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월봉은 1993년 아시아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시멘트 제조용 점토를 채취하던 중 땅속에 있던 기암괴석 무리가 발견되었는데 모양이 금강산 만물상을 쏙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다가 제천시에서 명칭을 공모하여 금월봉[높이 226m]이라 명명하였다. 달리 두꺼비바위라고도 한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러운 바위산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 왕건, 명성황후, 이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 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러운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의 하나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이다.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처음 방죽을 쌓았으며, 700여 년 뒤인 고려시대에 고을 현감 박의림(朴義林)이 다시 견고하게 쌓은 것이라고 한다. 그 후 1457년(세조 3), 1910년, 1948년에 보수공사를 했으며, 1970년에 보조 저수지로 상류 쪽 1.2km 지점에 제2의림지를 축조했다. 1972년의 대홍수로 무너진 의림지 둑을 1973년에 복구하여 지금에 이른다.
의림지의 규모는 저수지 둘레 약 1.8km이며, 지금도 제천시 북부 청전동 일대의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저수지 주위에는 몇 백 년 된 소나무 숲과 수양버들이 있고, 그 기슭에 영호정·경호루 등의 정자가 있어 제천시에서 유일한 경승지이자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저수지 안에는 예로부터 서식해 온 빙어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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