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길 10구간②, 용담호 보이는 길 (옥거마을 ~ 용담면행정복지센터) 2025.5.27일

지난 화요일, 진안고원길 10구간의 후반부와 11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진안고원길  9구간(운일암반일암)과 10구간 초반부는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시원한 계곡에서 알탕을 즐길 겸, 조금 뒤로 미루어두었습니다.

진안고원길 10구간은 주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용담면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15.4km의 긴 여정입니다. 이 구간은 용담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길입니다. 이날은 옥거마을에서 출발하여 용강산 금봉재를 넘어 용담면행정복지센터까지 약 5.6km를 걸었습니다.

옥거버스정류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용강산 인증지점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 이어졌습니다. 용강산은 진안의 대표적인 산 중 하나로,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신성한 산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금봉재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진안의 드넓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거쳤던 회룡마을은 담벼락마다 벽화와 글귀들이 그려져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하나하나 들여다보게 만들었습니다. 벽화 속에 담긴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이 마을 주민의 정을 전해주는 듯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용담면행정복지센터는 그 주변의 고요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용담면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라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인공호수인 용담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용담호는 2001년에 완공된 대규모 인공호수로, 전북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맑고 넓은 수면이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용담호 주변은 생태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높아,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용담면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한 후 곧바로 진안고원길 11구간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10구간 용담호 보이는 길 소개>
주자천을 따라 용담호가 보이는 길이다. 탁조봉고개와 용강산을 넘는 길이 다소 힘들지만 용담호 조망은 시원하다. 와룡에서 옥거는 용담호 호반도로를 걷게 된다.

 

 

 

<진안고원길 10구간 후반부(옥거 ~ 용담면행정복지센터) 기록>

 

 

 

▼ 오전 10시 53분, 옥거마을의 주용로 옆...

 

 

 

▼ 옥거버스정류장에서 진안고원길 10구간 후반부 출발

 

 

 

▼ 옥거마을회관

 

 

 

▼ 초입부터 오르막 구간을 오릅니다...

 

 

 

▼ 쉬면서 용담호를 바라보고...

 

 

 

▼ 계속 오르막 구간을 올라갑니다...

 

 

 

▼ 용강산 인증지점에 도착

 

 

 

▼ 용강산 인증사진을 찍고...

 

 

 

▼ 인증지점 이후에는 걷기 좋은 산길이 어어집니다...

 

 

 

▼ 금봉재까지 내려왔습니다.

 

 

 

▼ 쓰러진 나무 밑을 지나고...

 

 

 

▼산에서 내려와 임도에 접어듭니다.

 

 

 

▼ 임도를 따라서...

 

 

 

▼ 금계국이 한창이네요...

 

 

 

▼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고 싶지만...

 

 

 

▼ 계속 내려갑니다...

 

 

 

▼ 호령골을 지나며...

 

 

 

▼ 이곳에서는 언덕을 넘어갑니다...

 

 

 

 

▼ 언덕 아래 나무그늘에서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네요...

 

 

 

▼ 언덕에 올라서서 뒤돌아보고...

 

 

 

▼ 이젠 회룡마을과 용강면 소재지도 보이네요...

 

 

 

▼ 수풀길도 지나고요

 

 

 

▼ 정확하지는 않지만... *** 박물관을 지나서...

 

 

 

▼ 회룡마을에 도착

 

 

 

▼회룡 1리 경로당

 

 

 

▼ 용담면행정복지센터까지 1.3Km 남았네요

 

 

 

▼ 마을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 지나가며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봅니다...

 

 

 

▼ 얕은 언덕을 오르며 회룡마을을 뒤돌아보고...

 

 

 

▼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서...

 

 

 

▼ 이름이 정겨운 순복길을 걷습니다...

 

 

 

▼ 용담문화마을 안내석 통과

 

 

 

▼ 행복한 문화마을 

 

 

 

▼ 장미길을 지나서...

 

 

 

▼ 송풍초등학교, 용담중학교 정문

 

 

 

▼ 용담삼거리에 도착

 

 

 

▼ 방화천을 건너서...

 

 

 

▼ 용담면 복지문화센터

 

 

 

▼ 12시 20분, 용담면행정복지센터에 도착, 진안고원길 10길 하반부 걷기 종료

 

 

 

▼ 곧바로 진안고원길 11구간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