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푹염으로 한낮에는 움직이기가 힘든 계절입니다.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더위를 피해 친구와 함께 야간산행에 나섰습니다.
오후 6시 범어사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하여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을 거쳐 동문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비록 땀은 비가 오듯 하였지만, 한낮 땡볕에서 걷는 것보단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의상봉 근처에서는 바로 옆 어두운 수풀 속에서 멧돼지 가족의 움직임과 울음소리도 들렸고,
등산로를 가로지르는 새끼 멧돼지를 보는 등 긴장된 순간도 있었습니다.
야간산행은 혼자 다니는 것 보다 항상 동행과 함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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