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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41코스 [고창]구시포해변 ~심원면사무소 (2023.11.22일) 본문
서해랑길 41코스는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을 중심으로 펼쳐진 해안 풍경과 생태적 가치가 어우러진 구간으로, 구시포해변에서 시작하여 동호해수욕장, 서해안바람공원을 거쳐 심원면사무소까지 약 19.7km를 걷는 여정이었습니다.
이 구간의 초반부는 구시포항과 가막도를 연결하는 인상적인 방파제를 지나, 넓고 완만한 백사장이 펼쳐지는 구시포해변과 명사십리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이 해변은 고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예로부터 피서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곳이며, 고창의 대표적인 해안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중반부로 접어들면서는 바닷가 방조제길과 시원한 송림숲길을 교차로 지나며 다양한 지형과 식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고창의 갯벌 너머로 바라보는 변산반도의 능선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졌으며, 갯벌 위를 달리는 경운기와 바지락을 캐는 어민들의 모습에서는 이 지역 특유의 일상과 삶의 풍경을 생생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에 접어들면 고창만의 독특한 길 안내 방식이 눈길을 끕니다. ‘황조롱이’를 형상화한 길안내 이정표가 이색적인 포인트로, 길을 걷는 내내 정겨운 동행이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이 코스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창갯벌은 그 생물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줄포만을 따라 펼쳐진 이 일대의 광활한 갯벌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코스개요>
- 울창한 송림과 고운 모래사장이 있는 구시포에서 시작하여 명사십리 해변을 지나 갯벌을 따라 걷는 해변길
<관광포인트>
- 다수의 캠핑장이 모여 있는 캠핑 명소로 아름다리 소나무 숲과 등대 낙조가 아름다운 '구시포해변'
- 너른 갯벌에서 큼직한 동죽조개를 캐고 해변에서 승마체험도 할 수 있는 '장호어촌체험마을'
- 수심이 얕고 해송과 어우러진 백사장과 넓은 갯벌이 있는 '동호해변'
- 곰소만 갯벌생태에 대한 설명과 전시공간이 있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여행자 정보>
- 시점: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해변
교통편) 고창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신사거리 정류장에서 해리방면 농어촌 버스 승차 해리공용터미널 정류장에서 구시포방면 농어촌 버스 환승 '구시포휴게소'정류장 하차
- 종점: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심원면사무소
- 만돌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잡이, 갯벌체험, 염전체험 등 체험과 숙박이 가능함
<서해랑길 41코스 기록>
<서해랑길 41코스 동영상>
▼ 구시포해수욕장의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41코스 출발
▼ 가막도와 방파제를 바라보며...
▼ 구시포해변길을 따라서...
▼ 구시포항에서 명사십리길로...
▼ 장호어촌체험마을 쪽으로...
▼ 바다 위의 풍력발전기를 바라보고...
▼ 고창전력시험센터 갈림길 통과
▼ 동호해수욕장 쪽으로...
▼ 앞으로 지나게 될 길게 펼쳐진 백사장을 바라봅니다
▼ 걸어온 곳을 뒤돌아보고...
▼ 바다 한가운데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 명사십리길을 따라서 한국해상풍력을 지나서...
▼ 모래사장에 들어가 봅니다...
차바퀴도 보이고 모래가 엄청 딱딱한 듯...
▼ 장호어촌마을 안내판을 지나서...
▼ 모래사장에 축구장 골대도 보이고요...
▼ 송림도 바람 때문인지 모두 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 장호갯벌체험장 통과
▼ 동호항과 고창 갈림길
▼ 백사장에 갈매기가 무리 지어 있네요
▼ 앞서가는 동료들을 따라서...
▼ 멀리 변산반도가 보입니다
▼ 해리면에 접어들어...
▼ 고추밭을 지나서...
▼ 송림을 피해 서 있는 전봇대가 인상적입니다.
▼ 뒤돌아보니 구시포 방파제가 아주 멀리 보이네요
▼ 다시 풍력발전기를 바라보고...
▼ 축조 중인 방파제와 변산반도 쪽...
▼ 붉은 지붕의 메르팡 펜션
▼ 동호해수욕장 쪽으로...
▼ 명사십리 해양파크
▼ 축조 중인 방파제
▼ 명사십리로의 고개를 오르며...
▼ 고갯마루에서 변산반도 쪽을 바라보고...
▼ 들판 넘어 선운산 배맨바위가 보이네요...
▼ 모래사장을 둘러봅니다...
▼ 동호해수욕장에 거의 다 왔습니다
▼ 동호해수욕장에 도착
▼ 동호해수욕장을 지나서...
▼ 동호항
▼ 줄포만의 갯벌을 바라보고...
▼ 해안길을 따라서...
▼ 동호삼거리 근처의 작은 포구
▼ 삼양정을 지나서...
▼ 고창 컨트리클럽 쪽으로...
▼ 해리천 배수갑문을 지나서...
▼ 해리천의 새들을 구경하고...
▼ 서해안 바람공원 쪽으로...
▼ 고창 컨트리클럽 입구 통과
▼ 숲길 탐방로를 따라서...
▼ 해안가 소공원에 도착
▼ 전망대에서 소죽도와 대죽도를 바라보고...
▼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주변을 둘러보고...
▼ 공사 중인 서해랑길을 비켜 지나서...
▼ 서해안 바람공원에 도착
세계 자연유산 고창갯벌과 공원을 둘러보고...
▼ 바람공원 옆 계명산
▼ 해넘이 광장을 지나서...
▼ 계명산을 오르며...
▼ 갯벌을 달려가는 경운기를 당겨보고...
▼ 견공이 따라와서 간식을 주니 아주 잘 먹습니다... 새끼를 낳은 듯...
▼ 계명산 정상을 지나서...
▼ 계명산에서 본 줄포만과 변산반도.
▼ 말없이 따라오던 견공이 다른 개의 짖는 소리에 더 이상 따라오지 않습니다
▼ 계명산에서 내려와 예쁜 황조롱이 안내판을 따라서...
▼ 갯벌에서 작업 중인 광경도 당겨보고...
▼ 새들도 당겨보고...
▼ 광활한 갯벌을 동영상으로 담아 봅니다
▼ 해양조망코스 입구에 도착...
▼ 선운산 쪽으로...
▼갈대밭을 바라보고...
▼ 염전지역도 지나서...
▼ 람사르 고창갯벌센터 쪽으로...
▼ 고창 갯벌식물원 통과
▼ 방파제 그림을 구경하며...
▼ 서해랑 쉼터 쪽으로...
▼ 태양광발전소를 지나서...
▼ 칠면초는 빛을 바래고...
▼ 서해랑 쉼터에 도착... 안내인은 없고 그냥 쉬었다 가는 곳입니다...
▼ 람사르습지 고창센터
▼ 갯벌생태지구 안내판을 지나서...
▼ 이제는 칠면초가 붉은빛을 잃었습니다...
▼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이야기'가 있는 제방길을 지나서...
▼ 심원면 사무소에 도착
▼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41코스 걷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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