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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제주

제주도 - 구엄리 '돌' 염전, 한림공원(2020.6.4일)

by 요다애비 2020. 6. 7.

(2020.6.4일)

 

 

<구엄 '돌' 염전>

 

구엄리 돌염전은 제주도 올레길 16코스 염장해안길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 방언으로는 소금빌레라고 부른다. 갯벌이 아닌 바위 위에 둑을 쌓고 그곳에 고인 바닷물이 햇볕에 마르면서 생기는 소금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바닷길을 따라 330여 m의 길이로 폭은 50여 m, 넓이는 약 1,500평 규모이다. 구엄, 중엄, 상엄 세 마을에서 소금을 생산했는데 주변 마을 사람들은 소금 '염(鹽)'자와 마을의 '엄'자를 이용해 이 마을 사람들을 '엄쟁이'라고 부르곤 하였다고 한다. 400여 년을 이어온 천연 염전인데 현재는 소금 생산을 하지 않고 일부를 복원해서 체험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닷가 너럭바위에 만들어진 염전이 신기할 뿐 아니라 알까지 굵고 품질이 좋아 한때 임금님께 진상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해질녘이면 붉은 해가 너럭바위 염전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이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다고 한다. 

 

 

 

 

<한림공원>

 

한림공원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사설 공원으로 1971년 창업자인 송봉규가 협재리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을 매입하여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고 가꾸어 농원인 대릉원을 건립하였다
공원 내에는 협재굴, 쌍룡굴, 아열대 식물원, 제주석·분재원, 재암 민속 마을, 어린이 놀이동산, 야외 휴양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협재굴과 쌍룡굴은 용암 동굴로 1971년 9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이들 동굴에서는 용암 동굴에는 생기지 않는 석회질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자라고 있어 용암 동굴과 석회 동굴의 특징을 함께 볼 수 있다.
아열대 식물원에는 제주도 자생 식물과 워싱턴야자, 관엽 식물, 종려나무, 키위, 제주감귤, 선인장 등 2,000여 종의 아름답고 특이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주석·분재원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모과나무 등의 분재가 전시된 테마 공원이다.
재암 민속 마을에는 점점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 초가의 보존을 위해서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있던 실제 초가를 복원하였으며 민구류도 함께 전시하였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장, 매점, 식당, 기념품점 등이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생각하는 정원, 협재 해수욕장, 비양도, 금릉 해수욕장, 금강사, 황룡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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