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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남미여행 22일차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레꼴레타 묘지(2020.1.1일)

by 요다애비 2020. 1. 26.

우리나라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0년도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첫번째 방문지로 레콜레타 묘지에 갔었는데,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한 일이 조상의 묘지도 아니고 남의 나라 묘지를 방문하는 게 좀 그러네요.... 그래도 잘 가꾸어진 묘지가 인상적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티투어(Buenos Aires City Tour)

   브라질 상 파울루에 이어 남미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거대한 초원 팜파스(Pampas)에 유럽의 이민자들이 들어와 '남미의 파리' 또는 '남미의 유럽'이라 불리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했다. 유럽풍의 건축물과 석양에 물든 라 플라타 강(La Plata River), 탱고가 어우러진 멋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즐겨보자.

-  by 레드투어아메리카

 

 

 

▼ 호텔에서 레꼴레타 묘지로 이동... 1월 1일 휴일 아침이라 거리는 한적합니다.

 

 

 

▼ 묘지 앞 광장

 

 

▼ 레콜레타 묘지는 레콜레타 주거지역 사이에 이질감없이 위치해 있습니다. 옆에는 쇼핑몰 , 앞에는 각종 레스토랑, 그 주위는 공원과 주거지역이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묘지와는 느낌이 달랐고 오히려 관광지의 느낌이 더 강하였습니다.

 

 

▼ 엄청난 규모의 고무나무

 

 

 

 

 

 

레콜레타 묘지Cementerios de la Recoleta

계급에 따라 묘지의 장소가 정해지는 아르헨티나에서 레콜레타는 최고 계급의 묘지가 위치한 장소이다. 1882년 개축된 이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유서 깊은 묘지로, 수준 높은 조각과 전통적인 장식으로 꾸며진 납골당은 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예술적이다. 이 중 70개의 묘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역대 대통령 13명의 묘를 비롯, 영화 <에비타>로 알려진 페론(Juan Domingo Peron) 전 대통령의 영부인 에비타(Evita Eva Peron)도 이곳에 안치되어 있다.

-  by 레드투어아메리카

 

 

▼ 레꼴레타 묘지에 입장

 

 

 

▼ 다양한 부조와 장식물로 치장된 묘들...

 

 

 

 

 

▼ 마치 축소된 중세 유럽의 도시를 보는 듯...

 

 

 

 

 

▼ 묘지의 스텐 글라스 겉과 안

 

 

 

 

 

 

 

 

▼ 에바 페론의 묘지

   두아르떼 일가가 묻힌 곳. '아르헨티나의 어머니',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Maria Eva Duarte de Peron), 에바 페론이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묻혀있다. 남편과 남편의 일가 페론가가 아닌 이곳에 묻혀있다.
 
생존시에 배우이자 가수였던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가난한 이들의 애정과 지지를 받았고 노동조합을 강력하게 지지해 주었으며, 34세의 젊은 나이에 자궁암과 백혈병으로 단명했다. 그녀의 죽음 이후, 페론정부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페론의 망명에까지 이르렀다. 그때부터 에비타의 시신도 함께 떠돌게 되었단다. 후안 페론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재선되어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그 해, 그의 세번째 부인이 에비타의 시신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을 때까지 이탈리아, 마드리드 등 이국을 돌았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아르헨티나 내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 했고, 드디어 1976년, 지금의 레콜레타 묘지의 가족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녀가 죽은 1952년으로부터 24년이나 지난 해였다. 
 

 

 

 

▼ 다른 묘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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