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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by 요다애비 2012. 5. 4.

 

ㅇㅇ병원 기획조정실장님께서 보내 주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을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혜민 스님은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교수가 되었고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1강. 휴식의 장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본문 중에서>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강. 관계의 장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본문 중에서>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려요.

하지만 잊을 만했을 때 또다시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처럼 사람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3강. 미래의 장

“삶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레이스입니다”

<본문 중에서>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


4강. 인생의 장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본문 중에서>

우리 삶은 특별한 시간들보다 평범한 시간들이 더 많습니다.

은행에서 순번표를 뽑아 기다리고

식당에서 음식 나오길 또 기다리고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고

침구에게서 연락이 오면 문자를 보내도

결국, 이 평범한 시간들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것입니다.


집중만 하면 전화번호부도 재미가 있어요

지금 삶에 재미가 없는 것은

내가 지금 내 삶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강. 사랑의 장

“사랑,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문득 손님처럼 찾아오는 생의 귀중한 선물입니다.”

<본문 중에서>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6강. 수행의 장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본문 중에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 중에는 모릅니다.

다 먹고 일어나야

얼마나 과식했는지 비로소 알게 돼요.

수행은 순간순간 깨어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먹는 순간 바로 아는 사람은 수행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7강. 열정의 장

“나이 드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은 두렵다.”

<본문 중에서>

나에게 솔직해져 보십시오.

도대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세상이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이 아닌

내 안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남들에게 행복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정말로 행복한 것이 중요합니다.


8강. 종교의 장

“수용하세요. 내 뜻대로 일이 되지 않더라도 화내지 말고 나를 내려놓고 수용하세요”

<본문 중에서>

본질이 잊혀지면 형식이 중요해집니다.

예수님 말씀, 무처님 가르침, 그 본질이 잊혀지면

기도 내용보다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 기도했는가가

더 중요해지고

깨달음 내용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수행했는가가

더 중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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