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26일 시도하였던 지리산 종주는
태풍 솔릭과 세석대피소에서 호우로 인한 입산 통제로 거림계곡으로 하산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지리산 종주를 마무리하기 위해 거림계곡을 다시 찾았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7시 출발 진주 터미널에 8시 30분경에 도착,
거림행 시외버스를 갈아타고, 10시 20분경 거림에 도착하여
인근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0시 50분경에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등반 중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도 만났고,
야생화도 감상하고 경치도 구경하며 느긋한 산행을 하였던 하루였습니다.
▼ 10시 50분경 거림탐방지원센터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 2주 전 내려올 때 보았던 계곡물에 비하여 수량은 많이 줄었지만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 북해도교, 천팔교 등 거림계곡으로 올라갑니다.
▼ 이끼로 둘러싸인 바위
▼ 지리산 남부 능선이 보이는 전망대 : 삼신봉은 안개로 인해 보이지 않습니다
▼ 청학동, 거림, 세석대피소 갈림길입니다.
▼ 등로 옆 산오이풀이 반겨줍니다.
▼ 1:55분쯤 세석대피소 지나갔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지리산 주 능선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 주 능선에 올라서니 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 세석대피소가 금방 운무에 휩싸입니다.
▼ 등로 옆에는 쑥부쟁이, 산오이풀 등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 촛대봉에 오르니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 일부 등산객들은 우의를 입고 산행을 하였지만, 곧 비는 그칩니다.
▼ 산행내내 야생화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고사목도 보이고요
▼ 잘생긴 나무도 반겨줍니다.
▼ 연하봉은 보이나, 제석봉과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 바위틈에서 나무가 자라는지... 나무뿌리가 바위를 쪼개고 있는지 분간이 안됩니다.....
▼ 운무가 걷히고 지난번에 넘어왔던 지리산 주 능선과 멀리 반야봉도 보입니다.
▼ 연하봉 가는 중
▼ 연하선경
▼ 연하선경 올라가는 중에도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 쑥부쟁이도 한 껏 뽐을 내고 있습니다.
▼ 연하봉 오르는 길에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 연하봉 오름길
▼ 연하봉 주변
▼ 연하봉 표식
▼ 연하봉 주변 풍경
▼ 제석봉과 천왕봉이 뚜렷이 보입니다.
▼ 연하봉을 뒤돌아보며....
▼ 내일 가야 할 제석봉, 천왕봉 중봉.
▼ 4시경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 장터목대피소에 일몰이 시작됩니다.
▼ 대피소 바깥에는 바람 불고 추워서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 삼겹살과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
▼ 대피소 취사장
▼ 하룻밤 신세 질 대피소 내부 모습
초저녁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급격하게 내려갔는데,
새벽 두 시경 바깥에 나가보니 바람은 잔잔해졌고 밤하늘에 별들이 가득하여
내일 아침 천왕봉 일출을 기대하였습니다.
▼ 산행 중 만난 야생화들
↓ 시계방향으로 : 꽃며느리밥풀, 산박하, 과남풀, 개쑥부쟁이
↓ 시계방향으로 : 개쑥부쟁이, 구절초, 개쑥부쟁이, 투구꽃
↓ 시계방향으로 : 동자꽃, 쑥부쟁이, 미역취, 바위떡풀
↓ 시계방향으로 : 수리취, 까치고들빼기, 짚신나물, 회나무 열매, 노랑물봉선, 산오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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