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른편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뒤편에 아담하게 동백섬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도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어 옛날 지형을 연상시켜 주고 있다.
일찍이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이곳의 절경을 찾아 노닐고 그 감흥을 읊어 후세에 전하고 있다.
동백섬을 둘러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 동상, 시비를 비롯해서 황옥공주 전설의 주인공 인어상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과거와 현재에 걸친 인적이 곳곳에 베여있다.
또한 동백섬에서 보면 건너편 미포쪽 해안끝선과 달맞이 언덕, 광안대교, 부산바다의 상징 오륙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름 그대로 예전에 말발굽에 차일 정도로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곳에는 지금도 변함없이 겨울에서 봄 사이에 꽃망울을 맺고 빨간 꽃이 통으로 떨어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 공영주차장에서 본 빌딩숲
▼ 동백섬 안내도
▼ 미세먼지에 쌓인 광안대교
▼ 누리마루 APEC하우스
▼ 달맞이고개
▼ 해운대 선각
▼ 잘 가꾸어진 해파랑길
▼ 황옥공주 인어상
▼ 해운대 해수욕장
▼ 최치원 선생 유적지로 올라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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