 따라서... ▼ 밀양 아리랑시장 ▼ 영남루 입구 통과 ▼ 밀양교를 건너며... ▼ 밀양강 둔치 ▼ 밀양강을 건너서 영남루를 바라보고... ▼ 영남루와 반영도 보고... ▼ 밀양교를 바라보고... ▼ 밀양강을 헤엄치는 오리들... ▼ 의문의 조각상 ▼ 영남루와 무봉사가 보입니다... 202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