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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지리산둘레길(완보)

지리산 둘레길 [남원] 인월 ~ 운봉 (2020.5.19일 오전)

by 요다애비 2020. 5. 21.

(2020.5.19일 오전)

코로나19로 고성 통일전망대가 휴관 중이라 해파랑길을 마무리 못하고, 대신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1~2구간은 왕복 교통의 편의성을 고려해서 2구간을 먼저 걷고 이어서 1구간을 걸었습니다.

2구간 종착지인 인월에 가기 위해 부산서부터미널(07:00)에서 함양터미널(08:50)로 이동 후, 함양터미널(09:00)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인월(09:20)에 도착하였습니다. 

2구간은 대부분이 해발 400~500m 지역이어서 기온은 걷기 적당하였고, 완만하여 걷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잇는 295km의 장거리 도보길로서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예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한 길이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다.

 

 

■ 제2구간(인월~운봉) 경유지

인월안내센터 – 구인월교 – 월평마을 – 흥부골자연휴양림 –  군화동 – 비전마을 – 신기마을 – 북천마을 – 서림공원 – 운봉읍

 

 

■ 제2구간(인월~운봉) 특색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9.9km의 지리산길. 운봉-인월 구간은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옛 통영별로 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9.9km 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 폭이 충분히 넓어 여럿이 함께 걷기에 좋은 평지길이고,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송흥록 생가 등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요소들을 골고루 즐기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다.

 

 

<지리산 둘레길 2구간 기록>

 

 

 

 

▼ 구 인월교 옆에 있는 지리산둘레길 3구간 안내판과 주변 풍경

 

 

 

▼ 월평마을을 지나고...

 

 

 

▼ 둘레길 방향 지시목 (붉은색은 시계방향, 검은색은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

 

 

 

▼ 무인쉼터도 지나고...

 

 

 

▼ 디기탈로스

 

 

 

▼ 흥부골 휴양림

 

 

 

▼ 인월 방면

 

 

 

▼ 옥계저수지

 

 

 

▼ 황산로를 지나고...

 

 

 

▼ 람천...

 

 

 

▼ 염소농장

 

 

 

▼ 동편제 마을

 

 

 

▼ 신기마을 

 

 

 

▼ 람천변을 지나서...

 

 

 

▼ 지리산 서북능선 쪽...

 

 

 

▼ 람천변에 핀 샤스타데이지

 

 

 

▼ 붉은토끼풀과 양귀비

 

 

 

▼ 신기마을...

 

 

 

▼ 람천의 한적한 모습...

 

 

 

▼지리산 서북능선, 정령치도 보입니다.

 

 

 

▼ 서림공원

 

 

 

▼ 서림정과 둘레길 스탬프

 

 

 

▼ 남원 서천리 당산(국가민속문화재 제20호)

 당산은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당산 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을 모시고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남원 서천리 당산에는 남녀 한 쌍의 돌장승이 서 있다. 외형상으로는 남녀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 북쪽에 서 있는 장승이 남장승, 남쪽에 서 있는 장승이 여장승이라고 전해진다. 각각의 돌장승에는 '방어대장군', '진서대장군'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악한 기운을 막는다는 뜻이다. 두 장승은 모두 수염이 있고 벙거지를 썼는데 남장승인 방어대장군은 귀가 없다. 두 장승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진서대장군의 목이 부러져 마을 사람들이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남원 서천리 당산의 돌장승은 마을을 수호한다는 신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서민의 소박한 표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민속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 운봉읍 황산로 옆, 지리산 둘레길 제2구간(운봉→인월) 안내판

 

 

※ 11시 50분경 둘레길 2구간을 걷기를 끝내고, 1구간을 걷기 위해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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