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0-1코스(가파도 상동포구~가파 치안센터)-2020.10.15일

제주도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1,947m)과 가장 낮은 섬인 가파도(해발 20.5m)가 함께 있다고 합니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고,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파도의 올레길 10-1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완연한 가을날에 호젓한 돌담길과 바닷가를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 코스 거리: 4.2Km

○ 코스 구간
   - 상도포구(출발스탬프)
   - 가파 치안센터(도착스탬프) *중간스탬프는 없음

○ 코스 특징

    - 가파도는 4.2Km의 부담 없는 코스로서 2시간 내외면 한 바퀴 돌 수 있으며 곳곳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10-1코스 기록>

 

 

 

 

<제주 올레길 10-1코스 경로 비디오>

 

 

 

 

<올레길 10`1코스 풍경 사진>

 

▼ 숙소의 일출

 

 

 

▼ 운진항에서 가파도로...

 

 

 

▼ 블루레이 2호에 승선

 

 

 

▼ 삼방산, 한라산, 월라봉과 박수기정이 보입니다.

 

 

 

▼ 상동포구에 도착

 

 

 

▼ 역방향으로 걷기 위해 가파포구로 향합니다.

 

 

 

▼ 가파초등학교와 가파보건진료소를 지나서 가파포구 마을에 도착

 

 

 

▼ 해물짬뽕을 먹고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 가파리 종합복지회관 앞 올레 스탬프

 

 

 

▼ 바닷가의 샘 끄트머리라 하여 붙여진 "돈물깍"

    "돈물"은 담수를 일컫는 제주지역어로, 바닷물 즉 딴물과 대비되는 말인데, 바닷가 마을에는 소금기가 없는 담수가 비교적 적지만 바닷가에 용출하는 샘이 몇 개는 있기 마련이어서 제주지역 어디서나 바닷가마을이 공히 사용하는 명칭이기도 하다.

 

 

 

▼ 등대 뒤로는 마라도가 보입니다.

 

 

 

▼ 길가에는 꽃들이 가득 피었습니다.

 

 

 

 

▼ 해안가를 따라...

 

 

 

▼ 제단(짓단) , 해마다 음력 1월이면 마을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지금도 제관으로 뽑힌 마을 남자 7명은 3박 4일 동안 제단집에 머물며 부정을 피한 뒤 돼지와 닭 날 것을 제물로 제사를 올린다.

 

 

 

▼ 6개의 산

    제주에는 오름이나 봉이 아닌 산이 모두 7개이다. 그중 가파도에서는 영주산을 제외한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군산, 고근산, 단산까지 6개의 산을 볼 수 있다.

 

 

 

 

▼ 어멍, 아방돌

 

 

 

▼ 보리밭길

    가파도에는 17만 평의 보리밭이 있다. 보리가 자라고 익어가는 늦가을부터 초여름까지 보리밭길은 우리를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자로 만들어준다. 

 

 

 

▼ 소망전망대로...

 

 

 

▼ 소망전망대

    전망대는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위치(해발 20.5m)에 설치하여 제주 본 섬과 한라산, 마라도, 그리고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매년 도민의 무사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 처럼, 이곳에서 한라산을 향해 설문대 할망에게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장소이다.

 

 

 

▼ 가파도는 돌담이 아주 멋지다. 담을 쌓은 돌 하나하나가 모두 수석이다. 돌과 이야기하면 가파도의 역사를 모두 전해 들을 수 있다. 

 

 

 

▼ 청보리밭 B코스로...

 

 

 

▼ 버려진 자전거들...

 

 

 

▼ 마라도가 보이는 해안가로...

 

 

 

▼ 고냉이돌

    고앵이는 제주말로 '고양아'라는 뜻, 고양이 모양으로 생긴 돌이다.

 

 

 

▼ 마라도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마라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 상동포구로...

 

 

 

▼ 보름바위(큰 왕돌)

    가파도 북서쪽 해안가에 있는 큰 암석이 큰 바람을 일으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 크기는 상하가 약 4m, 좌우가 약 3m로 함부로 바위 위로 올라타거나 걸터앉으면 태풍이나 강풍이 불어 큰 재난이 생긴다고 하여 신성시한다. 가파도 주민들은 항상 태풍이나 강풍이 불어닥칠 때면 누군가가 까마귀돌이나 큰 왕돌에 올라간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가끔 외부 사람들이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른 채 보름바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거나 하면 태풍이 불어 닥친다고 한다.

 

 

 

▼ 마을을 지나서...

 

 

 

▼ 상동포구에서 10-1코스 걷기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