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은 최초로 국학의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 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서원이었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유학자인 안향의 사묘를 설립한 후 1543년 유생 교육을 위한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경상도 관찰사 안현이 서원의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운영 방책을 보완했다. 이 시기의 서원은 사묘의 부속적인 존재로서 과거 공부 위주의 학교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황은 교학을 진흥하고 사풍을 바로잡기 위해서 서원 보급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사액과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1550년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 받았다.
소수서원은 1868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존속했다. 사적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 제59호 숙수사지 당간지주·국보 제111호 회헌 영정 등과 141종 563 책의 장서가 남아 있다. 201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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