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1코스를 걸었습니다.
11코스는 초반에 해안가를 걷다가 모슬봉을 오르고, 이후에는 논밭과 곶자왈을 걷는 코스였습니다.
모슬봉을 내려올 때부터 비가 내렸지만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올레길 걷는 곳곳에 가뭄으로 스프링클러가 가동 중이던데, 밤사이 충분한 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거리: 17.3Km
○ 주요 지점(Km)
- 대정청소년 수련관(2.4)
- 모슬봉 중턱, 중간 스탬프(5.5)
- 보성리사거리(6.8)
- 대정성지(9.2)
- 이동통신 중계탑(13.8)
- 외찬이궤(14.6)
- 무릉외갓집(17.3)
○ 코스 특징
- 11코스는 내륙으로 들어가는 전형적인 돌담올레길로 모슬봉을 잠시 오르내리는 것 외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습니다. 모슬봉 주변은 4.3 사건 관련 묘지군이 있으며 정난주마리아의 묘가 있는 천주교 대정성지도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제주 올레길 11코스 기록>
<제주 올레길 11코스 경로 비디오>
<올레길 11코스 풍경사진>
▼ 하모체육공원의 올레길 안내소에서 11코스 출발
▼ 모슬포항
▼ 산이물
▼ 일몰이 아름다운 동일1리...
▼ 서산사
▼ 대정청소년수련관을 지나...
▼ 모슬포봉으로...
▼ 모슬봉 숲길...
▼ 모슬봉
모슬포 평야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이다. 모슬개에 있다고 하여 모슬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모슬은 모래를 뜻하는 제주어 모살에서 나온 말. 조선시대의 봉수대가 있다.
▼ 공동묘지를 지나...
▼ 밭담길로...
▼ 모슬봉 정상
▼ 천주교 모슬포성당 교회묘지를 지나서...
▼ 천주교 대정성지
▼ 올레길 할망가게도 지나고...
▼ 신평-무릉사이 곶자왈
▼ 새왓
새왓은 띠밭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새는 제주도의 초가지붕을 이는 주재료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풀이다. 옛날에는 2년에 한 번씩 지붕을 이었으므로 새왓은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11월에 채취하여 2월경에 지붕을 잇는다. 봄이면 학교 소풍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비가 약간 내리지만 그냥 걷습니다...
▼ 정개밭
옛날 정씨성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 곶자왈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으며 생활했던 데에서 유래한다. 지금은 탱자나무, 개복숭아, 벚나무, 등 여러 식물들이 자생한다. 정씨의 유언으로 생활터전인 이곳 곶자왈에 정씨의 묘가 안치되어 있다. 이 묘는 곶자왈의 유일한 묘이다. 후손은 타지에 나가있고 지금은 차씨가 관리하고 있다.
▼ 많은 안내판을 지나서....
▼ 2008년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길) 부분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제주 무릉곶자왈 숲길
▼ 무릉2리를 지나서...
▼ 무릉외갓집에서 11코스 걷기 종료
▼ 무릉외갓집 주변을 둘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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