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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진안고원길

진안고원길 2구간(마령면행정복지센터 ~ 백운면행정복지센터) 2024.10.27일

by 요다애비 2024. 11. 5.

진안고원길 2구간은 마령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영모정을 거쳐 백문면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14.7km의 길입니다. 이 구간은 마령면과 백운면의 드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며, 가을에 물든 자연과 함께 역사적인 유적지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편으로는 진안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 펼쳐지며, 다른 한편으로는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명소들이 이어집니다. 특히 영모정과 미룡정은 이 구간의 핵심적인 문화유산으로, 이곳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영모정은 조선 중기의 문인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이원수의 유배지로, 이곳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풍경은 그 어떤 화폭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이 영모정의 고즈넉한 정자와 어우러져, 한 폭의 고요한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미룡정 또한 마찬가지로, 그 고즈넉한 풍경 속에 담긴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곳입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카메라 메모리 오류로 그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영모정과 미룡정의 가을빛이 어우러진 장면을 그저 마음속에만 담고, 그 풍경이 주는 여운을 길게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구간을 걸으며 느낀 것은, 진안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교차하는 그 순간들이 어떠한 사진보다도 강렬하게 다가왔다는 점입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그저 단풍이나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느낀 것이 아니라, 그 땅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안고원길은 단순한 도보 여행의 의미를 넘어서,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2구간, 흔치 않은 감동을 선사하는 들녘길 소개>
진안에서 흔치 않은 들녘길이다. 마령들과 백운들을 바라보고, 또 그 속으로 걷는 길은 풍성함과 개운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영모정과 미룡정에서 쉬고 볼 일이다.

 

 

 

<진안고원길 2구간 기록>

 

 

 

 

 

<3D 궤적 동영상>

 

 

 

 

 

▼ 마령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안고원길 2구간 출발

 

 

 

행정복지센터 입구의 진안고원길 1구간 안내판과 옛 스탬프함

 

 

 

마령중학 뒤...

 

 

 

마령면 들녘을 지나며...

 

 

 

원물교 마령교당

 

 

 

 

☞ 남악제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 꽃범의 꼬리

 

 

 

 패랭이꽃

 

 

 

 원평지마을회관

 

 

 

임진로를 가로질러...

 

 

 

섬진강변을 지나서...

 

 

 

 계남마을회관

 

 

 

내동산 등산로 안내도

 

 

 

 마령소망교회

 

 

 

 방화마을회관

 

 

 

마을을 지나며...

 

 

 

언덕을 오르며...

 

 

 

마령면 들판을 뒤돌아보고...

 

 

 

진안 무주 국가지질공원 앞에서...

 

 

 

 백마교

 

 

 

영모정과 미룡정 앞에서...

 

 

 

미룡정 앞에서 인증사진... 내 모습을 보니 우산도 있고 주렁주렁 걸친 게 많네요 ㅎㅎ

 

 

 

 닥실고개

 

 

 

 신전마을

 

 

 

 신전경로당

 

 

 

 상백

 

 

 

상백마을 표시석

 

 

 

 중백경로당

 

 

 

중백마을 표시석

 

 

 

 경친경로당

 

 

 

오후 2시 13분경, 백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안고원길 2구간 걷기 종료

 

 

 

돌아오는 길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마이산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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