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② (신불재~영축산~~오룡산~늪재봉~봉화봉~통도사)-2012.10.13일

영남알프스의 억새는 간월산에서 신불산과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억새군락지와 재약산과 천황산 일대의 억새가 장관인데 개인적으로는 햇빛비치는 오후에 황금빛을 발하는 억새가 가장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신불재와 영축산 근처를 지날 무렵 그러한 황금빛 억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쪽에도 800미터 넘는 곳은 이미 단풍이 시작되었더군요.....

 

배내고개에서 신불산까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었고, 영축산에 도착하기 전 약 1시간20분쯤 점심을 먹은 후 통도사환종주코스로 가기로 결정하고 나니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축산에서 쉬지않고 걸어 2시간25분만에 오룡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룡산에서 잠깐 쉬었다가 출발하여 1시간30분만에 봉화봉에 도착하였고, 이후 내려오는 도중 날이 어두워져 랜턴 불빛에 의존하여 통도사 입구로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인지라 시살등에서 산행하시는 사람을 한 분 뵌 후 하산할때까지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전체 이동거리는 약 26Km였고, 소요시간은 휴식포함하여 약 10시간쯤 소요되었습니다.

 

<신불산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순으로 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