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3일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 3년 연속 구정 전 주에 봉정암에서 1박 한 경험이 있는데, 3년 만에 다시 구정 전 주에 봉정암에서 1 박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근무하는 공단, 특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부산지역본부 건강관리 부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새벽 4시에 부산을 출발, 용대리에 10시에 도착하였고, 봉정암 사무장님의 도움으로 백담사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고 이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고 봉정암에는 오후 5시경 도착하여 첫날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3년 전 봉정암은 너무 조용하였었는데 오늘은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다소 혼잡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에 공양을 하고 6시 30분경에 봉정암을 출발하여 무사히 대청봉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하고 하산을 시작하여 희운각 대피소에서 김치 두루치기와 라면, 햅밥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후 천불동 계곡의 설경을 감상하며 신흥사로 하산하였습니다. 이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대설특보가 내려 고속도로에서 거북이걸음으로 내려왔으며, 부산에 도착하니 2월 4일 새벽 4시였습니다. 꼬박 2박 3일이 걸린 샘이었죠.... 운전을 혼자 도맡아 하신 하**과장님이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동료들 모두 힘들었지만 무사히 설악산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산행기록>
<첫째날>
▶ 백담사(12:15)-4.3Km-영시암(13:14)-1.1Km-수렴동대피소(13:30)-2.9Km-용소폭포(15:15)-0.7Km-쌍폭(15:48)-1.3Km-깔딱고개 입구(16:37)-0.7Km-봉정암(17:12)
<둘째 날>
▶ 봉정암(06:40)-1.4Km-소청대피소(07:33)-0.3Km-소청(08:10)-0.5Km-중청(08:32)-0.5Km-중청대피소(08:50)-0.5Km-대청봉(09:08)-0.8Km-소청(09:55)-1.2Km-희운각대피소(10.57)-2.2Km-천당폭포(13:19)-2.7Km-귀면암(14:10)-1.9Km-비선대(14:58)-3.3Km-소공원주차장(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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