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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 4구간 (성수면행정복지센터 ~ 오암마을) 2024.11.24일 본문

코리아둘레길/진안고원길

진안고원길 4구간 (성수면행정복지센터 ~ 오암마을) 2024.11.24일

요다애비 2024. 11. 26. 15:50

섬진강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옥녀봉 아래, 작은 샘물인 데미샘에서 발원한다고 합니다.
오늘 저는 이 섬진강의 맑고 깨끗한 상류를 따라 걷는 진안고원길 4구간(섬진강 물길)을 걸었습니다.

진안고원길 4구간은 성수면행정복지센터를 출발지하여 반용재와 가장골 인증대를 지나 오암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12.4km 구간입니다. 초반에는 반용재로 오르는 급경사 길이라 다소 숨이 차기도 하였지만, 고개를 넘어 내려서면서는 반용마을의 아담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길은 섬진강 상류를 따라 이어졌습니다. 강변은 잔잔하고 맑으며, 물소리는 고요하게 주변에 울려 퍼졌고, 걷는 내내 자연의 품 안에 안긴 듯한 기분을 들게 하였습니다.

걷다 보면 정겨운 농촌 풍경을 간직한 포동마을을 지나게 되고, 가장골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봄기운을 머금은 숲길과 소박한 시골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고개를 넘고 나니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는 풍혈냉천을 지났는데, 이곳은 땅속에서 나오는 자연 냉풍으로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지는 진안의 숨은 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어서 달길천을 따라 이어진 평탄한 길을 걸어 오암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구간은 초반의 반용재를 제외하면 대체로 완만하고 걷기 수월하여, 예상보다 빠르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걷기를 마친 후에는 인근에 자리한 메타세쿼이아 길을 찾아 산책을 즐긴 후 부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맑은 섬진강 물길과 고원의 푸른 풍경 속을 걸었던 오늘의 트레킹은, 자연 속에서 쉼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4구간 섬진강 물길 소개>
섬진강 본류와 달길천을 따라 걷는 구간이다. 반용재에서 보이는 풍광을 비롯해 시원함 가득한 섬진강이며, 강변과 골짜기 곳곳에 자리한 마을과 사람을 만나게 된다.

 
 
 
<진안고원길 4구간 기록>
 

 
< 3D 궤적 동영상 >


 


 
 
▼ 성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안고원길 4구간 걷기 시작
 

 
 
▼ 반용재 쪽으로...
 

 
 
▼ 시작부터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 가외반로 옆 반용재 인증지점 통과
 

 
 
▼ 가외반로를 따라서...
 

 
 
▼ 가외반로에서 숲길로...
 

 
 
▼ 큰 벌집도 구경하고...
 

 
 
▼ 별이 쏟아지는 가외반로를 지나서...
 

 
 
▼ 반용마을 표시석 쪽으로...
 

 
 
▼ 가을이 물든 반용마을...
 

 
 
▼ 시래기
 

 
 
▼ 고풍스러운 집도 구경하고...
 

 
 
▼ 곶감을 말리고 있네요...
 

 
 
▼ 겨울 채비를 하는 모습도 바라보고...
 

 
 
▼ 야외전시장
 

 
 
▼ 반용마을 장승
 

 
 
▼ 김장하는 모습도 보고...
 

 
 
▼ 반용교를 건너서...
 

 
 
▼ 관촌 쪽으로...
 

 
 
▼ 반용마을 안내판
 

 
 
▼ 섬진강 안내판
 

 
 
▼ 넘어왔던 반용재를 뒤돌아보고...
 

 
 
▼ 섬진강 옆 농로를 걷습니다...
 

 

 
 
▼ 축사도 당겨보고...
 

 
 
▼ 홀로 사진 찍기에 집중하고 있는 분도 바라보며...
 

 
 
▼ 앞서 가는 일행들...
 

 
 
▼ 포동 2교
 

 
 
▼ 농로 끝나는 지점에 포동마을이 보입니다...
 

 
 
▼ 포동마을 앞 들판...
 

 
 
▼ 추수 막바지 작업 중
 

 
 
▼ 포동건강관리실
 

 
 
▼ 바람도 쉬어가는 포동마을
 

 
 
▼ 포동마을 안내판
 

 
 
▼ 마을을 벗어나서 큰 나무 아래로...
 

 
 
▼ 들길을 따라서...
 

 
 
▼ 가장골 쪽으로...
 

 
 
▼ 가장골 인증지점에 도착
 

 
 
▼ 가장골 인증사진을 찍고...
 

 
 
▼ 언덕 위로...
 

 
 
▼ 소나무 아래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 다시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
 

 
 
▼ 건너편 산허리에 있는 은선암을 당겨보고...
 

 
 
▼ 숲길을 지나서...
 

 
 
▼ 용포로 도로에 합류
 

 
 
▼ 용포로를 따라서...
 

 
 
▼ 성수산 아래 섬진강 물길도 바라보고...
 

 
 
▼ 풍혈냉천 마이산 캠핑장
 

 
 
▼ 진안 성수면 용포리 야구장 통과
 

 
 
▼ 산막교를 건너서...
 

 
 
▼ 용포로에서 좌측으로...
 

 
 
▼ 섬진강변...
 

 
 
▼ 건너왔던 산막교를 뒤돌아보고...
 

 
 
▼ 성수체련공원에 도착
 

 

 
 
▼ 체육공원 뒤 메타스쿼이어...
 

 
 
▼ 양산교 교각 아래 통과
 

 
 
▼ 헬리콥터도 당겨보고...
 

 
 
▼ 좌포교 아래 통과
 

 
 
▼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정겨운 다리도 건너고...
 

 
 
▼ 섬진강
 

 
 
▼ 강변 가로수길
 

 
 
▼ 공사 중인 양화교
 

 
 
▼ 양화마을 쪽으로...
 

 
 
▼ 양화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수령 168년)
 

 
 
▼ 양화마을 안내판(여기에는 정자나무의 수령이 300년으로 설명되어 있네요... )
 

 
 
▼ 은행이 엄청 열렸네요
 

 
 
▼ 경운기도 당겨보고...
 

 
 
▼ 이제는 달길천 옆의 농로를 걷습니다...
 

 
 
▼ 대산 종사 탄생지 안내판...
 

 
 
▼ 전봇대의 까마귀
 

 
 
▼ 까마귀와 까치가 먹이 다툼 중이네요
 

 
 
▼ 갈대에 덮인 달길천...
 

 
 
▼ 오늘 종착지 오암마을이 보입니다...
 

 
 
▼ 작은 교회도 구경하고...
 

 
 
▼ 진안고원길 5구간 (구) 스탬프함이 보이네요
 

 
 
▼ 오후 1시 50분경, 오암마을의 진안고원길 (구) 스탬프함에서 4구간 걷기 종류
 

 
 
☞ 너무 일찍 걷기가 끝나서 근처에 있는 진안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구경하고 부산으로 귀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