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충청권 99

충북 보은군 법주사(2015.11.15일)

충북 오송의 한국교원대학교 가는 길에 속리산 법주사에 잠깐 들렀습니다. 법주사 들어가는 길에는 세조가 법주사 행차 때 소나무 가지를 들어 올려 무사히 지나가게 했다는 정이품송을 볼 수 있고,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련지 등의 국보를 비롯하여 금동미륵 입상 등과 같은 볼거리 많은 유물이 있는 사찰입니다. 11월 중순에.. 가지 부러진 정이품송의 안타까움과 가을의 끝자락을 보았습니다.

충북 영동군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2015.10.4일)

근 20년 만에 다시 충북 영동의 물한계곡에 갔습니다. 그때는 친구 가족들과 휴가를 갔었지만, 오늘은 민주지산이 목표입니다. 민주지산은 옛날엔 민두름산이라고 불렸다는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이 있습니다. 그중 삼도봉은 백두대간 구간이며 현재는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경북 금릉군의 3도 3군을 아우르고 있고, 과거에는 백제와 신라의 경계였다고 합니다.

충북 제천 작은동산(2015.5.9일)

5.8일 공단 제천 연수원에서 기획조정실 워크숍 후 토요일 아침 작은 동산에 올랐습니다. 이름은 작은 동산이지만 초반부터 가파른 결코 작지 않은 동산이었습니다. 외솔봉을 거쳐 작은 동산까지는 청풍호수를 볼 수 있었고, 암릉도 적당히 있어 산행하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작은 동산을 지나 상봉 아래 무쏘 바위(누운 남근석)까지 간 후 하산하였습니다.

충북 제천 비봉산(2015.1.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뒤에 있는 비봉산에 갔다 왔습니다.비봉산은 비록 해발 531m에 불과하지만 사방으로 청풍호는 물론이고 월악산 주흘산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았습니다. 또한 정상에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었고, 겨울이라 운행은 하지 않았지만, 정상까지 올라올 수도 있는 모노레일 시설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화양계곡, 도명산(2014.9.20일)

기획조정실 간부 워크숍을 충북 괴산군 소재 화양동계곡 **펜션에서 하였습니다. 토요일 새벽에는 화양계곡의 충청도 양반길을 산책하였는데 물안개가 많이 피어나는 멋진 계곡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직원들과 속리산국립공원의 일부인 도명산에 올랐습니다. 그리 높지 않아 단체로 산행하기는 좋은 산이었고, 화양동 계곡의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루 머물며 쉬기에는 적당한 장소란 느낌이었습니다. ○ 산행기록 ▷ 속리산화양동캠핑장(08:25)-2.5Km-능운대(09:02)-2Km-도명산(10:14)-1.6Km-학소대(11:37)-1Km-능운대(11:53)

치악산(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향로봉~행구공원지킴터)-2014.9.13일

토요일 청량리에서 첫차를 타고 원주 치악산에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이라 힘은 들었지만 날씨가 좋아 즐거운 산행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 치악산 가는 길 - 청량리 무궁화열차 출발(06:40) ~ 원주역 도착(07:45) ~ 역 앞에서 41-1번 승차(08:05) ~ 구룡사 주차장 하차(08:45) ○ 산행 기록 : - 구룡사주차장(08:48)-0.8Km-구룡사(09:01)-2.6Km-세렴폭포(09:45)-2.3Km-치악산비로봉(11:44)-5.4Km-향로봉(14:30)-0.9Km-보문사(15:13)-1.4Km-국형사주차장(15:39)

설악산(백담사~대청봉~신흥사)-2013.2.2~3일

2013년 2월 2~3일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 3년 연속 구정 전 주에 봉정암에서 1박 한 경험이 있는데, 3년 만에 다시 구정 전 주에 봉정암에서 1 박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근무하는 공단, 특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부산지역본부 건강관리 부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새벽 4시에 부산을 출발, 용대리에 10시에 도착하였고, 봉정암 사무장님의 도움으로 백담사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고 이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고 봉정암에는 오후 5시경 도착하여 첫날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3년 전 봉정암은 너무 조용하였었는데 오늘은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다소 혼잡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에 공양을 하고 6시 30분경에 봉정암을 출발하여 무사히 대..

설악산(오색~대청봉~봉정암~오세암~백담사)-2012.9.8일

8월부터 계획하였던 지리산 무박종주가 주말마다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금주에도 취소가 되어, 갑자기 설악산 공룡능선 무박종주에 참여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부산마운* 산악회에 신청하였습니다. 2012.9.7일 밤 9시 40분에 방방곡곡님과 함께 시민회관 앞에서 산악회 차량을 타고 설악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설악산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오색에 도착하니 제법 굵은 빗방울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대청봉까지 진행해 보고 공룡을 탈 것인지 결정하기로 하고 새벽 3시 30분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대청봉까지 올라가는데 비는 계속 내렸고, 비바람 때문에 대청봉에 오래 머물러 있지도 못하고 중청대피소로 급히 내려와 그곳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개일 기미가 없어 공룡능선 타는 것은 포..

철원 백마고지전적지(2011.7.30일)

철원군 북방에 있는 백마고지는 6.25 동란 당시 (한국전쟁) 피비린내 나는 격전지였다.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의 대공세에 의해 10일간이나 계속된 백마고지 전투는 약 30만 발의 포탄이 이 지역에서 사용되었으며. 고지의 주인도 24번이나 바뀌었다. 이 전투에서 1만4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중공군 2개 사단이 완전히 와해되었으며. 국군 제9사단은 백마고지 전투의 대승을 계기로 백마사단이라고 명명되었다. 격렬했던 전투 끝에 남은 흙먼지와 시체가 뒤섞여 악취가 산을 뒤덮을 정도였고. 서로의 포격에 의해 고지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는데 마치 백마가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그 이름을 백마고지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이 백마고지 사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국군 제9사단 장병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

철원 노동당사(2011.7.30일)

1946년 건물이 지어져서 6.25 전쟁이 있기까지 이곳은 공산치하의 북한 땅.철원, 김화, 포천, 평강(북한땅)지역을 관장하던 노동당사로 쓰였던 곳이다. 수많은 양민의 수탈과 반공인사들을 탄압 고문 학살하던 현장이었단다. 안내판을 보면 철원은 전쟁전만해도 인구 2만의 규모 있는 도시였다. 경원선이 지나던 곳이며, 철원역, 경찰서와 학교, 교회터, 제사공장, 제빙공장, 금융조합 등건물의 흔적들이 이곳 저곳에 널려있었으나, 모두 파괴되고 폐허가 되었으며, 이 건물만은 총탄의 흔적을 안고 뼈대가 살아남았다. (당시 소련기술진이 지었다는데 철근을 쓰지 않은 시멘트 블록 조적) 지금은 더 훼손되지않게 건물을 보수하여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철원 도피안사(2011.7.30일)

철원의 도피안사는 신라 경문왕 5년(865)에 도선국사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전쟁 이후 군에서 재건한 사찰이다. 문화재로는 국보 제63호인 통일신라시대 철조비로자나불상과 보물 제2233호인 삼층석탑이 있다. 그 외 최근에 세워진 두 개의 출입문인 사천왕문과 해탈문이 있고, 입구에는 연못을 조성해 놓고 있다. 해탈문을 지나면 범종각이 보이고 계단을 오르면 우측에는 신축한 2동의 요사채가 있고 중앙에는 삼층석탑과 중심 불전인 대적광전이 위치해 있고 좌측에는 오래된 요사채가 있다. 대적광전 뒤편에는 삼성각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