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길 99번지

지난달 7월15일 왼쪽다리 종아리 인대 파열 이후 운동을 못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기 위해 백양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집까지 약8Km를 조심스럽게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근데 벌써 무더위는 한풀 꺽인 것 같았습니다.

초여름 같은 5월 첫번째 토요일, 산에는 온갖 꽃들로 수를 놓은 듯 합니다.

올해도 4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부산 앞바다가 보고싶어 엄광산에 올랐습니다. 엄광산에 오르면 영도 앞바다는 물론이고 해운대까지 다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봄같은 하루였습니다.

일요일은 Wife와 함께 해운대 장산에 갔다왔습니다. 평소엔 일요일 저녁에 서울로 올라 가기때문에 주로 토요일에 산에 갔었는데 다음주는 월요일에 치과 치료받고 오후에 출근할 계획이라 느긋한 일요일 휴일을 보냈습니다. 요즘 주말에는 Wife와 함께 산에 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천천..

야경이 볼만합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오랜만에 집뒤 백양산 종주를 하였습니다. 종주 후 만남의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 어린이대공원 매점에서 막걸리를 함께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낮에 술을 먹으니 제법 취하더군요 집에서 낮잠을 한숨 자고나서, 다시 KTX를 타고 근무처 서울로 올라갑니다...

추석 다음날,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서구종단트레킹을 나섰습니다. 꽃마을부터 시작했어야 하나 동아대병원 뒤 대청공원에서 출발하여 암남공원후문까지 걸었습니다. 모든 구간에 숲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 걷기는 매우 좋았으며, 대티고개, 까치고개, 감천문화마을 등을 거치게 되어 충분한 시간이 있으면 눈요기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8월 마지막 날 오랜만에 백양산 등산을 하고 선암사에 다녀왔습니다. 곳곳에 가을 향기가 나더군요

오랜만에 집사람과 금정산에 올랐습니다. 집사람은 고당봉에 처음 올랐답니다 미륵사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이후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산행내내 계속 내렸습니다. 덕분에 경치는 볼 수없어 다음에 같은 코스를 다시 찾기로 하였습니다. 김밥과 간식도 같이 먹고 오랜만에 오붓한 산행이었습니다.

연휴에 오랜만에 부산에서 장산과 백양산에 올랐습니다. 거의 6개월 이상 된 것 같습니다. 장산은 6월6일 직장 동료들과, 백양산은 6월7일 이른 아침 홀로 다녀 왔습니다. 백양산은 등산로 정비작업하는 구간도 있고. 정상석도 새로 세워졌더군요. 오랜만에 올랐지만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구정 다음날 윗 동서를 동의대 입구에서 만나 엄광산~구덕산~시약산을 거쳐 감천 처가집에 갔습니다. 꽃마을에서 보리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하산 후에는 사우나에 들렀다가 처가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쯤 되었더군요. 날씨가 흐려서 부산항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날씨가 봄날같이 따뜻하..

서울에서 내려와 객지생활하시는 울산남부지사의 조**부장님을 위로하기 위하여 울산남부지사 직원들과 그리고 부산의 몇몇 동료들이 한글날에 금정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오후 집 뒤 백양산에 올라 능선을 타고 성지곡 수원지의 만남의 숲까지 갔다가, 다시백양산 갈맷길로 집에 왔었습니다. 지난여름 무더위는 가을을 건너뛰고 바로 겨울로 갈 기세였는데, 그래도 어김없이 가을은 오는가 봅니다. 산 곳곳에는 억새와 쑥부쟁이 등이 벌써 가을을 준..

9월 첫째날, 방방곡곡님과 함께 해운대 장산에서 기장 산성산까지 14Km를 걸었습니다. 장산은 자주 찾았던 곳이지만 산성산 가는 길은 처음이었습니다. 장산에서는 광안대교와 무산 시가지 등을 조망할 수 있었지만 산성산 가는 길은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코스였습니다. 다만, 산행 후 ..

8월26일(일) 방방곡곡님과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종주하였습니다. 전날 비가 왔었기 때문에 산길도 적당히 젖어 있었고,바람도 상쾌하여 걷기는 올 여름 중 최고였습니다. 점심때 참외잔(참외 속을 파내고 만든 술잔)으로 먹은 살얼음 막걸리는 또다른 산행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혹시 나..

일요일 오후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일을 마치고 백양산을 넘어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주지봉(낙타봉)까지는 급격한 경사구간으로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지봉 근처에 오르니 천둥이 치기 시작하였고 주지봉을 지날 무릎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집에 올 때 까지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