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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외씨버선길(완보)20

외씨버선길 완주인증서와 기념품 (2024.6.19일) 6월 16일 외씨버선길을 완주하고, 다음날 마지막 코스 인증을 신청하였더니 6월 19일에 완주인증서와 기념품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나 빨리 보내주시다니, 정성이 느껴집니다... 걷는 동안에 청송, 영양, 봉화, 영월 객주님 경북북부연구원의 외씨버선길 관계자들 양심장독대의 생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나라 모든 행정이 외씨버선길을 관리하는 경북북부연구원을 본받기를 바랍니다. ▼ 택배 박스 ▼ 인증서 표지 ▼ 외씨버선길 관계자 서한 ▼ 외씨버선길 완주 인증서 ▼ 기념품 ... ▼ 팜플릿 ▼ 청송, 영양, 봉화, 영월군 각종 홍보물 2024. 6. 20.
외씨버선길 13길 (관풍헌 가는 길) [영월] 김삿갓면사무소 ~ 관풍헌 (2024.6.16일, 오후) 약 10시 50분경, 김삿갓면사무소 앞 정자에서 준비해 간 주먹밥을 먹고 외씨버선길 12길에 이어서 13길(관풍헌 가는 길)을 연속해서 걸었습니다. 외씨버선길 13길은 김삿갓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초반에는 대야산성과 고씨동굴등산로 등 3곳의 높은 곳을 올라야 했고, 후반에는 팔괴2리와 팔괴 1리 사이의 높은 구릉지대와 영월교도소 표지석이 서 있는 각고개를 넘어야 하는 등 거리도 길고 높낮이도 제법 있는 24.6Km의 난이도 최상구간입니다. 이미 12.7Km의 12길을 완주한 후, 13길의 16.7Km 지점인 팔괴 2리 카누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피로가 몰려왔지만 오늘 완주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걸어서 계획보다 늦은 오후 6시 30분경 무사히 최종목적지 관풍헌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3월 16일부터 부산.. 2024. 6. 18.
외씨버선길 12길 (김삿갓문학길) [영월] 김삿갓문학관 ~ 김삿갓면사무소 (2024.6.16일, 오전) 오늘은 외씨버선길 12길과 13길을 연속해서 걸어 전제 구간을 완주하기 위해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6시 15분경 외씨버선길 13길의 종착지인 관풍헌 근처에 주차해 놓고, 6시 22분경 관풍헌버스정류장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12코스 출발지인 김삿갓문학관으로 향하였습니다. 6시 50분경 김삿갓문학관에서 12길~13길, 36km의 긴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12길(김삿갓문학길)은 김삿갓문학관에서 출발하여 김삿갓계곡과 가랭이봉 등을 거쳐 김삿갓면사무소에 이르는 12.7Km의 구간입니다. 코스 초반은 비가 온 뒷날 아침이라서 촉촉하게 젖은 길이 약간 미끄럽긴 했지만 햇살을 맞으며 한적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걷는 즐거움을 한껏 누렸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오르막 구간이 두 곳 있었는데, 한 곳은 김삿갓.. 2024. 6. 18.
외씨버선길 11길 종점에 위치한 김삿갓문학관 (2024.6.9일) 외씨버선길 11길(마루금길)을 걷고 나서 종점에 있는 난고 김삿갓문학관을 관람하였습니다.내부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하여 찍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입장료 : 일반인 2,000원   ▼ 문학관 1층 내부관람   ▼ 방랑시인 김삿갓 전시실   ▼ 다목적실 : 제2회 영월안고선양회 기획전 ...    김삿갓을 기리는영월의 얼 두번째 이야기 '시와 서와 각의 만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 2층   ▼ 민중시인 김삿갓 전시실   ▼ 2층 복도 2024. 6. 11.
외씨버선길 11길 (마루금길) [봉화] 상운사 ~ [영월] 김삿갓문학관 (2024.6.9일) 외씨버선길 전체 구간을 6월 중에 마치기 위해 이틀 만에 다시 외씨버선길을 찾았습니다. 오늘 걷는 11길(마루금길)은 외씨버선길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라 걷는 시간도 넉넉히 확보해야 하고, 들머리와 날머리에 대중교통이 연결되지 않아 1박을 하던지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야만 하는 구간입니다. 저의 여건 상 현지에서 1박 하는 것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봉화택시를 사전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 종점인 김삿갓문학관에 7시에 도착,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에 탑승, 출발지인 상운사로 이동하여 7시 50분경부터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11길(마루금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을 걸었습니다. 상운사에서 늦은목이 입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 구간인.. 2024. 6. 11.
외씨버선길 10길 (약수탕길) [봉화] 외씨버선길 장승 ~ 생달마을 (2024.6.7일, 오후) 외씨버선길 9길의 종점인 외씨버선길 장승에서 잠깐 쉬었다가 곧바로 외씨버선길 10길(약수탕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외시버선길 10길은 주실령을 넘어서 박달령 임도를 따라 박달령에 이르게 되며, 이후 오전약수관광단지와 몰야저수지와 생달마을을 지나서 상원사까지 걷는 구간입니다만, 저는 생달마을에서 봉화가는 버스를 위하여 생달마을과 상운사 구간 걷기를 생략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10길은 주실령과 박달령까지 꾸준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했으며, 특별한 전망이나 볼거리도 없었던 반면에 홀로 걸으며 사색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전약수관광단지에서 약수를 맛보았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맛이 부드럽고 순하여 이제껏 마셨던 약수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 915번 지방도로 문수로 옆, 외씨버선길 장승에서 10길 출.. 2024. 6. 11.
외씨버선길 9길②(춘양목솔향기길) [봉화] 애당리 ~외씨버선길 장승 (2024.6.7일, 오전) 지난주에 외씨버선길 9길(춘양목솔향기길) 중 춘양면사무소에서 10Km 지점의 애당리까지 전반부를 걸었고, 오늘은 9길의 후반부 10.1Km 구간과 10길(약수탕길)을 완주하였습니다.오늘 최종 목적지 10길의 생달마을에서 봉화버스터미널로 가는 막차가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그 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새벽 04시에 부산을 출발하여 봉화버스터미널 주변에 주차를 해 놓고, 07시 출발하는 애당 2리 가는 버스를 타고 애당교 입구에서 하차하여 07시 45분경부터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9길의 애당리 이후의 후반부 구간은 지난해 수해로 인한 복구되지 않은 운곡천을 따라 걷다가, 예쁘게 정원을 가꾼 집들이 많은 도심 3리와 백두대간수목원 뒤쪽의 춘양목군락지를 지나서, 문수로의.. 2024. 6. 11.
외씨버선길 9길(춘양목솔향기길)의 만산(강용) 고택과 춘양성당 (2024.6.1일) 외씨버선길9길(춘양목솔향기길)을 걸으며 지났던 만산고택과 춘양성당의 사진을 별도로 모아 포스팅합니다... ▼ 봉화 만산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79호) 만산 고택은 조선 후기 때의 문신인 만산 강용(1846~1934) 선생이 고종 15년 1878에 건립한 집이다. 선생은 중추원 의관과 도산서원장 등을 지냈다. 1910년 이후에는 망국의 한을 학문으로 달래면서 마을 뒷산에 망미대를 쌓고, 그곳에 올라 국운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 고택은 11칸 규모의 긴 행랑채가 있고, 가운데에 솟을대문이 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정면에 측면출입형의 '자형 본체가 있다. 사랑마당 왼쪽으로 서실을 두고, 오른쪽에 토석 담장을 두른 별당인 질류현이 있다. 사랑채에는 흥선대원군이 직접.. 2024. 6. 3.
외씨버선길 8길② (보부상길) [봉화] 소천면사무소 ~ 춘양면사무소, 9길① (춘양목솔향기길) ~ 애당리 (2024.6.1일) 지난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후 2시 이후 춘양면에 비 올 확률 60%여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춘양면사무소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춘양임시버스정류장에서 석포행 8시 35분 버스에 승차, 소천면사무소 인근 현동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8길을 이어서 걸었습니다. 오늘은 외씨버선길 8길(보부상길)의 후반부인 소천면사무소에서 종점인 춘양면사무소까지 12.4Km를 완주하였고, 이어서 9길(춘향목솔향기길)의 10Km 지점인 애당리까지 걸었습니다.(실제 이동거리 : 24.2Km) 외씨버선길 8길의 후반부는 씨라리골부터 살피재까지 꾸준히 고도를 높이며 아스팔트의 시동길을 걷게 되며, 이어서 높은터와 자작나무숲길 등 산길을 넘어서 소로리의 진대들과 가마골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관석길을 따라서 .. 2024. 6. 3.
외씨버선길 7-1길(봉화연결길) [영양]우련전 ~ 분천교, 8길①(보부상길) ~ 소천면사무소 (2024.5.25일) 일주일 만에 다시 외씨버선길을 걸었습니다. 외씨버선길을 가고 오는 길이 멀어서 가능하면 한번 갈 때 많이 걸을 요량으로 오늘은 7-1길(봉화연결길) 23.4Km와 8길(보부상길) 초반 7.1Km 지점인 소천면사무소까지 걸었습니다.(실제 걸었던 거리 : 35.27Km) 오전 9시 10분 춘양임시버스정류소를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봉화군 버스요금은 무료), 9시 35분경 우련전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본격적으로 외씨버선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봉화연결길은 영양 우련전에서 시작하여 대부분 낙동정맥길과 중첩되는 임도를 지나서 봉화 소천면 분천교까지 걷는 구간입니다. 이 길은 24.3Km의 다소 긴 구간이지만 대부분 경사가 급하지 않은 임도 구간이라 걷는 여건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분천교에서 시작하는 외씨버선.. 2024. 5. 27.
외씨버선길 6-1길 (영양연결길) [영양] 이곡교 ~ 일월산자생화공원 (2024.5.18일 오후) 외씨버선길 홈피에 의하면 「연결길은 정식길은 아니지만, 외씨버선길을 도보로 완주는 여행객들을 위해 조성된 길입니다. 이 길은 이정표, 리본표식 등 기본적인 시설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길을 진행하실 여행객들께서는 미리 식사나 간식 등의 준비를 하셔야 하며, 담당객주에 길에 대한 정보를 문의하셔서 충분히 숙지하신 후 여정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있어, 처음에는 이 길을 꼭 걸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기왕 걷기 시작한 것이니 빠짐없이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7길 걷기를 끝내고 곧바로 이어 6-1길(영양연결길)을 걸었습니다.영양연결길은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이곡교에서 시작하여 일월산 자생화공원까지 18.3Km를 걷는 구간이며, 저는 편의상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이 길은 등산 수준의 가파른 산길.. 2024. 5. 20.
외씨버선길 7길 (치유의 길) [영양] 일월산 자생화공원 ~ 우련전 (2024.5.18일 오전) 거의 한 달 만에 외씨버선길을 걸었습니다.외씨버선길은 홀로 걷고 부산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워 한번 갈 때 시간이나 비용 그리고 안전 등을 고려해서 가능한 많이 걷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외씨버선길 여행자 방"에 참여하여 현지 교통이나 여건을 문의하여, 외씨버선길 6-1길(영양연결길, 18.3Km)과 7길(치유의 길, 9.0Km)을 한 번에 걷는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6-1길의 시점인 영양 일월면의 이곡교에 자가용을 주차시켜 놓고, 콜택시(요금 4만 원)로 7길의 종점인 우련전(영양에서 가는 대중교통이 없음)으로 가서  우련전에서 역방향으로 7길(우련전 → 일월산 자생화공원)을 먼저 걷고, 이어서 6-1길(일월산자생화공원 → 이곡교)도 역방향으로 걸은 후, 곧바로.. 2024. 5. 20.
외씨버선길 6길 (지훈 문학관과 주실마을) 외씨버선길 6길의 끝 지점에 있는 지훈문학관과 주실마을...지훈문학관 내부와 주실마을의 지훈시공원과 조지훈 생가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지훈문학관    ▼ 전시관 내부 관람    ▼ 전시관 주변...    ▼ 지훈 시공원으로...    ▼ 지훈 시공원   ▼ 지훈 시공원에서 바라본 주실마을    ▼ 주곡장로교회... 외관이 특이하네요...    ▼ 조지훈 본가(방우산장)    ▼ 지훈 생가    ▼ 주곡숲 버스정류장으로 가며... 2024. 4. 29.
외씨버선길 6길 (조지훈 문학길) [영양] 전통시장 ~ 조지훈문학관 (2024.4.28일, 오후) 외씨버선길 5길을 걷고 나서 영양객주에 들러서 스탬프 도장과 배지와 음료수 대접을 받은 후,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외씨버선길 6길을 걸었습니다.외씨버선길 6길(조지훈 문학길)은 영양전통시장에서 인심을 느끼고 연꽃향기에 취하며, 소나무숲길과 척금대에서 지조와 절개를 배우며, 사뿐사뿐 빠져드는 외씨버선을 노래한 조지훈시인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승무]를 만든 조지훈 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실마을을 향해 떠나는 여정입니다.외씨버선길 6길은 외씨버선길 영양객주에서 출발하여 삼지수변공원을 지나서 다소 난이도가 있는 노루목재와 금촌산길을 올라야 했고, 이후 곡강교를 지나서 영양향교가 있는 일월면을 지나서 지훈문학관까지 약 13.5Km.. 2024. 4. 29.
외씨버선길 5길(영양산촌생활박물관과 오일도 시공원) 외씨버선길 5길을 걸으며 지났던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의 전통문화공원과 오닐도 시공원의 시비 사진을 별도로 모아 올립니다...  ▼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의 전통문화공원    ▼ 오일도 시공원 2024. 4. 29.
외씨버선길 5길 (오일도 시인의 길) [영양] 선바위 관광지 ~ 영양전통시장 (2024.4.28일, 오전) 차일피일 미뤄왔던 외씨버선길을 오늘 걸었습니다. 홀로 부산에서 외씨버선길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한번 갈 때 많이 걷자는 목표를 잡고 외씨버선길 5길(11.5Km)과 6길(13.5Km)을 동시에 걸었습니다.새벽 5시 집에서 출발하여 영양버스정류장 근처에 차를 주차, 8시 10분에 선바위관광지로 가는 버스에 탑승, 8시 20분경에 선바위관광지에 하차하여 본격적으로 외씨버선길 5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외씨버선길 5길은 항일 시인이자 국내 최초의 시 전문지를 발간한 일도 오희병(1901~1946)선생이 나고 자란 자연에서 동양적인 서정성을 노래한 시들과 함께 소박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와 어우러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코스 초반부에는 선바위 관광지에서는 남이포 절벽 앞에 거대한 .. 2024. 4. 29.
외씨버선길 4길 (장계향디미방길) [청송] 고현지 ~ [영양] 선바위관광지 (2024.4.6일) 제법 오래전에 군립 청송야송미술관을 알게 되었지만, 관람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외씨버선길 4길만 걷고 야송미술관을 관람하기 위해 일찍 서둘러서 집을 나섰습니다. 외씨버선길 4길은 지경리재를 경계로 청송군에서 영양군으로 넘어가게 되며, 영양군의 석보면과 입암면을 거쳐 선바위관광지까지 18.8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외씨버선길 4길은 장계향디미방길이라는데... 이 길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영남일보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 경북 영양군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여중군자로 불리는 장계향 선생이다. 장계향 선생의 일생에 대한 향취는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 있는 '언덕 위 마을'이란 뜻의 두들마을에 남아 있다. 장계향 선생이 남긴 최초의 한글요리책 '음식디미방'과 관련한 체험관과 고즈넉한 고택의 풍경을 .. 2024. 4. 8.
외씨버선길 3길 (김주영객주길) [청송] 신기리느티나무 ~ 고현저수지(2024.3.30일, 오후) 외씨버선길 2길에 이어서 3길을 연속해서 걷습니다. 2길에서 징검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우회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평지는 빠른 걸음으로 걷습니다. 외씨버선길 3길은 주로 산길을 많이 걷는 난이도 중간급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 중에는 감곡저수지의 왕버들 군락지도 구경하고 가요 황성옛터 작사의 유래도 알게 되며, 마묻골저수지 · 너븐사거리 · 시릿골 등 정겨운 지명을 가진 곳도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매산과 비봉산 갈림길의 오르막도 올라야 하는 등 다소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시량리 사과밭에서 일하는 젊은 농부가 건네준 커피 한 잔에 피로가 확 풀리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 오전 11시 25분, 파천면 신기1리 안내판에서 외씨버선길 3길 출발 ▼ 밀양 박씨 효부각 ▼ 신기옹점길을 따라서... ▼ 감곡교를 .. 2024. 4. 2.
외씨버선길 2길 (슬로시티길) [청송] 소헌공원 ~ 신기리느티나무 (2024.3.30일, 오전) 외씨버선길 3길는 난이도가 중인 반면에 2길는 난이도가 낮은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걸을 요량으로 새벽에 직접 차를 몰고 청송 소헌공원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청송까지 대략 2시간 30분 소요, 소원공원 근처 강변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8시 15분부터 외씨버선길 2길(슬로시티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2길은 별동산과 소망의 돌탑을 오르는 코스를 제외하면 비교적 쉬운 코스이며, 덕천마을에서 송소고택 등 전통가옥을 구경할 수 있었고 종점의 신기리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신기리느티나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쯤에 용전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있는데, 어제 내린 비로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있고 거센 물살 때문에 건너지 못하여 약 3Km를 다시 돌아 우회해야 했습니다... 외씨버선길을 관리하는.. 2024. 4. 2.
외씨버선길 1길 (주왕산, 달기약수탕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상의탐방안내소 ~ 소헌공원 (2024.3.16일) 외씨버선길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색(色) 길 246Km를 합치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부산에서 외씨버선길을 찾았던 산악회가 더러 있었는데, 올해는 눈여겨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날씨도 따뜻하다는 예보를 믿고 홀로 외씨버선길 1길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역(06:01분)에서 KTX로 동대구역(06:54분)으로 이동 → 동대구환승터미널(07:20분)에서 청송행 시외버스(2시간 20분 소요)를 타고 소헌공원 버스정류장(09:40분경)에서 하차 → 곧바로 도착한 마을버스에 환승하여 주왕산버스정류장에 도착(약 10:10분경)하여 주왕산국립공원 상의탐방안내소에서 외씨버선길 1길를 걸었습니다.. 202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