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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340

서해랑길 64-6코스(지선6) 중 솔뫼성지 (2024.5.8일) 서해랑길 64-6코스(지선 6)를 걷다 보면 솔뫼성지를 지나게 됩니다... 솔뫼성지의 사진을 별도로 포스팅합니다... ▼ 버그내 순례길 버그내 순례길은 솔뫼성지에서 합덕성당ㆍ합덕방죽ㆍ원시장과 원시보 형제의 탄생지에 있는 옛 우물, 그리고 무명 순교자 묘역을 거쳐 신리 교우촌에 이르는 천주교 순례길이다. 본래 '비그내'는 합덕의 구전지명 가운데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큰 장이 형성되기도 하였고, 장터를 오가며 삶의 애환을 나누던 이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한편, 버그내를 중심으로 한 내포지역은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장소로, 버그내 장터와 합덕방죽을 걸어가는 순교여정과 순교자들의 자취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버그내 순례길에는 오랜 역사를 두고 스며있는 내포사람의 애환.. 2024. 5. 10.
서해랑길 64-6코스(지선6) [당진]합덕수리민속박물관 ~ 삽교호함상공원(2024.5.8일) 서해랑길 109개 코스 중 서산과 당진을 이어 걷는 6개의 지선 코스를 오늘 모두 완주하였습니다. 처음 지선 코스를 시작할 때 굳이 지선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생각 했는데... 걷다 보니 잘못된 생각임을 깨달았습니다. 6개의 코스들은 명소와 산과 들을 고루 느끼며 트레킹의 맛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한 멋진 길이었습니다. 오늘 걸었던 서해랑길 64-6코스는 별 볼 게 없다고 여겼던 들판이 이렇게나 아름다울 수도 있다고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해랑길 64-6코스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이며 기념관과 성당이 있는 '솔뫼성지', 맑은 하늘과 탁 트인 들판, 모내기 준비로 물이 가득 찬 논, 띄엄띄엄 보이는 집과 나무 그리고 그 반영들은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으며, 걷는 .. 2024. 5. 10.
서해랑길 64-5코스(지선5) [당진] 내포문화숲길센터 ~ 합덕수리민속박물관 (2024.5.1일) 서해랑길 지선 코스를 걷다보니 서해안에서 서산 당진 내륙 쪽으로 향하는 코스인지라 대부분이 낮은 산의 둘레길이나 들길 등 숲 속 길이 많아 나름 좋은 면이 있습니다. 서해랑길 64-5코스 초반에는 아미산과 몽산 숲길과 둔군봉 등으로 이어지는 봄기운 가득한 초록의 숲길을 걸었으며, 코스 중반 이후에는 지나는 마을 곳곳에 예쁘게 핀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꽃과 석우천을 따라 펼쳐진 당진의 들판도 구경하였습니다.그리고 막판에는 60년대 예당저수지가 건립됨으로써 저수지 기능을 상실한 유서 깊은 합덕제와 합덕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내포문화숲길방문자센터 ~2.7Km ~ 몽산 ~ 5.0Km ~ 둔군봉 ~.. 2024. 5. 4.
외씨버선길 6길 (지훈 문학관과 주실마을) 외씨버선길 6길의 끝 지점에 있는 지훈문학관과 주실마을...지훈문학관 내부와 주실마을의 지훈시공원과 조지훈 생가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지훈문학관    ▼ 전시관 내부 관람    ▼ 전시관 주변...    ▼ 지훈 시공원으로...    ▼ 지훈 시공원   ▼ 지훈 시공원에서 바라본 주실마을    ▼ 주곡장로교회... 외관이 특이하네요...    ▼ 조지훈 본가(방우산장)    ▼ 지훈 생가    ▼ 주곡숲 버스정류장으로 가며... 2024. 4. 29.
외씨버선길 6길 (조지훈 문학길) [영양] 전통시장 ~ 조지훈문학관 (2024.4.28일, 오후) 외씨버선길 5길을 걷고 나서 영양객주에 들러서 스탬프 도장과 배지와 음료수 대접을 받은 후,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외씨버선길 6길을 걸었습니다. 외씨버선길 6길(조지훈 문학길)은 영양전통시장에서 인심을 느끼고 연꽃향기에 취하며, 소나무숲길과 척금대에서 지조와 절개를 배우며, 사뿐사뿐 빠져드는 외씨버선을 노래한 조지훈시인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승무]를 만든 조지훈 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실마을을 향해 떠나는 여정입니다. 외씨버선길 6길은 외씨버선길 영양객주에서 출발하여 삼지수변공원을 지나서 다소 난이도가 있는 노루목재와 금촌산길을 올라야 했고, 이후 곡강교를 지나서 영양향교가 있는 일월면을 지나서 지훈문학관까지 약 13.5.. 2024. 4. 29.
외씨버선길 5길(영양산촌생활박물관과 오일도 시공원) 외씨버선길 5길을 걸으며 지났던 영양산촌생뢍박물관의 전통문화공원과 오닐도 시공원의 시비 사진을 별도로 모아 올립니다...  ▼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의 전통문화공원    ▼ 오일도 시공원 2024. 4. 29.
외씨버선길 5길 (오일도 시인의 길) [영양] 선바위 관광지 ~ 영양전통시장 (2024.4.28일, 오전) 차일피일 미뤄왔던 외씨버선길을 오늘 걸었습니다. 홀로 부산에서 외씨버선길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한번 갈 때 많이 걷자는 목표를 잡고 외씨버선길 5길(11.5Km)과 6길(13.5Km)을 동시에 걸었습니다.새벽 5시 집에서 출발하여 영양버스정류장 근처에 차를 세워 두고, 8시 10분에 선바위관광지로 가는 버스에 탑승, 8시 20분경에 선바위관광지에 하차하여 본격적으로 외씨버선길 5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외씨버선길 5길은 항일 시인이자 국내 최초의 시 전문지를 발간한 일도 오희병(1901~1946)선생이 나고 자란 자연에서 동양적인 서정성을 노래한 시들과 함께 소박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와 어우러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코스 초반부에는 선바위 관광지에서는 남이포 절벽 앞에 거.. 2024. 4. 29.
서해랑길 64-4코스(지선 4) [서산] 운산교 ~ [당진] 내포문화숲길센터 (2024.4.24일) 서산 서해랑길 64-4코스를 가는 길에 추풍령을 지날 즈음에 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오늘 우중에 걸어야 하나 걱정을 하며 출발점 운산교에 도착하니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서해랑길 64-4코스는 서산 운산교에서 출발하여 서산 안호리에서 당진 운산리로 넘어가게되며, 서해랑길과 중첩되는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을 걸어서 내포문화숲길방문자센터까지 약 19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특별히 볼거리나 다른 코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없었으나, 비 온 뒤 황사가 물러난 자리에는 짙푸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멋지게 대조를 이루었고, 걷는 내내 상쾌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싱그러운 연초록 숲은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곳곳마다 반겨주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은 지친 뚜벅이에게.. 2024. 4. 25.
서해랑길 64-3코스(지선3) [서산] 해미읍성 ~ 운산교 (2024.4.17일) 황사가 심하게 끼인 날이지만, 오늘 걸었던 서해랑길 64-3코스는 해미읍성, 개심사, 서산보원사지, 마애삼존불상 등 삼국시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길이었으며, 계절은 완연한 봄이어서 가는 곳마다 생기가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코스였습니다. 해미읍성에서 시작하여 개심사와 상왕산 둘레길 오를 때까지 오르막 구간은 있었지만, 중간중간에 접하는 봄 야생화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로 인해 힘든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특히 개심사 법당 앞에서는 절정의 겹벚꽃과 청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보원사지의 석탑과 당간지주 등 살펴보며 큰 규모에 다소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침 햇살의 방향에 따라 표정이 바뀐다는 국보 84호의 마애삼존불상에는 오후의 짧은 시간에 머물러 표정 변화를 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 코스개요.. 2024. 4. 21.
서해랑길64-2코스(지선2) [서산] 부석버스정류장~ 해미읍성 (2024.4.10일) 요 며칠 사이에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서해랑길 64-2코스(지선 2코스)는 봄꽃과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점인 취평리 부석사길에서 보았던 도화·만첩홍·만첩백도, 부석사 입구에 지천으로 핀 자주광대나물·벚꽃·동백 등, 도비산을 수놓고 있는 제비꽃·개별꽃과 아직 피지 않은 산자고 등, 도당천을 따라 피어있는 민들레와 봄까치꽃 등 다양한 야생화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해랑길 64-2코스는 부석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여 부석사와 도비산 둘레길을 지나서 도당천을 따라 해미읍의 해미읍성까지 약 22.7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서해랑길 64-2코스의 특징을 꼽자면, 초반에 걸었던 부석사와 도비산 둘레길은 꽃과 풍경을 즐기기 좋았고, 중반에 걸었던 도당천변은 조금 다조로웠으며, 종반에 걸었던 해미천, 해미국제성지, 해.. 2024. 4. 11.
외씨버선길 4길 (장계향디미방길) [청송] 고현지 ~ [영양] 선바위관광지 (2024.4.6일) 제법 오래전에 군립 청송야송미술관을 알게 되었지만, 관람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외씨버선길 4길만 걷고 야송미술관을 관람하기 위해 일찍 서둘러서 집을 나섰습니다. 외씨버선길 4길은 지경리재를 경계로 청송군에서 영양군으로 넘어가게 되며, 영양군의 석보면과 입암면을 거쳐 선바위관광지까지 18.8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외씨버선길 4길은 장계향디미방길이라는데... 이 길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영남일보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 경북 영양군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여중군자로 불리는 장계향 선생이다. 장계향 선생의 일생에 대한 향취는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 있는 '언덕 위 마을'이란 뜻의 두들마을에 남아 있다. 장계향 선생이 남긴 최초의 한글요리책 '음식디미방'과 관련한 체험관과 고즈넉한 고택의 풍경을 .. 2024. 4. 8.
서해랑길 64-1코스(지선1코스) [서산] 창리포구 ~ 부석버스정류장 (2024.4.3일 오후) 서해랑길 64코스를 걸은데 이어서 64-1코스(지선 1코스)를 연이어서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64-1코스는 출발점이 서산 창리포구는 64코스 중간지점으로 거쳐왔기 때문에 64코스의 종점인 태안관광안내소에서 서해랑길 64-1코스를 출발하였습니다. 서해랑길 64-1코스는 아주 단순하며,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더군요 초반에는 태안군관광안내소에서 부남호 둑방길을 따라 5.5Km를 걷고, 중반에는 부남호 둑방길에서 벗어나 옻밭2교차로까지 간척지 농로를 2.7Km를 걸었습니다. 종반에는 옻밭 2 교차로에서 무학로를 따라 종점인 부남버스정류장까지 4Km를 걸었습니다. 서산간척지를 걷는데 의미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창리포구 ~ 1.5Km ~ 부남호 .. 2024. 4. 8.
서해랑길 64코스 [홍성] 궁리출장소 ~ [태안] 관광안내소 (2024.4.3일 오전) 충남 서산지역에 비 예보가 있지만, 서해랑길 64코스와 64-1(지선 1) 코스를 걷기 위해 어김없이 새벽 6시 10분에 부산에서 홍성으로 출발합니다. 홍성 궁리항에 도착하니 예보대로 비가 내립니다. 우비를 갖춰 입고 서해랑길 64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서해랑길 64코스는 홍성군의 보령해양경찰서 궁리출장소에서 출발하여 태안 관광안내소까지 13.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서산 A지구 방조제에서 홍성 구간을 끝내고 서산 구간이 시작됩니다. 서산 A지구 방조제에서는 정주영 공법으로 바다를 막아 만든 광활한 서산간척지를 볼 수 있으며, 전망데크에서 보거나 가까이서 봐도 아름다운 간월도(암)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64코스의 종점은 창리포구(서해랑길 64-1코스 시작점)를 지나서 태안군관광안내소에서.. 2024. 4. 8.
외씨버선길 3길 (김주영객주길) [청송] 신기리느티나무 ~ 고현저수지(2024.3.30일, 오후) 외씨버선길 2길에 이어서 3길을 연속해서 걷습니다. 2길에서 징검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우회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평지는 빠른 걸음으로 걷습니다. 외씨버선길 3길은 주로 산길을 많이 걷는 난이도 중간급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 중에는 감곡저수지의 왕버들 군락지도 구경하고 가요 황성옛터 작사의 유래도 알게 되며, 마묻골저수지 · 너븐사거리 · 시릿골 등 정겨운 지명을 가진 곳도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매산과 비봉산 갈림길의 오르막도 올라야 하는 등 다소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시량리 사과밭에서 일하는 젊은 농부가 건네준 커피 한 잔에 피로가 확 풀리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 오전 11시 25분, 파천면 신기1리 안내판에서 외씨버선길 3길 출발 ▼ 밀양 박씨 효부각 ▼ 신기옹점길을 따라서... ▼ 감곡교를 .. 2024. 4. 2.
외씨버선길 2길 (슬로시티길) [청송] 소헌공원 ~ 신기리느티나무 (2024.3.30일, 오전) 외씨버선길 3길는 난이도가 중인 반면에 2길는 난이도가 낮은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걸을 요량으로 새벽에 직접 차를 몰고 청송 소헌공원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청송까지 대략 2시간 30분 소요, 소원공원 근처 강변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8시 15분부터 외씨버선길 2길(슬로시티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2길은 별동산과 소망의 돌탑을 오르는 코스를 제외하면 비교적 쉬운 코스이며, 덕천마을에서 송소고택 등 전통가옥을 구경할 수 있었고 종점의 신기리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신기리느티나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쯤에 용전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있는데, 어제 내린 비로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있고 거센 물살 때문에 건너지 못하여 약 3Km를 다시 돌아 우회해야 했습니다... 외씨버선길을 관리하는.. 202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