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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외씨버선길(완보)

외씨버선길 9길(춘양목솔향기길)의 만산(강용) 고택과 춘양성당 (2024.6.1일)

by 요다애비 2024. 6. 3.

외씨버선길9길(춘양목솔향기길)을 걸으며 지났던 만산고택과 춘양성당의 사진을 별도로 모아 포스팅합니다...
 
▼ 봉화 만산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79호)
     만산 고택은 조선 후기 때의 문신인 만산 강용(1846~1934) 선생이 고종 15년 1878에 건립한 집이다. 선생은 중추원 의관과 도산서원장 등을 지냈다. 1910년 이후에는 망국의 한을 학문으로 달래면서 마을 뒷산에 망미대를 쌓고, 그곳에 올라 국운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 고택은 11칸 규모의 긴 행랑채가 있고, 가운데에 솟을대문이 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정면에 측면출입형의 '자형 본체가 있다. 사랑마당 왼쪽으로 서실을 두고, 오른쪽에 토석 담장을 두른 별당인 질류현이 있다.
사랑채에는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한산'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또한 서실에는 '한묵정연인'이라는 영친왕의 친필 현판도 걸려 있다. 이로 보아 당시 선생은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건물은 본체와 서실, 별당, 대문채처럼 조선 후기 사대부가의 주택 구성을 고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 지방의 건축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 시대 건축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 춘양성당
     안동교구에 속하는 춘양 성당은 2014년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와 성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200석 규모의 아담한 성당으로 대지면적은 2178평방미터에 연면적은 708.66평방미터로 춘양성당 관할 구역은 춘양면. 법전면. 소천면. 석포면. 4개 면이 구역으로 이루어져 이 지역 가톨릭 신앙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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