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
거문오름은 2005년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었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과 함께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거문오름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군사시설물과 숯가마터도 남아있는 등 다양한 역사 및 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 제주 국제공항으로부터 자동차로 30분, 제주 도심으로부터는 20분 거리에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매우 유리하다. 최근 관광패턴이 개인 및 가족단위의 체험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측면에서 거문오름의 관광지로서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거문오름 생태탐방로 트레킹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에는 세계자연유산세계 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세계 자연유산 관리본부는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 9월 1일부터 전면적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있고 탐방시간도 출발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만 가능하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은 자연휴식의 날로 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다음 여행일정 때문에 전체 코스를 돌지 못하고 정상 코스(1시간 소요)만 관람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 해소와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 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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