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간에 서해랑길 85코스 후반부를 완주하고, 오전 8시 40분경부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구에서 서해랑길 86코스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서해랑길 86코스는 평택항에서 시작하여 화성 이화리버스정류장까지 14.1Km를 걷는 구간으로써 신당근린공원과 아산국가산업단지경기포승지구를 지나서 원효대사의 자취가 있는 수도사와 남양방조제를 건너서 화성 기아자동차 사거리까지 걸었습니다.
이 구간을 걸을 때 처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아산국가산업단지경기포승지구와 남양만로를 걸을 때는 양말을 몇 번이나 짜야할 정도로 억수같이 폭우가 내렸습니다.
당일 오후 2시 52분에 평택지제역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SRT를 예약했는데, 평택지제역에 가기 위해서는 이화리버스정류장에서 4-1번 버스를 탑승하여야 하나 운행 중인 버스도 없고 콜택시도 잡히지 않았는데, 다행히 20번 버스를 타고 조암리까지 가서 그곳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평택지제역에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예상치 못한 지출 ㅠㅠ)
☞ 주요 지점,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주요 지점>
평택항~ 1.8Km ~ 신당근린공원 ~ 7.0Km ~ 수도사 ~ 1.3Km ~ 남양방조제 ~ 4.0Km ~ 이화리버스정류장 : 길이 14.1km
<코스개요>
- 평택과 화성의 경계를 짓는 남양호로 향하는 코스
- 산업단지와 농촌마을, 방조제 주변을 걷는 코스
<관광포인트>
-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은 도랑 '수도사'
- 체육시설이 있는 복합 체육공간 '신당근린공원'
- 간척지 개답과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발안천 하구를 막아 축조된 '남양방조제'
<여행정보(주의사항)>
- 시점: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
교통편) 평택터미널에서 일반 80번 버스 승차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정류장에서 하차
- 종점: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이화리버스정류장
- 수도사에서는 전통 사찰음식은 연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서해랑길 86코스 기록>
▼ 오전 8시 40분, 평택마린센터가 보이는 평택 국제여객터미널 입구에서 서해랑길 86코스 출발
▼ 평택항만길을 따라 동부두 제6정문을 지날 때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합니다.
▼ 선적 대기 중인 차량인 듯...
▼ 평택지방해양수산청
▼ 동부두 제5정문
▼ 소공원에서 우의와 우산을 쓰고 걷습니다...
▼ 평택항 홍보관 입구
▼ 평택항 홍보관
▼ 홍보관 내부를 관람하고...
▼ 전망대 외부 출입문이 잠겨있어 창밖을 내다봅니다
▼ 홍보관에서 숲길로 내려옵니다...
▼ 신당근린공원으로 내려와서...(거센 빗줄기가 사진에도 보이네요)
▼ 포승공단로를 지나며...
▼ 화성 이화리버스정류장 쪽으로...
▼ 평택 도곡초등학교 사거리
▼ 포승공단순환로에서 나무계단을 올라...
▼ 원정마을의 평택항로에 합류
▼ 포승원정길의 지구촌교회
▼ 비가 소강상태일 때 내 모습을 담아봅니다...
▼ 원정리 마을을 내려다보며...
▼ 포승향남로에 잠깐 합류
▼ 원정 5리 마을을 지나며...
▼ 철조망 길을 지나서...
▼ 이곳부터 수도사까지 숲 속 길을 걷습니다...
▼ 어려움 없이 무난히 걸을 수 있는 숲길입니다...
▼ 원정 6리 마을이 보입니다...
▼ 수도사에 도착
▼ 경건한 마음으로 수도사를 둘러봅니다...
▶ 수도사-- 다음백과에서 퍼옴
음식에 깨달음이 있다는 믿음 아래 음식에 불법을 담아 우리들에게 보급하는 사찰이 있다. 살찌우는 음식이 아닌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참살이음식을 우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사찰은 평택에 위치한 수도사로 [슬로푸드 시범 마을]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수도사가 슬로푸드 마을로 지정된 것은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전통사찰음식을 연구개발하여 우리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찰음식은 청정·유연·여법의 마음으로 조리되는데 이것은 일종의 수행이다. 자연과 자기와 둘이 아니라 하나이며, 자기 몸을 사랑하듯 남도 사랑하라는 생명의 가르침이며 자비심이기 때문이다. 수도사는 음식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했던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이룬 도량으로,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 가던 중 이곳에서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마음밖에 법이 없는데 어찌 따로 구할 것이 있겠느냐]란 대오를 이루고 일상생활 속에서 중생들에게 직접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였다. 이에 수도사는 음식을 통해 생명에 대한 고마움과 이웃에 대한 자비심을 깨닫는 전통사찰음식 체험시간을 우리들에게 열어놓고 있다. 현재 수도사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명부전과 산신각, 템플스테이 전용관(약사전) 전통사찰음식 학습체험관, 초가집, 2층 요사채가 있다. 템플라이프는 사찰음식체험과 참선체험이 포함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이 이용가능하며, 전통 사찰음식 전승자(이수자) 과정도 초급은 3개월 과정, 중급은 1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 수도사 일주문은 보이지 않고...
▼ 포승향남로
▼이화리버스정류장까지 4.5Km 남았네요
▼ 소금뱃길을 따라서.... 물 웅덩이를 피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이미 신발에는 빗물이 가득하니 ㅉㅉ
▼ 컨테이너 박스 옆으로 흙탕물이 내려오는 길을 지나왔습니다...
▼ 남양대로 아래에 잠깐 피신.... 낚시하고 있는 분에게 이 빗속에 남양방조제 넘어가는데 이상 없겠냐고 물으니, 괜찮을 거라고 합니다...
▼ 남양대교
▼ 남양호 옆길을 걸으며...
▼ 허수아비도 서 있네요...
▼ 건너편이 남양방조제인데 비로 인해 보이지 않습니다...
▼ 남양대교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 내리는 비가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네요
▼ 약간 소강상태...
▼ 한국석유공사 철조망... 곳곳이 물웅덩이...
▼ 이제는 물웅덩이를 피하지 않고 걷습니다...
▼ 남양만로에 합류
▼ 송전탑과 공장시설들...
▼ 남양만로를 따라서 남양방조제 쪽으로...
▼ 비는 거의 거쳐 남양대교와 지나온 길이 보입니다...
▼ 도로공사 구간을 지나서...
▼ 뒤돌아보고...
▼ 남양방조제 위를 올랐습니다...
▼ 포구도 보이고...
▼ 남양호 준공기념탑
▼ H2 대한민국 수소 1번지 평택
평택시
Good-bye Pyeongtaek
▼ 배수갑문을 건너면...
▼ 이제 화성시 우정읍에 들어섰습니다...
▼ 뒤돌아보고...
▼ 갯벌 건너는 당진제철소인 듯...
▼ 계속 방조제 둑 위를 걷습니다...
▼ 이화리의 누런 들판도 바라보고...
▼ 뒤돌아보고...
▼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기우정지구의 건물들도 보입니다...
▼ 당진 제철 쪽...
▼ 아산국가산업단지경기원장지구의 시설물들...
▼ 오늘의 종착지 이화리 삼거리가 보입니다...
▼ 삼거리에 도착
▼ 오후 12시 53분, 삼거리의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86코스 걷기 종료
▼ 이화리 종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 4-1번 버스를 타야 하나 언제 올지 모름
콜택시를 불렀지만 응답 없음
20번 버스가 곧 도착
20번 버스를 무작정 타고, 기사님께 택시 탈 수 있는 곳에 내려달라 부탁 → 우정읍 조암리에 내려주심
택시 타고 평택지제역으로 이동 → 2시 52분 SRT를 타고 부산으로 귀가
☞ 9월 11일 ~12일, 1박 2일간 서해랑길 84코스 후반부, 85코스, 86코스를 무사히 완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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