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6/02 (6)
우체국길 99번지

오전 6시 40분에 송공항에서 아일랜드호에 승선하여 06:50분에 송공항을 출발, 08시에 대기점도 선착장에 하선, 섬티아고 12 사도 예배당 중 첫 번째에서 여섯 번째까지 걷고, 지금부터는 일곱 번째 예배당을 찾아 걷기 시작합니다. ▼ 범바우산을 넘어서 일곱 번째 예배당으로... ▼ 제법 가파른 산길을 넘어서... ▼ 범바우산(75m) 고갯마루를 넘어서... ▼ 소악도 쪽 풍경을 감상하며... ▼ 소기점도와 소악도 사이 노둣길에 8번째 예배당기쁨의 집 (마티오) 이 보입니다.. ▼ 다른 풍경도 바라보고... ▼ 일곱번째 예배당 인연의 집(토마스의 집)일곱 번째 예배당인 인연의 집(토마스의 집)은 김강 님의 작품으로 소기점도의 언덕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단정한 사..

오전 6시 40분에 송공항에서 아일랜드호에 승선하여 06:50분에 송공항을 출발, 08시에 대기점도 선착장에 하선,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섬티아고 112 사도 순례길은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의 기점도와 소악도, 진섬, 딴섬 등을 연결하는 약 12km의 순례 코스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되었고, 이 길은 자연과 예술, 신앙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12 사도의 이름을 딴 12개의 작은 예배당이 순례길을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각 예배당은 국내외 작가들이 설계한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1. 건강의 집 (베드로): 그리스 산토리니풍의 둥근 푸른 지붕과 흰 회벽으로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내며, 순례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2. 생각하..

신안 나들이 둘째 날, 오늘은 신안군 안좌면의 기점도와 소악도, 진섬, 딴섬 등을 연결하는 약 12km의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을 완주하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6시 50분 송공항을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대기점도에 하선하여 순례길을 걷는 일정입니다.송공항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위치한 여객선 터미널로, 천사대교 개통 전까지 신안군의 주요 섬들과 육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해상 교통의 중심지였으나 천사대교 개통 이후, 차량을 이용한 육상 교통이 가능해지면서 여객선 이용률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일부 섬들과의 연결을 위한 해상 교통수단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공항에서 대기점도를 가다 보면 천사대교의 교각아래를 지나게 되는데, 천사대교는 2010년 9월 착공하여 약 8년 7개월의 공사 ..

퍼플섬 방문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김환기 고택을 둘러보았습니다. 김환기 고택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1913–1974)의 생가로,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고택은 김환기 화백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로, 그의 예술적 뿌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고택은 1920년대에 건립되었고, ㄱ자형 기와집으로 다듬은 네모 초석 위에 네모기둥을 세운 민도리집 형식입니다. 주요 공간으로는 안채는 곳간, 건넌방, 대청마루, 안방, 정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실은 원래 초가였으나 현재는 시멘트기와로 개조된 一자형 민도리집입니다. 건물에 사용된 목재는 백두산에서 운반해온 것으로, 당시 집안의 경제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07년 10월 12일, 국..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이미 라벤더 축제는 끝났지만, 박지도 해안가도 산책할 겸 라벤더 정원을 구경하였습니다. 박지도의 퍼플섬 라벤더 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프렌치 라벤더 정원으로, 매년 5월 중순에 열리는 '퍼플섬 라벤더 축제'의 중심지로서 약 35,341㎡ (약 10,680평)에 프렌치 라벤더 66,000주, 약 2,000만 송이를 식재하였답니다.이 정원은 바다와 갯벌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어, 지중해 프랑스의 라벤더 가든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 두리 선착장 인근의 라벤더 축제 안내 부스 ▼ 박지도 라벤더 정원 전동카트 탑승장 약 1.2km의 거리를 걸어서 라벤더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 퍼플교(두리~박지, 547m)를 뒤돌아보고... ..

지난 5월 30일, 처형 부부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신안군 퍼플섬과 섬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첫째 날은 섬이지만 배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퍼플섬을 방문하고, 둘째 날은 송공항에서 첫 번째 배를 타고 대기점도에 들어가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을 완주하고 다시 송공항으로 되돌아와 부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 5월 30일 방문한 퍼플섬은 반월도와 박지도 두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섬 전체가 보라색으로 통일된 독특한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자가용으로 출발하여 네 시간여의 여정을 거쳐 먼저 도착한 곳은 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