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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완보)

서해랑길 71코스 [태안] 학암포 ~ 꾸지나무골해수욕장 (2024.6.19일)

by 요다애비 2024. 6. 21.

역대 가장 더운 6월이라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있지만, 서해랑길은 바닷가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71코스를 걷기 위해 태안으로 향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이동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태안의 북쪽 끝자락 학암포해변에 도착하니 11시 40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학암포 음식점에 미리 예약해 둔 점심을 먹고 서해랑길 71코스를 출발하였습니다.
서해랑길 71코스는 학암포해수욕장을 출발하여 태안화력발전소를 휘돌아서 이원방조제로 인하여 생겨난 규모가 큰 간척지 들판을 지나게 됩니다.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이원방조제에 그려진 2.7km의 벽화는 2007년 스피리트호 태안 기름유출사고 때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환경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한 세계 최장의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원방조제를 지나서 볏가리마을의 들판과 새우양식장들을 지나게 되며, 71코스 후반부에는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고 정겨운 율포해변, 음포해변, 사목해변, 꾸지나무골해변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주요 지점,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주요 지점>
학암포해변~ 3.4Km ~ 방갈리버스정류장 ~ 6.9Km ~ 이원방조제 ~ 4.7Km ~ 율포해수욕장 ~ 5.6Km ~ 꾸지나무골해변 : 전체 길이 20.4km
 
<코스개요>
- 바위와 섬, 해변과 송림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노을 명소를 거닐 수 있는 코스
- 농어촌 풍경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
 
<관광포인트>
- 넓은 백사장과 암벽, 갯벌이 어울린 '학암포해변'
- 볏짚을 묶은 볏가리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는 '볏가리체험마을'
- 솔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경관이 아름답고 두터운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는 '사목해변'
 
<여행자 정보>
- 시점: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학암포해변
교통편)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300, 301, 302번 버스 승차 '방갈 2리'정류장에서 하차
- 종점: 태안군 이원면 내리 꾸지나무골해변
- 볏가리마을에서 염전체험, 조개 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음
 
 
<서해랑길 71코스 기록>

 
 
 
▼ 학암포항의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71코스 출발
 

 
 
▼ 중국과의 교류중심지 분점포구(盆店浦口)
     분점포구는 과거 중국과 교역하던 무역항으로 질그릇 (항아리)을 많이 수출한데서 분점(盆店)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68년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주변 지형 중에 학 모양 바위의 이름을 딴 '학암포'란 지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태안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 학암포해수욕장을 지나며...
 

 
 
▼ 넓고 고운 백사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곳, 아름다운 학암포해변
     학암포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한 해변으로 넓고 고운 백사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경관, 에메랄드 빛을 내는 깨끗하고 시원한 해변으로 많은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학암(鶴岩)이라는 이름은 큰 분점(大盒店)의 용낭구녕 위에 학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하여 불려지게 되었고, 학이 노닐던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큰 분점 뒤의 작은 분점(小盆店)은 바닷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모래땅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섬과 육지가 연결되어 걸어서 드나들 수 있다.
 

 
 
▼ 해변을 벗어나며...
 

 
 
▼ 해안사구
     "한눈에 보고 느끼는 해안생태계" - 학암포 자연관찰로
해안사구는 바다에 있던 모래가 바람의 영향으로 날아와 해안에 쌓여 만들어진 모래언덕을 말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대표지형으로 그 역할 및 가치는 다양합니다.
[해안사구의 가치]
1.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해안사구는 해풍, 직사광선, 염분기 있는 모래 등으로 인하여 생물 서식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따라서 해안사구에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각종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게 됩니다.
2. 지하수의 저장고
    해안사구의 모래 입자가 정수기 필터 역할과 저장탱크 역할을 하여 깨끗한 담수(민물)가 저장됩니다.
3. 자연방파제 역할
    해안사구에 큰 파도가 부딪치면 모래가 방파제 역할을 하여 자연재해를 예방합니다.

 

 
 
▼ 태안화력발전소를 비켜 우회로를 따라서...
 

 
 
▼ 볏가리마을 쪽으로...
 

 
 
▼ 갈말 버스정류장
 

 
 
▼ 방갈 2리 마을쉼터 버스정류장
 

 
 
▼ 어르신 쉼터
 

 
 
▼ 태안발전본부 입구 삼거리 통과
 

 
 
▼ 이원방조제 희망벽화 쪽으로...
 

 
 
▼ 오늘은 전봇대를 따라 많이 걷습니다...
 

 
 
▼ 걷는 지역의 지명이 죽도, 웅도인 것로 보아, 이원방조제 건립 전에는 바다였던 곳이 간척지로 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태양을 가릴 곳은 없지만, 바람이 간간히 불어 주어 큰 더위는 못 느끼겠습니다...
 

 

 
 
▼ 줄곧 곧게 뻗은 길을 걷습니다...
 

 
 
▼ 폐열 냉난방 시설
 

 
 
▼ 태안화력발전소를 당겨보고...
 

 
 
▼ 수로를 건너서...
 

 
 
▼ 저 먼 곳의 도로가 이글거리는 듯....
 

 
 
▼ 곳곳에 수로가 있네요...
 

 
 
▼ 이원방조제 희망벽화 쪽으로...
 

 
 
▼ 저 멀리 하얀 시설물이 이원방조제입니다...
 

 
 
▼ 이원방조제와 마주치는 끝지점에 거의 다 왔습니다...
 

 
 
▼ 서혜원 입구
 

 
 
▼ 서혜원 버스정류장
 

 
 
▼ 원래 이원방조제는 서해랑길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서해랑길에서 벗어나서 이원방조제에 올라봅니다
 

 
 
▼ 방조제 주변을 조망하고...
      벽화를 직접 못봐 아슀습니다...

 

 
 
▼ 다시 서해랑길에 합류
 

 
 
▼ 가로공원을 지나서...
 

 
 
▼ 볏가리마을 쪽으로...
 

 
 
▼ 관리 1리 버스정류장 통과
 

 
 
▼ 탐스럽게 익은 자두
 

 
 
▼ 하늘 향해 핀 노란 백합
 

 
 
▼ 볏가리마을에 거의 다 왔습니다...
 

 
 
▼ 볏가리마을에 도착
 

 
 
▼ 볏가리 체험마을 소개
     다양한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볏가리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볏가리 마을에는 따스한 햇살, 풋풋한 풀내음과 흙내음, 온몸을 휘감고 도는 시원한 바닷바람, 할아버지 농부의 환한 웃음이 있습니다.

 

 
 
▼ 볏가리마을의 전통문화
     볏가릿대 세우기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리기 위해 음력 1월 14일 마을민이 모두 모여 논밭둑에 쥐불을 놓으며 소나무를 3방향으로 동아줄을 매어세운 별가릿대에 창호지로 오곡을 싸서 매달아 음력 2월 1일 머슴의 날에 풀어보아 싹이 트인 정도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짐작했던 고유의 민족행사입니다.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구멍바위
오랜 세월의 풍화 작용으로 바위에 터널처럼 구멍이 뚫려 이름 붙여진 것으로, 이 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장씩의 사진을 찍고 돌아갈 만큼 유명한 장소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구멍 바위를 통과하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전해진다.
소원의 숲
야생화를 관찰하며 울창한 소나무 산책로에서 상쾌한 공기를 숲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원의 숨은 볏가리 마을의 명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원의 숲은 아담한 마을 뒷산의 소나무 숲으로써 희망솟대를 세우며 소원을 빌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물농장
볏가리마을 동물농장에서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토끼, 오리, 타조, 염소, 사슴, 아기 멧돼지 등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동물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먹이도 주며 귀여운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갯벌생태계 관찰
살아 숨 쉬는 갯벌의 고장 태안에서 어린이, 성인,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갯벌체험을 경험해 보세요. 갯벌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찰하며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체험입니다.
 

 
 
▼ 태안절경 천삼백리 안내판
 

 
 
▼ 볏가리마을 들판을 지나서...
 

 
 
▼ 바닷가에 도착
 

 
 
▼ 양식장을 휘돌아서...
 

 
 
▼ 바닷가를 바라보며...
 

 
 
▼ 양파 재배지 통과
 

 
 
▼ 할머니 홀로 양파를 다듬고 계시네요...
 

 
 
▼ 음포해수욕장
    숨은개는 한자로 숨을 은隱자와 개 포浦를 써서 은포라고 하는데 오랜 기간이 지나오면서 변음되어 음포로 불려 오고 있으며, 구한말 청일전쟁 당시(1894년) 내리 앞 경기도 풍도방향 해전에서 청국 함정 제원호가 패하여 도주하다가 숨은개 앞바다에서 침몰되고 청군들이 이곳으로 숨어들어 군막을 치고 숨어 있다가 돌아갔다고 하며 그리하여 숨은개라고 부른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이 숨은개는 여러 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지역으로 현재는 음포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 사적비... 동학혁명과 6.25 관련 사적지인 듯...
 

 
 
▼ 이제는 숲길에 접어듭니다...
 

 
 
▼ 피꾸지 해변
 

 
 
▼ 오르막길을 따라서...
 

 
 
▼ 바다를 내려다보고...
 

 
 
▼ 사목해수욕장 쪽으로...
 

 
 
▼ 산길을 걷습니다...
 

 
 
▼ 까치수염
 

 
 
▼ 털중나리
 

 
 
▼ 사목해변
 

 
 
▼  태안 해변길을 따라

 
 
▼ 살레시오 피정센터
 

 
 
▼ 사목공원 캠핑장
 

 
 
▼ 내 1리 마을회관
 

 
 
▼ 사목마을을 뒤돌아보고...
 

 
 
▼ 내리 1리 버스정류장
 

 
 
▼ 원이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이쯤에서 태안 북쪽 끝지점인 이원반도에 접어 듣 듯...
 

 
 
▼ 꾸지나무골해수욕장으로...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입간판 통과
 

 
 
▼ 꾸지나무길을 따라서...
 

 
 
▼ 산제산 등산로 초입 분기점 통과...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거의 다 왔습니다...
 

 
 
▼ 경기대학교수련원 입구 통과
 

 
 
▼ 꾸지나무골해수욕장 끝지점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71코스 걷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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