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네 명과 서로 일정을 맞추어 운탄고도에 가려니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나마 오늘은 다행히 서로 일정이 맞아 운탄고도 2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운탄고도 2길 중 초반 각동리 입구에서 대야리와 김삿갓면사무소를 지나서 예밀교까지는 외씨버선길 13길과 중첩되는 길이며, 예밀교 이후에는 꼬불꼬불 만경대산길을 따라서 운탄고도 마을호텔이 있는 모운동까지 18.8Km를 걷는 구간입니다.
2길의 초반에는 두 번의 산길을 걷게 되는데, 첫 번째는 가재골을 지나서 대야산성까지 올랐다가 대야리로 내려오고, 두 번째는 대야리를 지나서 산을 올랐다가 옥동리로 내려오게 됩니다. 중반 이후에는 예밀교를 건너서 출향인공원을 지나서 차도를 따라서 꼬불꼬불 만경대산길을 올라서 아름다운 모운동에 도착하게 되며, 이 길은 차도를 걷는 길이라 급경사구간이 없이 꾸준한 오름길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더군요.
<운탄고도 1330 2길 개념도>
<운탄고도 1330 2길 기록>
▼ 오전 9시 50분경, 각동학생수련장 버스정류장 옆 운탄고도 2길 안내판
▼ 가재골교를 건너서...
▼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누렇게 변한 남한강
▼ 각동마을을 뒤돌아보고...
▼ 가재골로...
▼ 남한강이 보이는 쉼터
▼ 골짜기를 따라서...
▼ 가재골, 대야산성 안내판
▼ 대야산성(大野山城)
ㅇ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 산 87 임 일대
ㅇ시 대: 삼국시대
ㅇ유적분류: 1) 문화유산> 유형문화재 > 유적> 정치국방유적) 성곽> 산성: 산성
대야리 가재골 마을의 민박집에서 북동쪽의 산길을 따라 약 30여분 올라가면 해발 400.8m의 큰재(성재) 정상에 자리한다. 이 산성은 남서쪽의 온달산성, 북서쪽의 사적 제446호 정양산성(왕검성)의 중간에 위치한다. 대야산성은 테뫼식 산성으로 평면 형태는 부정타원형이다. 둘레는 약 400여 m 정도이며 전체를 석축으로 돌렸으나 현재는 붕괴되어 남쪽성벽 일부와 서쪽성벽 일부만이 남아 있다. 성내에는 7-8m 너비의 내환도가 성벽을 따라 전체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성벽의 높이는 4.5-5m 정도로 내외 협축으로 잔존성벽은 폭 3.3~3.4m로 내탁된 모습도 보인다. 성체는 석회암이나 점판암재질로 판상석으로 수평 눈 줄은 맞추고 있다. 성내에는 주먹만 한 크기의 강돌이 성벽을 따라 곳곳에 흩어져 있다. 출토유물은 회백색연질의 기와 편과 적갈색연질과 회청색 경질의 토기 편이 출토되었다.
▼ 산길로...
▼ 외씨버선길 안내판
▼ 외씨버선길 양심장독대
▼ 꾸준히 올라갑니다...
▼ 대야산성(大野山成) 입구에 도착
돌로 축조한 테뫼식 산성(머리띠를 두른 것처럼 산 정상부를 둘러쌓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대야리 큰재(400.8m) 정상에 있다. 둘레는 약 400m, 높이는 4.5~5m 정도로 현재는 붕괴되어 남쪽과 서쪽 성벽 일부만 남아있다. 삼국시대 남한강 뱃길을 지키기 의한 성으로 온달성 과 왕검성 사이에 축조되었다. 대야산성에서 바라보면 남한강과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 대야리 쪽으로...
▼ 내리막 산길을 지나서...
▼ 옥동천을 바라보고...
▼ 대야리 마을
▼ 지난번 외씨버선길 걸을 때 보았던 그놈 여전히 많이 짖네요 ㅎㅎ...
▼ 대야리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대야리 경로당
▼ 포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 지난번 외씨버선길 걸을 때는 뼈대만 있었는데, 진도가 많이 나갔네요
주인장께서 이번 해에는 완공할 거라고 합니다..
▼ 영월동로에 잠깐 합류
▼ 메밀밭을 지나서 다시 산길을 오르며...
▼ 소나무길을 따라서...
▼전망대... 전망이 좋지 않네요
▼ 지워진 표지판
▼ 산불피해지역
▼ 하산길...
▼ 쉼터와...
▼ 운탄고도 기둥...
▼ 이제 산을 다 내려왔습니다...
▼ 사유지를 지나서...
▼ 옥동천
▼ 옥동천을 가로지르는 옥동교
▼ 옥동교 아래 물살이 거셉니다.
▼ 김삿갓 119 지역대
▼ 옥동마을 입구
▼ 김삿갓 옥동리 마을
마 을소개
김삿갓의 면 소재지입니다. 예밀리(禮密里) 밀동(密洞)은 1167년 고려 시대에는 밀주(密州)의 청사(廳舍)가 있었던 곳이며 그 당시 죄인들을 가두던 감옥이 옥동리의 옥동중학교 자리에 있었습니다. 옥(獄)이 있었던 마을이므로 '옥동(獄洞)'이라고 했으나 어감(語感)이 좋지 않다고 하여 '獄洞→玉洞'으로 고쳤습니다. 김삿갓면은 2009년에 하동면에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옥동중학교와 파출소, 농협, 우체국 등의 행정관서가 있습니다. 옥동리에는 구한말 의병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삼척 김 씨 백우(白愚) 김상태(金尙台) 장군의 사당이 있었으나 관리 소홀로 없어졌고 1993년 그 자리에 '순의비」를 세워 그의 높은 공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 영월동로
▼ 김삿갓 아리랑 장터
▼ 옥동회관
▼ 김삿갓 면사무소
▼ 이곳은 외씨버선길 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 시작점입니다...
▼ 김삿갓면 문화복지센터
▼ 옥동중학교
▼ 김삿갓 파출소
▼ 옥동초등학교
▼ 예밀교... 이곳부터 외씨버선길과 갈라집니다...
▼ 외씨버선길과 바이바이 하고...
▼ 예밀교를 건너갑니다...
☞ 김삿갓면사무소 소재지 식당이 몇 곳 있었지만, 매식을 할 수 없어 예밀마을 정자에서 행동식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 예일천 1교 아래 통로를 지나서...
▼ 예밀포도마을 안내판
▼ 예밀교차로 쪽으로...
▼ 예밀교차로
▼ 예밀촌으로...
▼ 와석재 터널 옆길을 따라서...
▼ 인정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 예밀 2리
▼ 예밀마을길을 따라서...
▼ 힐링 족욕 체험센터
▼ 예밀 2리 새 농촌기념공원
▼ 출향인공원으로...
▼ 성황당인 듯...
▼ 예미촌농원
▼ 힐링 족욕 체험센터 입구
▼ 김삿갓 예밀촌 마을
마을소개
방랑시인 김삿갓의 발자취가 곳곳에 살아있고, 망경대산, 덕가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마을, 구름도 잠시 쉬어가는 강원도 산골 인정 많고 살기 좋은 예밀촌 마을입니다. 가을이면 달콤한 포도 향내가 마을 전체에 퍼지며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마을이고, 와인 공장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이 오크통에서 숙성되고 있으며, 청청 자연환경이 주는 혜택으로 각종 산채나물과 산약초 등 각종 농산물들이 있는 영월 김삿갓면 예밀촌마을입니다. 방문객의 소중한 여행을 위하여 전 주민들이 합심하여 최선의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사오니 언제 오시더라도 기억에 남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최고의 체험과 청정 특산물로 맞이하겠습니다.
▼ 주문2리(모운동) 쪽으로...
▼ 예밀 2리 경로당
▼ 출향인공원
▼ 공원 내 스탬프함
▼ 신발을 벗고 발을 물에 담가봅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을 오래 담그지 못하고 빼냅니다...
▼ 쉬었다가 모운동 쪽으로...
▼ 꼬불꼬불 만경대산길을 올라갑니다...
▼ 내려다보고...
▼ 백년해로 소나무와 청명송
▼쉬지 않고 올라갑니다...
▼ 에밀리 217 버스정류장
▼ 친구들이 오손도손 따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 삭도 버스정류장
▼ 송골길 분기점
▼ 삭도시점
Ropeway Beging
삭도란 케이블카처럼 생긴 장거리 운반장치를 말하는데, 1960~70년대 광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당시에는 3교대로 (갑반, 을반, 병반) 나뉘어 24시간 채굴작업을 하여 열차와 삭도를 이용해 석탄을 실어 날랐다.
이곳에서 시작된 삭도는 산을 넘어 석항역의 저탄시설까지 운반되고 전국으로 운송되었다. 별표연탄으로 유명했던 옥동광업소는 1989년 폐광되었으며, 빛바랜 사진 속에서 어렴풋이나마 옥동광업소의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릴 수 있다.
▼ 내려다보고...
▼ 별하담(숙박시설)인 듯?
▼ 모운동 쪽으로...
▼ 갈금버스정류장
▼ 주문2리(모운동) 쪽으로...
▼ 내려다보고...
▼구름 품은 캠핑장
▼ 모운동 마을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 나무계단을 내려와서...
▼ 계곡을 따라서...
▼ 마을 시설물인 듯...
▼ 이제 모운동 마을에 다 왔습니다...
▼ 양씨판화미술관
▼ 마을을 지나며...
▼ 운탄고도 안내판...
▼ 운탄고도 마을호텔
▼ 모운동 스탬프함에 도착
▼ 모운 쉼터
▼ 모운동 안내판
모운동(募蕓洞)
모운동은 벽골 북쪽의 높은 분지로 망경대산 밑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비가 오고 난 후면 늘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마을로 언젠가부터 "모운"이라 불렸다 한다.
한 때는 옥동광업소와 모운초등학교가 있는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광산도시였으나, 석탄합리화 사업으로 인한 광산의 폐광과 더불어 활기찬 생산의 도시에서 이젠 아주 작은 고산지 시골마을로 바뀌고 그 화려했던 모습도 이제 먼 역사 속으로 치부됐다.
극장터인 옥광회관 자리는 늪지대인 연못을 메운 곳으로 흐린 날 이면 지금도 늘 구름에 싸여있다. 북으로는 싸리재를 끼고 동으로는 벼름골이 자리 잡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은 하동면 주문2리로 명명되어 있는 해발 700M의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다.
▼ 모운동 표시석
▼ 모운동 마을 앞 조형물
☞ 모운동에서 운탄고도 1330 2길 걷기를 종료하고, 영주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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