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완보)

서해랑길 40코스 [영광]법성버스정류장 ~ [고창] 구시포해변 (2023.11.15일)

요다애비 2023. 11. 18. 10:40

이번 여정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시작하여 전라북도 고창으로 넘어가는 서해랑길 40코스를 걷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40코스는 법성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홍농버스터미널, 영광승마장 입구, 고리포를 지나 구시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13.9km의 길로, 비교적 짧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길의 초반부에서는 법성포의 영광굴비거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영광굴비는 조선시대부터 그 명성을 떨쳤으며, 특히 법성포는 굴비 건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법성포의 풍경을 눈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길을 걸으며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홍농읍을 통과하며 마주한 풍경에서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게 많은 보습학원 간판을 보며 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교육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역 발전과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코스의 후반부에서는 '주씨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고개의 이름이 왜 '주씨고개'인지 궁금증이 생겼고, 지명의 유래를 상상하며 한 걸음씩 내딛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고개는 길지 않은 오르막이었지만,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더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40코스의 종착지인 구시포해변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울창한 해송 숲과 넓고 깨끗한 백사장을 겸비한 이곳은 자연과 조화로운 휴식의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구시포해변은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으로, 다른 계절에는 여유로운 산책길로 적합한 관광지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짧은 40코스 걷기가 일찍 끝나서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이동하여 단풍도 구경하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코스개요>


- 굴비로 유명한 영광 법성포에서 시작하여 백제불교문화의 도래지를 지나는 코스
- 영광의 마을을 잇는 내륙지역을 지나 고창군의 경계로 이어지는 코스

 

<관광포인트>


- 200여 개에 달하는 상점과 식당이 영업 중인 '영광굴비거리'
- 인도 승려가 처음으로 도착한 곳으로 전해지는 '백제불교문화최초도래지'와 '숲쟁이꽃동산'
- 청동기 시대의 전형적인 지석묘로 45기의 고인돌이 배치된 '성산리지석묘군'
- 법성포 뒷산에 자리 잡은 조선시대의 돌성 '법성진성'

 

<여행자 정보>


- 시점: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 법성리버스정류장
교통편) 영광고속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431번(관음,마래,월평,풍암) 버스 승차 '법성리'정류장 하차
- 종점: 고창군 상하면 지룡리 구시포해변
- 법성포에서 한 상 가득 넉넉한 굴비 한정식으로 든든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음

 

 

 

<서해랑길 40코스기록>

 

 

 

<서해랑길 40코스 동영상>

 

 

 

▼ 법성포구

 

 

 

▼ 법성버스정류장에서 서해랑길 40코스 출발

 

 

 

▼ 법성3교를 건너서...

 

 

 

▼ 굴비다리를 구경하고...

 

 

 

▼ 굴비로를 따라서...

 

 

 

▼ 엮인 굴비도 바라보고...

 

 

 

▼ 굴비 실물

 

 

 

▼ 법성포 역사문화 탐방길을 따라서...

 

 

 

법성포 뒤 언덕으로 올라서...

 

 

 

정자와 고목 뒤로 법성포를 바라보고...

 

 

 

저 다리를 건너면 지난번에 걸었던 법성진숲쟁이입니다...

 

 

 

충용비를 지나서...

 

 

 

▼백제문화로와 연우로 교착지

 

 

 

영광굴비전시판매장 

 

 

 

서호농악회

 

 

 

영광대교가 보이는 검산제를 지나서...

 

 

 

검산마을을 지나갑니다...

 

 

 

검산마을 앞 들판을 지나며...

 

 

 

둑방에 마실 나오신 할머니...

 

 

 

 검산양수장

 

 

 

 홍농교

 

 

 

법성면에서 홍농읍으로 넘어갑니다.

 

 

 

연우교 줄 나룻터

 

 

 

이 길을 지나갑니다...

 

 

 

▼ 영광대교를 바라보고...

 

 

 

영광테마식물원 쪽으로...

 

 

 

봉대산을 바라보며 논길을 지나갑니다...

 

 

 

신흥마을과 월봉마을 표시석이 도로 양쪽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월봉마을 쪽으로...

 

 

 

붉게 익은 감도 구경하고....

 

 

 

추수 끝난 들판

 

 

 

홍농읍의 아파트가 보입니다...

 

 

 

들판의 송전탑

 

 

홍농사거리

 

 

 

 홍농버스터미널

 

 

 

홍농초등학교

 

 

 

보습학원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네요

 

 

 

개 짖는 소리도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들린다는 느낌입니다...

 

 

 

하삼마을을 지나며...

 

 

 

논길을 따라서 영광테마식물원 쪽으로...

 

 

 

 

해안도로를 지나며...

 

 

 

동아배수장을 지나서...

 

 

 

배수장 뒤 갈대숲

 

 

 

고창 1박 2일 촬영지 홍보판

    이곳부터 전남에서 전북으로 갈리는 듯...

 

 

 

고리포마을 해안가 안내판

 

 

 

방조제를 따라서...

 

 

 

갯벌을 구경하며...

 

 

 

방조제 안쪽...

 

 

 

갯벌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고리포마을

 

 

 

 

구시포해수욕장 쪽으로...

 

 

 

 고리포마을을 뒤돌아 보고...

 

 

 

주씨고개를 넘어서...

 

 

 

 

구시포 방파제가 보입니다...

 

 

 

바다에는 풍력발전기도 보이네요

 

 

 

구시포 오토캠핑장의 송림을 지나서...

 

 

 

구시포 해변에 도착

 

 

 

구시포해수욕장의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40코스 걷기 종료

 

 

 

☞ 걷기가 일찍 종료되어 차량으로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