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9길의 종점인 외씨버선길 장승에서 잠깐 쉬었다가 곧바로 외씨버선길 10길(약수탕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외시버선길 10길은 주실령을 넘어서 박달령 임도를 따라 박달령에 이르게 되며, 이후 오전약수관광단지와 몰야저수지와 생달마을을 지나서 상원사까지 걷는 구간입니다만, 저는 생달마을에서 봉화가는 버스를 위하여 생달마을과 상운사 구간 걷기를 생략하였습니다.
외씨버선길 10길은 주실령과 박달령까지 꾸준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했으며, 특별한 전망이나 볼거리도 없었던 반면에 홀로 걸으며 사색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전약수관광단지에서 약수를 맛보았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맛이 부드럽고 순하여 이제껏 마셨던 약수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외씨버선길 10길(약수탕길) 개념도>
<외씨버선길 10길(약수탕길) 기록>
▼ 915번 지방도로 문수로 옆, 외씨버선길 장승에서 10길 출발
▼ 문수로에서 숲 속으로 진행합니다...
▼ 경상북도 표지석
▼ 목재 계단길을 오릅니다...
▼ 간혹 주변의 봉우리가 조망되네요...
▼ 임도 쪽으로 내려서기도 하고...
▼ 다시 오르막으로...
▼ 다시 문수로에 합류
▼ 주실령에 도착
▼ 문수산 등산로 갈림길
▼ 주실령을 넘어 곧바로 박달령 쪽으로...
▼ 각종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백두대간 등산로 종합안내판
▼ 동서트레일 방향안내판
▼ 문수지맥 트래킹길 안내판
문수지맥(文殊枝脈)
백두대간 옥돌봉(1,244m) 서남쪽 280m 지점에서 분기하여 서남진 하며 낙동강 본류와 내성천을 가르며 문수산(1,205m), 갈방산(712m), 만리산(791.6m), 용두산(665m), 복두산(509m), 요성산(490m), 박달산(580m), 봉수산(569.6m), 천등산(575.4m), 조운산(635m), 학가산(874m), 보문산(641.7m), 대봉산(210m), 검무산(332m), 나부산(330m)을 일구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낙동강 본류에 합수되는 삼강나루터 앞에서 그 맥을 대하는 도상거리 약 114.5km 정도 되는 산줄기이다.
▼ 외씨버선길 안내판
▼ 외씨버선길 구간정보 안내판
▼ 주실령과 박달령
주실령 고개는 물야면 오전과 춘양면 서벽 사이에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까지 물이 차 있어 배가 다니는 고개라 하여 배 주(舟)를 써서 주실령이라 부른다 한다. 해발 780m 주실령 정상을 경계로 백두대간수목원 방향이 춘양면이고 오전약수탕 방향이 물야면이다.
박달령은 백두대간의 주요 고개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총길이는 약 1,400km에 달하는데 백두대간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005년 백두대간보호지역 26만 ha를 지정하였다. 봉화군 지역을 지나는 백두대간은 갈곶산 - 선달산 - 박달령 - 옥돌봉 - 도래기재 - 구룡산~ 신성봉 - 부소봉으로 약 20km에 달한다.
출처: 봉화의 촌명과 지명(1996), 봉화 군지(1988). 봉화 군사(2002)
▼ 쉼터
▼ 내리막 산길을 잠깐 걷습니다...
▼ 외씨버선길 양심장독대... 매번 느끼지만 길벗에게는 최고의 서비스입니다...
외씨버선길 탐방객의 편의를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장독대 안에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생수가 들어 있습니다.
개인 식수가 없는 경우 1인 1병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문의 054-683-9282(경북북부연구원), 054-672-0803(봉화객주)
• 장독대 비운영기간: 동절기(12월~2월)
장독대 안에 쓰레기 투기 절대금지!
▼ 다시 길을 걷습니다...
▼ 꿀벌 재배지
▼ 박달령 임도 입구에 도착
▼ 차량 차단기를 지나서...
▼ 군데군데 산사태 지역도 보입니다...
▼ 벤치도 보이고...
▼ 볼록거울도 보이고요... 임도 치고는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 사색하며 걷기 딱 좋은 길입니다...
▼ 빛이 바래서 안내판의 내용이 보이지 않습니다.
▼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 송이양여구역도 지나고...
▼ 보이는 곳이 물야저수지인 듯?
▼ 다람쥐가 사진 찍기 좋은 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해주네요
▼ 계속 임도를 따라서...
▼ 박달령 임도 끝지점에 도착
▼ 약수탕길 완주인증 사진촬영지점
▼ 임도를 버리고 오전약수터로 산길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 약 10m 근처에 있는 박달령에 다녀옵니다...
▼ 백두대간 박달령 표지석
▼ 박달령
박달령은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을 잇는 보부상의 고개로 옥돌봉(1,244m)과 선달산(1,236m) 사이에 위치한 해발고도 973m의 고개이다. 백두대간을 넘는 도래기재, 마구령, 미내치, 고치령 등 부근의 여러 고개 중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낙동강과 남한강의 분수계인 고갯마루에서 남쪽에 내린 비는 낙동강에 합수하고, 북쪽에 내린 비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며 남한강에 합수된다.
박달령의 남쪽에 자리한 오전약수는 보부상에 의하여 발견된 약수로 전해지며, 성종 때 가장 물맛이 좋은 초정(椒井)을 뽑는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약수로 뽑혔다고 한다. 현재 박달령을 넘는 옛길은 거의 이용하고 있지 않으나 일제 강점기 당시 엄청난 금광이었던 금정(金井) 마을을 방문하기 위한 고갯길로 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 백두대간보호지역
본 지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백두대간보호지역"입니다.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 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 박달령 산령각
▼ 백두대간 코스...
▼ 한경 보호 관련 내용인 듯...
▼ 다시 외씨버선길로 되돌아와서...
▼ 오전약수관광지 쪽으로 하산하며...
▼ 시야가 트이는 곳에 도착
▼ 오전관광지 가장 위쪽에 도착
▼ 안내판을 지나서...
▼ 천연탄산 오전약수터를 지나며...
▼ 오전약수탕 쪽으로...
▼ 오전약수터
●위 치: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62-11
●관광지지정: 1985. 9. 10 (교통부)
●관광지지정승인 : 1986. 12. 30 (교통부)
●지정면적: 137,000m²
얼마 전까지 쑥밭(艾田) 약수로 불리던 본 약수는 조선 9대 성종(1469~1494) 때 보부상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특히 성종 때 가장 물맛이 좋은 약수(초정)를 뽑는 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약수로 뽑혔다고 한다.
오전약수는 피부병과 위장병 등에 특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하여 경향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오전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며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마그네슘 47,2 유기탄산 1,01 칼슘이온 44,8 염소 10.6 망간 2,0 중탄산 90.6 철분 3,0
▼ 외씨버선길 구간안내판
▼ 오전약수탕
오전약수탕이 있는 마을은 예전에 쑥밭이란 뜻에 애전(艾田)으로 불리던 곳인데 이 쑥밭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곳 약수물이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문둥병 환자들이 약수를 먹고 몸을 씻고 이 지역에 있는 쑥으로 피부에 뜸을 뜨고 달여 먹고 하여 병을 고쳤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쑥밭이라 불렸다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전 약수터는 물야면 오전리 후평장과 춘양 서벽장을 드나들며 장사를 하던 봇짐장수(褓負商) 곽개천이라는 사람이 서벽장을 보고 주실령을 넘어 후평장으로 가던 어느 날 쑥밭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와 이르기를 "네 옆에 만병을 통치할 수 있는 약수가 있다"라고 하였다. 잠에서 깨어 옆을 보니 과연 약물이 솟고 있었고, 조선 제9대 성종(1469~1494) 때 발견된 이 약수는 이듬해 가장 물맛이 좋은 약수를 뽑는 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약수로 뽑혔다고 한다.
▼ 오전약수탕 안내도
▼ 오전약수탕 버스정류장
▼ 오전약수관광지 표지석
▼ 외씨버선길 봉화객주... 객주님은 길관리 때문에 출타 중입니다...
객주옆 피자집에 대기 손님도 많군요...
▼ 봉화객주 앞 외씨버선길 구간안내도
▼ 상운사 쪽으로...
▼ 문수로에서 숲길로...
▼ 초롱꽃
▼ 물야저수지 쪽으로...
▼징검다리도 건너고...
▼ 생달마을(물야저수지)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약수교
▼ 보부상 위령비
▼ 물야저수지와 보부상위령비
조선말기 봉화보부상 11명이 백 병에 정착(지금의 오전댐 자리), 장사를 잘하여 큰돈을 벌게 되자 마을의 논밭을 사들여 화전민이던 마을사람에게 소작을 주어 경작케 하니 그 규모가 만여평이나 되었다. 그렇지만 보부상들은 혈육이 없는 사람이 태반으로 그들이 죽으면서 집과 논밭은 소작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남게 되었다. 그들이 남긴 토지는 수십 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마을 사람들의 생계를 돕거나 좋은 일에 쓰여 왔다. 계속 이 재산을 공동 관리해 오던 마을 사람들은 오전댐이 건설됨에 따라 이 토지를 팔아 마을기금으로 적립하여 운영하여 오다가 마을 회관 건립비로 일부 사용하고 이들을 기리기 위하여 백병마을 입구에 합동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9월 그믐이면 전 주민이 모여 극진히 제사를 올리고 있다.
전해지고 있는 보부상의 이름은 이청양, 김울산, 문울산, 강영월, 곽개천 등이다.
▼ 물야저수지가 보입니다...
▼ 물야저수지 옆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 봉룡사 입구
▼ 물야저수지를 지나며...
▼ 생달마을 입구 다리를 건너서...
▼ 오후 1시 52분경, 생달마을에 도착, 상원사까지의 구간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준비한 행동식을 먹습니다..
▼오전 2리(생달)에서 봉화버스터미널 가는 버스는 2시 40분에 출발 예정입니다...
▼ 시간이 약간 여유가 있어 생달마을을 둘러봅니다...
▼ 다음에 올라야 할 선달산...
▼ 펜션이 더러 보입니다...
▼ 소백산 자락길 안내판
▼ 소백산자락길 스탬프함
▼ 생달길 세대별 위치도... 용운사는 상운사로 이름이 바뀐 듯??
▼ 예정된 시간에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 봉화버스터미널로...
☞ 봉화버스터미널 근처에 주차한 차량을 회수하여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집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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