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에서 점심을 먹고 24코스를 이어서 걷습니다.
24코스 목적지인 기성 터미널에서 16시 50분 포항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18Km를 한번 잠깐 쉬고 빠른 속도로 걸었습니다.
24코스는 월송정 주변만 소나무 숲길이 었고, 나머지 대부분이 아스팔트 구간이어서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에는 발바닥이 아프더군요. 귀가는 기성 터미널에서 포항으로 이동하여 포항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경로>
후포항~(0.5km)~등기산공원~(2.9km)~울진대게유래비~(6.0km)~월송정~(2.3km)~대풍헌~(6.4km)~기성버스터미널(총 18.1Km)
<여행 포인트>
등기산의 후포 등대를 돌아 나와 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옛날 대게가 많이 잡혔다고 하여 ‘기알’이라고 부르던 거일리를 지난다. 후포항에서 월송정 인근까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이 구간은 차량통행은 매우 적지만 보행자 전용도로가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계속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와 관동팔경 중의 1경으로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월송정을 지나 해송 숲이 어우러진 구산해수욕장을 만난다. 옛날이야기와 역사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코스이며 가까운 백암온천을 찾아가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걷느라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쉬게 해 준다..
<주변 관광지>
◇ 월송정 : 관동팔경 중의 1경으로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다. 고려 시대에 처음 지어진 오래된 누각으로 1980년대에 옛 양식을 본떠서 새롭게 복원했다.
◇ 구산 해변 : 해수욕장 뒤의 송림이 넓고 울창하다. 모래가 규사 성분이라 촉감이 좋다. 백사장의 길이는 500m, 수심 1.5~2m, 경사도 15~20도로 비교적 얕고 완만하다. 갯벌에서 발 비비며 백합을 건져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 항곡 마을 : 지대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 동쪽으로 황강이 흐른다. 마을 서쪽에는 묘산이 자리한다. 다른 이름으로 ‘못실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을 앞에 못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파랑길 24코스 기록>
▼ 후포항에서 등기산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 등기산 공원을 빠르게 구경하고...
▼ 등기산 스카이워크도 보이고...
▼ 후포 여객터미널도 보입니다.
▼ 등기산 스카이워크
▼ 등기산 스카이워크 조형물인 선묘
▼ 스카이워크를 뒤돌아 보며...
▼ 선적부두 시설
▼ 뒤돌아 보며...
▼ 선적시설
▼ 유난히 포말이 많은 해변과 낚시꾼
▼ 도로 개통 기념비와 자매결연 기념비
▼ 울진대게 조형물들...
▼ 울진 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
▼ 마을길도 가로지르며...
▼ 계속 이어지는 아스팔트...
▼ 월송정 간판이 보입니다.
▼ 월송정 소나무 숲이 눈앞에...
▼ 태풍의 피해...
▼ 오랜만에 소나무 숲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 월송정에 단체 관광객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 구산해수욕장 이후, 다시 아스팔트를 걷습니다.
▼ 독도 조형물
▼ 맑은 바다와 파도가 볼만합니다.
▼ 촛대바위
▼ 백암 김제 충절비
▼ 해변의 기암
▼ 망양 오징어 풍물거리 표지판
▼ 울진공항 비행훈련원의 비행기
▼ 울진 산림항공관리소 옆을 지나고...
▼ 기성 교차로에서 기성 방향으로...
▼ 효자비각도 지나고...
▼ 척산천의 기성교도 건너...
▼ 오늘의 목적지인 기성 공용 정류장에 4시 2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기성 터미널 화장실에서 땀을 씻고 옷도 갈아입고, 16시 50분 포항행 시외버스를 타고, 포항터미널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다시 부산행 시외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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