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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72

서해랑길 53코스② [군산] 회현초등학교 ~ 54코스 외당버스정류장 ~ 진포해양테마공원 (2024.2.14일) 지난주 서해랑길 53코스 전반부를 걸은데 이어, 오늘은 서해랑길 53코스 후반부인 회현초등학교부터 종점인 외당 버스정류장까지 약 8.5Km를 걷고, 연이어서 서해랑길 54코스 약 13.2Km를 완주하였습니다. 오늘 걸었던 53코스 하반부는 전북천리길, 구불길, 청암산 둘레길, 군산저수지 둘레길 등과 겹치는 구간이 많았고, 꾸민 듯 안 꾸민 듯 걷기 좋은 길이라서 약간 지루했던 53코스 전반부에 비하여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해랑길 54코스는 공식 11.6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이지만 은파호수, 월명호수도 지나고 부곡산도 넘는 다이나믹한 코스이고, 코스 막바지에는 일제 강점기의 가옥들이 어우러진 월명동의 군산 시간여행마을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약 2Km를 더 걸었던 코스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 2024. 2. 20.
서해랑길 52코스② [김제] 진봉면사무소 ~ [군산] 새창이다리, 53코스① ~ 회현초등학교 (2024.2.7일) 지난주 서해랑길 52코스 전반부를 걸은데 이어, 오늘은 서해랑길 52코스 후반부인 진봉면사무소부터 종점인 새창이다리까지 약 12.0Km를 걷고, 연이어서 서해랑길 53코스의 시작점인 새창이다리부터 10.5Km 지점인 회현초등학교까지 약 22.5Km를 걸었습니다. 이 구간에는 만경강 8경 중 제1경인 낙조전망대에서 넓은 만경 들판을 조망할 수 있었고, 만경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인 신창나루터와 1933년에 김제의 곡식을 일본으로 빼돌리려 만들었다는 새창이다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해랑길 53코스에서는 군산 쪽 만경강변을 걸으며 호젓한 갈대숲과 대규모 철새 무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철새가 하늘에서 군무를 펼치는 광경을 기대했지만 주로 강 위에 떠있는 장면과 소규모로 이동하는 장면을 보아 약간 .. 2024. 2. 9.
서해랑길 51코스② [김제] 남포2구버스정류장 ~ 52코스① 심포항 ~ 진봉면사무소 (2024.1.31일) 지난주 수요일은 서해안지역의 폭설과 기상악화로 서해랑길을 걷지 못하였고, 오늘은 서해랑길 51코스 23.4Km 중에서 후반부 성덕우체국(남포 2구 버스정류장)에서 심포항까지 15.3Km와 서해랑길 52코스 18.4Km 중에서 초반부 심포항에서 진봉면사무소까지 약 7Km, 총 23.3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1코스 후반부를 걸었던 오전에는 구름이 가득 낀 날씨에 초록의 보리밭과 드넓은 비닐하우스의 감자 재배단지를 지나며 끝없는 지평선의 김제평야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심포항에서 진봉면사무소까지 서해랑길 52코스의 초반부를 걸을 때에는 들과 숲과 산과 갈대와 방조제가 잘 버무려진 새만금 바람길을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 2024. 2. 3.
서해랑길 50코스 [부안] 부안군청 ~ [김제] 동진강 석천휴게소, 51코스① ~ 성덕면 남포2구 버스정류장 (2024.1.17일) 그동안 서해랑길을 걸을 때 코스의 길이에 관계없이 한 코스 또는 두 코스로 끊어서 걸었는데, 이제부터는 코스의 종점에 관계없이 하루에 약 20Km 정도를 걷기로 하고, 오늘 처음으로 서해랑길 50코스 10.8Km는 완주하고 이어서 서해랑길 51코스 23.4Km 중 일부인 약 9.3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0코스는 부안군청에서 출발하여 신흥버스정류장과 고마제를 거쳐 동진강석천휴게소까지 10.8K까지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반면 서해랑길 51코스는 동진강석천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알콩달콩 들녘체험관을 거쳐 성덕우체국, 봉화산을 거쳐 심포항까지 23.4Km를 걷는 구간이지만, 오늘은 약 6km 지점인 성덕우체국 근처 남포 2구 버스정류장까지만 걸었습니다. 오늘 걸었던 서해랑길 50코스는 부안 구간 끝.. 2024. 1. 21.
서해랑길 49코스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 부안군청 (2024.1.10일) 서해랑길 49코스는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서 시작하여 구암리지석묘군과 더 넓은 대초리 들판, 매창공원과 서림공원을 지나 부안군청까지 19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변산반도 해변을 벗어나 부안의 드넓은 들판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부안 구암리지석묘군을 볼 수 있으며, 부안출신의 여류시인이자 명기였던 이매창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매창공원과 매창테마관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막바지에는 상소산 팔각정에서 부안향교와 부안읍내를 볼 수 있었고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서림공원을 구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수천 년 전의 고인돌과 현재의 마을이 사이좋게 이웃한 길을 걷는 코스 - 8개의 받침돌을 가진 독특한 형태의 .. 2024. 1. 14.
서해랑길 48코스 [부안] 변산해수욕장 사랑의 낙조공원 ~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2024.1.3일) 서해랑길 48코스는 변산해수욕장의 사랑의 낙조공원에서 시작하여 새만금 홍보관과 해창쉼터를 거쳐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까지 9.8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사랑의 낙조 공원'에서 떨어지는 낙조는 볼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변산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세계 최장 33Km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를 먼발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척에 규모가 큰 새만금 간척박물관과 새만금 홍보관 둘이나 있었는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점심을 먹으려고 들었던 해창쉼터는 관리를 하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였고 벤치는 이끼가 무성하였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잼버리캠핑장도 먼발치에서 바라보였는데, 누구의 발상으로 나무 한 그루 없는 이곳에 잼버리를 할 생각을 했.. 2024. 1. 4.
서해랑길 47코스 [부안] 격포항 ~ 변산해수욕장 사랑의 낙조공원 (2023.12.27일)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서해랑길 걷기를 오늘 47코스에서 올해를 마감합니다. 109개 코스를 일주일에 한 번씩 출정하면 언제 다 하나? 하고 시작했었는데, 꾸준히 하였더니 거의 반 정도를 끝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생각하며, 2024년도에는 서해랑길을 완주하리라고 다짐해 봅니다. 서해랑길 47코스는 부안 격포항에서 시작하여 격포해변, 수성당, 적벽강, 하섬전망대를 거쳐 변산해수욕장까지 14.3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부안의 대표적인 명소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만날 수 있었고, 한적하고 눈 덮인 고사포해수욕장과 잘 꾸며진 변산해수욕장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구간은 대부분 부안 변산마실길과 겹치는데 거리에 비하여 다소 까다롭고 질퍽한 해안길을 걷게 되어 피로도가 있는 구간이었습.. 2023. 12. 30.
서해랑길 46코스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 ~ 격포항 (2023.12.20일 오후) 서해랑길 45코스에 이어서 곧바로 46코스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46코스는 모항 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하여 해양수련원과 궁항 전라좌수영을 거쳐 격포항까지 10.1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눈바람이 세차게 부는 해안가와 일몰의 명소로 유명한 부안 솔섬을 볼 수 있었고, 담장 위에 특색 있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던 궁항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장군 해상전투 촬영장과 전라좌수영 세트장(임시휴관 중)을 구경할 수 이있었고, 코스 후반부에는 봉화산 허리길을 제법 힘들게 넘어 아름다운 해넘이공원과 격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겨울의 세찬 눈보라 뚫고 오르내림이 제법 있었던 해안가가 많아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서해랑길 45코스와 46코스를 한꺼번에 걸을 .. 2023. 12. 21.
서해랑길 45코스 [부안] 곰소항 회타운 ~ 모항갯벌해수욕장(2023.12.20일 오전) 오늘은 서해랑길 45코스(15.2Km)와 46코스(10.6Km)를 한꺼번에 걷는 계획으로 부안으로 향합니다. 일기예보는 전북 부안의 날씨는 주로 구름이지만 현지에 도착하니 싸락눈이 조금씩 내립니다. 서해랑길 45코스는 곰소항 회타운에서 출발하여 왕포선착장과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거쳐 도청리 모항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까지 15.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변산반도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는 코스로 전라북도에서 군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는 칠산 어장의 곰소항을 출발하여 부안변산마실길과 중첩되는 길을 걷게 되며, 방파제와 해안길을 따라서 작도 ~ 관선 ~ 운호 ~ 마동 ~ 왕포 ~ 작당 ~ 마동 ~ 모항마을 등 여러 마을을 거치게 됩니다. 걷는 내내 세찬 바람이 불고 싸락눈도 간간이 내려 겨울에 .. 2023. 12. 21.
서해랑길 44코스 [고창] 사포 버스정류장 ~ [부안] 곰소항 회타운(2023.12.14일) 서해랑길 44코스는 고창군 사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과 곰소염전을 거쳐 곰소항 회타운 앞까지 14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줄포만을 따라 고창군에서 부안군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 10시 30분경에 서해랑길을 걷기 시작하였는데, 초반 후포마을을 벗어날 때까지는 운무에 가득 쌓인 후포리와 아지랑이 피어나는 들판을 지나며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살아있는 줄포만 갯벌 생태습지의 광활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고, 줄포만을 벗어나 새로 난 도로를 지날 때에는 도로안내판에 "분탕골로"가 있었는데 '분탕질이 많았던 곳인가?'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코스 마지막인 곰소항 주변에는 곰소염전, 곰소역, 젓갈단지 등 주변에 볼.. 2023. 12. 14.
서해랑길 43코스 [고창] 선운산 안내소 ~ 사포 버스정류장 (2023.12.6일) 서해랑길 43코스는 선운산 안내소에서 시작하여 연기제, 미당 서정주 생가, 상포마을회관을 거쳐 사포 버스정류장까지 21.1Km를 걷는 길입니다. 이 코스는 선운사, 풍천장어, 복분자 등으로 유명한 고창의 마지막 구간으로써, 초반에는 규모 큰 연기제와 낙엽 짙은 질마재 오솔길을 지나서 생명파 시인 미당 서정주의 생가에 이르게 됩니다. 중반에는 신기, 반월, 상포마을 등을 이어주는 호젓한 들길과 양식장과 갯벌을 볼 수 있었으며, 계절 때문인지 곳곳에 무리 지어 나는 철새의 비행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 종반에는 아름다운 갈곡천을 따라 걸으며 갯벌과 갈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었고, 코스 끝지점에서는 판소리 명창 만정 김소희 생가도 구경하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 2023. 12. 7.
서해랑길 42코스의 선운사와 도솔암 (2023.11.29일) 서해랑길 42코스는 아름다운 도솔암과 선운사를 지나게 됩니다. 진행 코스가 천마봉에서 내려오는 순서이므로 도솔암과 선운사 순으로 게시합니다... ▼ 도솔암 나한전 조선말기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나한, 즉 아라한을 모시는 곳이다. 아라한은 소승불교 수행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성자를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도솔암 용문굴에 살던 이무기가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자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인도에서 나한상을 들여와 안치하였더니 이무기가 사라졌으며, 이후 이무기가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200호. 백제의 위덕왕이 선사 검단(黔丹)에게 부탁하여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그 위 암벽 꼭대기에 동불암(東佛庵)이라.. 2023. 12. 2.
서해랑길 42코스 [고창] 심원면사무소~선운산안내소 (2023.11.29일) 이제까지 서해랑길은 주로 방조제길을 많이 걸었는데, 오늘 걷는 서해랑길 42코스는 오랜만에 선운산이 포함되어 있는 산행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서해랑길 42코스는 고창군 심원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화산마을과 선운산 천마봉과 선운사를 거쳐 선운산안내소까지 11.6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선운산, 도솔암, 선운사 등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구간이었습니다. 이 코스의 초반에는 아름드리 고목과 고인돌이 어우러진 화산마을과 선운산 들머리의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를 볼 수 있으며, 코스 중반에 선운산에 들어서면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도솔암 등을 보았고, 도솔암 나한전에서는 아직도 고운 단풍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코스 하반부에는 멋진 풍경의 도솔천을 걷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선운사 등을 볼 수.. 2023. 12. 1.
서해랑길 41코스 [고창]구시포해변 ~심원면사무소 (2023.11.22일) 서해랑길 41코스는 구시포해변에서 시작하여 동호해수욕장과 서해안바람공원을 거쳐 심원면사무소까지 19.7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 초반에는 가막도와 구시포항을 연결하는 큰 규모의 방파제와 구시포해변길, 명사십리길을 걷게 되는데 넓은 백사장과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반에는 해안가 방조제길과 송림숲 등 다양한 길을 걸으며 고창 갯벌 넘어 보이는 변산반도와 갯벌을 달리는 경운기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하반부에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황조롱이 길안내 이정표의 안내를 받으며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과 광활한 줄포만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울창한 송림과 고운 모래사장이 있는 구시포에서 시작하여 명사십리 해변을.. 2023. 11. 23.
서해랑길 40코스 [영광]법성버스정류장 ~ [고창] 구시포해변 (2023.11.15일) 서해랑길 40코스는 법성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여 홍농버스터미널과 영광승마장 입구와 고리포를 거쳐 구시포해변까지 13.9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이며 전남 영광에서 전북 고창으로 넘어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코스에서는 눈으로만 보고 지나쳐야 했던 법성포의 영광굴비거리를 지나게 되며, 홍농읍을 지날 때에는 유난히 보습학원이 눈에 많이 뜨였는데 교육열이 많이 높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코스 하반부에 주씨고개를 넘어가는데 " 왜 주씨고개이지?" 하는 의문과 지명에 대한 상상을 하며 넘게 되는 고개도 넘었습니다. 그리고 40코스의 종착지 구시포해변은 울창한 해송과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겸비하고 있어 관광지로는 제격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교적 짧은 40코스 걷기가 일찍 끝나서.. 2023.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