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설악산 첫단풍 소식이 있었습니다.
단풍은 하루 평균 20~25km로 남하하고, 봄꽃은 하루 평균 22km로 북상한다고 합니다.
이 속도는 인간의 하루 평균 걸음속도와 비슷하며, 이것이 원래 자연의 속도이고, 인간도 원래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10월 16일 설악산 소청대피소 예약이 되어서 이틀 휴가를 내고 설악산 단풍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15일 저녁 10시 42분 부전역에서 원주행 무궁화호와 원주에서 용대리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들머리 백담사에는 예정보다 한시간 지연 도착하여 9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렴동계곡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이어서 다음 골짜기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를 하고 걸었습니다.
수렴동계곡이 끝날 즈음 해탈고개로 불리는 깔딱고개를 올라 봉정암에 도착하여 사리탑에서 소원도 빌어 봅니다.
봉정암은 설악산의 정수리 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기가 센 장소이고, 한국 산신의 메카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 거처할 소청대피소에 도착하여 배낭은 대피소에 내려놓고, 대청봉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이 피어오릅니다.
17시경 소청대피소로 다시 내려와 저녁을 먹고 1박을 하였습니다.
♡ 첫째 날 기록 : 백담사(09:40)~영시암(10:50)~수렴동 대피소(11:20)~쌍용 폭포(13:20)~봉정암(14:25)~소청대피소(15:20)~소청(15:38)~대청봉(16:10)~소청대피소(17:04)
♡ 총 소요시간 : 7시간 24분
▼ OruxMaps 기록
▼ Tranggle 기록
▼ 백담사 일주문
▼ 국립공원백담탐방안내소
▼ 안내소를 지나면 단풍의 세계에 접어듭니다
▼ 영시암
▼ 오세암 갈림길
▼ 단풍이 빛깔이 점점 짙어져 갑니다
▼ 수렴동대피소.대피소 전까지는 수렴동계곡이라 하고
이후부터는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으로 나뉘는데,
봉정암쪽 구곡담계곡으로 진행합니다.
▼ 계곡은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 홀로 있는 여성 산객은 계곡에 흠뻑 빠진 듯 싶습니다.
▼ 내설악의 육중한 암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계곡에 쉬었다 간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 용의 이빨을 닮았다는 용아장성
▼ 계곡의 물은 옥빛입니다
▼ 관음폭포
▼ 관음폭포 상단부
▼ 용아장성
▼ 쌍용폭포.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죄 폭포 22m, 우 폭포 46m로 Y자 형태의 폭포입니다.
▼ 용아장성
▼ 조심해서 다니라는 의미로 느껴집니다.
▼ 저 멀리 봉정암 주변의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용아장성
▼ 이제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야 할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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