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11일)
당일치기로 해파랑길 28, 29, 30코스 이어 걷기 위해 6시에 부산을 출발하여 울진으로 향하였습니다.
약 38Km를 한꺼번에 걷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특히 28코스는 경상북도에서 강원도로 넘어가게 되는 의미 있는 코스입니다.
3개 코스는 바닷가보다 언덕과 숲을 더 많이 걷는 코스였으며, 날씨도 선선하여 걷기에는 좋았습니다.
<경로>
부구삼거리~(6.1km)~도화동산~(0.8km)~갈령재(수로부인길)~(3.8km)~호산버스터미널(10.7Km)
<여행 포인트>
해파랑길 28코스는 삼척 동해 구간 중 경북 울진군 북면에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을 잇는 길이다.
경북 울진구 북면 부구 삼거리에서 출발해 울진 도화동산과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갈령재를 지나 호산 버스터미널에 이르는 구간으로 해안보다 내륙 구간이 많은 코스이나 이 코스의 해안 풍경이 절경이다.
<주변 관광지>
- 조용한 어촌마을과 소규모 어항의 정경을 느낄 수 있는 나곡항
-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특산품 미역으로 유명한 고포마을.
- 삼척 유일의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호산 해변
- 동해로 흐르는 가곡천 주변으로 조성된 월천 유원지, 월천교
<해파랑길 28코스 기록>
▼ 부구 삼거리의 해파랑길 27~28코스 안내판
▼ 아프칸하운드(?)
▼ 마을을 벗어난 바닷가 풍경
▼ 모래사장이 나곡해수욕장인 듯...
▼ 나곡해수욕장을 우회하고...
▼ 나곡태실 안내판과 이보혁 휼민 유애비 안내판도 지나고...
▼ 이보혁 휼민 유애비
▼ 조선시대에 임금님에게 진상하였다는 울진고포 돌미역 안내판
▼ 도화동산... 주변에 배롱나무(백일홍)가 많이 심겨 있습니다.
▼ 경상북도(울진군 북면)와 강원도(삼척군 원덕읍)의 경계인 갈령(葛領) 고갯마루
▼ 고갯마루 '자유 수호의 탑'
1968년 무장공비 120명이 남한혁명기지 구축을 목적으로 울진과 삼척 지역에 침투했었을 때 아군 33명이 전사하고, 민간 16명이 희생된 바 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주인공 이승복 소년을 떠올리면 쉽게 기억되는 사건이다. 이 탑은 무장공비 섬멸작전 당시 보여준 민·관·군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란다.
▼ 갈령재에서 산속으로 들어가 ‘수로부인길’을 따르게 된다.
▼ ‘국시뎅이(돌서낭을 가리키는 이 지역 방언)’도 만나고...
옛길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행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돌을 주워 침을 뱉고 던져 쌓은 ‘돌무더기’인데 일명 구시라고도 하며 서낭당과 같은 기능을 가진 신령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기지가보이네요
▼ 해파랑길 표식이 붙어있는 장승
▼ 숲 속에는 진달래와 산수유도 보입니다.
▼ 가곡천 넘어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기지
▼ 가곡천을 가로지르는 월천교
▼ 가곡천의 징검다리
가곡천은 응봉산(1,267m) 남쪽 기슭과 삿갓봉(1,119m)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태백산맥 협곡을 따라 흐르다가 가곡면 풍곡리에서 두 줄기가 합류한 후 가곡면을 거쳐 원덕읍(월천리)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길이 43.5㎞의 하천이다. 옛날에는 하천 하류에 있는 옥원리의 명칭을 따라 옥원천이라 부르기도 했다. 상류에 위치한 용소골은 폭포와 소(沼)가 협곡을 따라 수없이 펼쳐져 절경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 삼거리를 지나면...
▼ 호산천 옆에 28~29코스의 안내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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