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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운탄고도1330 (완보)

운탄고도1330 4길 (꽃꺼끼재 ~ 엽기소나무길 초입) 2024.10.19일

by 요다애비 2024. 10. 22.

이곳 정선은 밤사이에 비가 내리더니 새벽부터 비가 그쳤습니다.
이른 아침에 곱단이함박집에서 아침을 먹고 김밥을 준비해서 운탄고도 4길로 향합니다. 
운탄고도 4길은 '과거에 묻어둔 미래를 찾아가는 길'로써 해발 400m의 예미역에서 1197m의 두위봉 아래까지 올랐다가 꽃꺼끼재로 내려오는 28.7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정방향으로 걸으면 거의 전 구간이 오르막 구간이라서  역방향으로 걷기로 결정하고, 차량 한 대는 날머리인 엽기소나무길 초입(예미역에서 엽기소나무길 초입까지 약 4Km 걷기는 생략)에 세워두고 나머지 차량으로 꽃꺼끼재 아래에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운탄고도 4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전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였으며, 해발 900m 이상 지역은 울긋불긋 단풍이 한창이었고, 그 아래 지역은 가을 채비 중이었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내리막의 임도를 걸으며 아름다운 울긋불긋 단풍과 엽기소나무가 있는 타임캡슐공원을 구경하는 호사를 누렸던 하루였습니다.
 
 
<운탄고도 1330 4길 개념도>
 

 
 
 
<운탄고도1330 4길 역방향 기록>
 

 
 

<3D 궤적 동영상>

 

 

 

 

 

▼ 하룻밤을 묵었던 예미MTB마을호스텔
 

 
 
▼ 꽃꺼끼재 아래의 주차 공간이 있는 삼거리에 주차를 해 두고 화절령(꽃꺼끼재)으로 걷기 시작...
     도롱이 연못과 화절령(꽃꺼끼재) 갈림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 아라리고갯길(새비재) 방향으로...
 

 
 
▼ 안개가 몰려오고 이슬비도 내립니다...
 

 
 
▼ 아래로는 하이원리조트가 보이네요
 

 
 
▼ 폐석적치현장 실증시험 조성지
 

 
 
▼ 안개와 단풍이 운치를 더합니다...
 

 
 
▼ 동부지방 산림청 안내문
     방향표시를 따라가시면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자료수집용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기념비
   '이곳은 **국민학교가 소재하던 곳으로, 1967.3.1 설립되어 22회 544명의 학생이 졸업하였고 폐광으로 인한 이주현상으로, 1991.2.28 폐교되어 본 건물을 철거했다'는 내용입니다...
 

 
 
▼ 화절령(꽃꺾이재)에 도착
 

 
 
▼ 도롱이연못 스탬프함
    다음에는 이곳에서 만항재 쪽으로 걸을 예정입니다...
 

 
 
▼ 운탄고도1330 56길 통제구간 및 하산로 안내
 

 
 
▼ 두위봉 쪽으로...
 

 
 
▼ 하늘길 안내판
   운탄고도
1960~1980년대까지 만항재에서 함백역(40km)까지 석탄을 실어 나르기 위해 이 길을 만들었고 장대한 산중도로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숨은 동력이었다.
운탄고도는 '석탄을 나르던 옛 길(運炭古道)'이라는 뜻도 있지만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옛길(雲坦古道)'이라는 뜻도 기지고 있다.
화절령에서 낙엽송길을 지나 하이원호텔&CC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다양한 석탄 역사문화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옛 탄광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발 1,100미터가 넘는 고지와 능선으로 이어지는 호젓한 산길로 수백여 종의 이생회와 희귀 고산 식물이 함께 호흡하는 아름다운 힐링 명소이다.

 
▼ 화절령 안내판
화절령은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과 정선군 사북읍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고개이다. 예부터 이 고갯길은 봄철이면 참꽃(진달래)과 철쭉이 온 산에 만발하여 이 길을 가는 나그네와 나무꾼들이 한 아름 꺾어 갔다 하여 꽃꺾이재, 화절치라고 불렀다.
지난 시절 이 길이 새카매지도록 석탄을 실어 나르던 때는 초등학교까지 있던 마을이었다. 운탄길 주변 탄광들이 문을 닫으며 이곳에 있던 마을도 사라지고 길 위의 트럭도 사라졌지만, 화절령, 꽃꺽이재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예쁜 길이 남아 새로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새비재(타임캡슐공원) 쪽으로...
 

 
 
▼ 두위봉 임도구조개량사업 표석을 지나서...
 

 
 
▼ 두위봉 정상 갈림길
 

 
 
▼ 해발 1,000m 이상 지역은 단풍이 물들어 있습니다...
 

 
 
▼ 곳곳에 '올림픽 트래킹로드를 가다. 명품하늘숲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사라지는 것은 아름답다 /  이영춘

여름날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 후 

새파란 이파리들이 칼날처럼 일어서 
하늘하늘 세상 만물과 교감하고 있을 때,

아무도 밟지 않은 신새벽 눈밭에
콩알 같은 새 발자국 몇 개 볼우물 짓고 있을 때,

이 세상 갓 태어난 아가의 울음소리가
고요한 한밤의 정적을 깨고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을 때,

그대 처음 만나 환상의 꽃을 피우던 자리에서 

그 꽃무늬 길 따라 홀로 슬픔을 지우고 있을 때,

아, 떠나간 사랑은 참으로 아름답다

 

 
 
▼ 야생화 화단 조성지역
 

 
 
▼ 거울. 4 / 이현협

-오래된 정거장
몸살이 발목을 휘감아 빠져나간 거리는 서늘하다 머릿속에 풀어놓은 양들이 춤을 추고, 
버들가지 너머로 활처럼 굽은 허리에 검붉은 반점을 찍어 놓은 늙은 금붕어 떼들, 
심장에 키를 꽂아 뭉텅한 주둥이를 뭉텅 거리며 수조 한가운데로 걸어간다.
황색 정거장에 남겨진 뼈는 수천 개의 날개로 되살아나 창밖으로 길을 낸다.
아침이 가시처럼 돋아 꽃을 지우고, 붉은 이끼 숲 건너, 북적대던 소음이 잦아들면,
부스스한 말벌은 젖은 날개로 칼칼한 바람을 세우고,
재잘대던 그 잘록한 허리들은 녹슨 수조에 물을 채운다.
 

 
 
▼ 해발 1100m 이상 지역이지만 걷기 너무 좋습니다...
 

 
 
▼ 안개와 이슬비가 오히려 반갑습니다...
 

 
 
▼ 곳곳에 운탄고도 안내봉도 보이고요...
 

 
 
▼ 꽃꺼기재에서 2.1Km 지점을 왔네요...
 

 
 
▼ 아라리고갯길(새비재)까지는 15.1Km 더 가야 합니다...
 
못은 빼면 돼 / 배정순

잘못하고
잘못하고
또 잘못해서
어깨 축 늘어뜨린
아이야

 
'못'을 빼봐

잘하고
잘하고
또 잘하고가 되잖아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지!

 
 
▼ 내리막을 걷습니다...
 

 
 
▼ 이런 곳에서는 친구와 떨어져 혼자 걷는 게 더 좋습니다...
 

 
 
▼ 날 아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길입니다...
 

 
 
▼ 곳곳에 영월국유림관리소의 안내판과 벤치도 준비되어 있네요
 
기다림의 저편 / 유태안

허물어진 돌담 속에 사는 박새
돌담 속이 집이고 모두 길이어서

아무데서나 아침 문을 열고
가시덤불 속으로 외출을 나가네
쥬쥬 치이 차이
기다림의 반대편에다 말을 거네

 

 
 
▼ 단풍이 제대로입니다...
 

 
 
▼ 벤치에 앉아 쉬고 싶지만 그냥 천천히 걷습니다...
 

 
 
▼ 원주에서 오신 분들을 먼저 보내드립니다...
 

 
 
▼ 밤사이 내린 비로 곳곳에 물이 흐릅니다...
 

 
 
▼ 산봉우리는 안개에 덮여 있고...
 

 
 
▼ 볼록거울에 우의 입은 내 모습도 담아 봅니다...
 

 
 
▼ 찔레꽃 / 김경미
필 때도 아름답지만 질 때도 아름답더군
물비린내 가시처럼 달고 살던 예쁜 여자야

울어도 울어도 서글픈 산뻐꾹 소리가 들려
아린 가슴 폭죽처럼 터트리던 꽃 무덤가에
마음까지 다 내어 주고 만들었나
장엄한 우주

 

 
 
▼ 친구 세 명이 앞서가는 모습
 

 
 
▼ 푸른 물 / 신효순

닭이 울었다
막막한 대낮
오늘은 여기까지만 사랑하자
울음은 그치고
돌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울음보다 높은 끝에는
매미처럼 막힌 목을 틔우는
도라지꽃
언덕 위에는 숨 가쁘게 솟아 있는
낮달
 

 
 
▼ 노란 단풍
 

 
 
▼ 주황 단풍
 

 
 
▼ 폭포가 보입니다...
 

 
 
▼ 벌목 지역도 지나고...
 

 
 
▼ 깊은 골짜기도 바라보고...
 

 
 
▼ 사동골까지는 3.5Km 남았네요...
 

 
 
▼ 먼산도 보입니다...
 

 
 
▼ 수선집 / 박대성

정겨운 이웃들이 궁금한 소식들을 
보통이에 담아 보냅니다.

앞서가는 계절의 깃을 달아 보내기도 하고 
지난 계절을 잠 깨워 가기도 합니다.
 
섶섶에 묻어온 향긋한 피로와 땀으로
얼룩진 소망의 연흔들 
보드랍게 풀려나간 욕망의
실밥들을 맡겨두고 갑니다.

털어내고, 지우고 피고, 
접고 줄이고, 늘이고
이어 붙여야 하는 나른한 소식들이
따갑게 쪼아대는 재봉틀에 붙들려
한 땀 한 땀 다시 일어섭니다.

생살이 미도록 해어진 그리움 하나
누가 이 그리움의 솔기를 미어 놓았을까

튼튼하고 곱다란 사랑 조각 찾아내어 기워줍니다.
 

 
 
▼ 해발 800m 지점으로 내려오니 주위의 빛깔이 달라져 보입니다... 초록이 더 많이 보이네요
 

 
 
▼ 세차게 흐르는 계곡물
 

 
 
▼ 두위봉등산로 갈림길과 리본장착소
   리본장착소
등반 리본은 이곳에 달아주세요.
등산로 나뭇가지마다 매달린 리본들은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등산과 트레킹을 방해하는 공해이고 쓰레기입니다.
건전한 등산 트레킹 문화 정착에 동참해 주세요.

 

 
 
▼ 사동골인 듯???... 이곳 샘터에서 김밥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 햇볕이 보이는 중에 야시비(여우비)가 내립니다...
 

 
 
▼ 새비재까지는 6.2Km 남았네요...
 

 
 
▼ 태백산 방향 쪽을 바라보고...
 

 
 
▼ 성일탄광 산림복구지역
 

 
 
▼ 황토물이 흘렀던 지역
 

 

 
 
▼ 통신가능지역 안내
 

 
 
▼ 계곡 아래로 마을과 도로가 보이네요
 

 
 
▼ 눈 내린 아침 / 정주연

유독 눈이 많은 이 겨울
밤새 풍성히 조용히 내려 쌓인
백색의 신세계가 빈 가슴속으로 물밀 듯 밀려와
요렇게 저렇게 스캔되고 있다

하늘나라에서도 아마 망년 신년 파티가
자주 열리고 있나 보다
어떤 하늘 인인들이 혼례식을 올렸는지
단풍나무 숲에 새하얀 웨딩드레스가 수줍게 걸려 있다.

오늘은 멍멍이도 들고양이도 하객이라고
얌전히 발자국을 찍어 놓고
재의를 밀쳐 입은 아침 햇살은 공명히 하얀 세상에 강복을 주고 있다.

바람도 고요히 멈추어 서 있는데
나무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는지 가지에 쌓인 눈꽃들이
후드득 떨어져 내린다

아마도 누군가 웨딩 부케를 받았나 보지요
 

 
 
▼ 비는 그치고 주위가 뚜렷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정방향으로 걸으시는 분과 인사를 나누고...
 

 
 
▼ 곧 새비재에 도착하겠네요...
 

 
 
▼ 차단기를 지나서...
 

 
 
▼ 아라리고갯길(새비재)에 도착... 타임캡슐공원 스탬프 도장도 찍고...
   안내판이 많이 훼손되어 글을 읽기 어렵네요..

함백역 남쪽 질운산 자락에 형성된 고개로서 고개를 이룬 산의 형상이 새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 하여 '새비재'라는 지명이 생겨나게 되었다는 내용인 듯...

 
 
▼ 원주에서 오신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다시 타임캡슐공원으로 향합니다...
 

 

새비재에서 보는 광경

 

 
 
▼ 양배추와 당근이 많이 보입니다...
 

 
 
▼ 원주에서 오신 분들도 우리가 왔던 길을 따라오고 있네요...
 

 
 
▼ 배추 재배지
 

 
 
▼ 산악바이크를 즐기는 분들...
 

 
 
▼ 쑥부쟁이
 

 
 
▼ 감국
 

 
 
▼ 새비재길을 따라서...
 

 
 
▼언덕 위의 대형 물탱크를 바라보고...
 

 
 
▼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보고...
 

 
 
▼ 청결농장 표석 통과
 

 
 
▼ 양배추 재배지
 

 
 
▼ 오토바이...
 

 
 
▼ 타임캡슐공원에 도착
 

 
 
▼ 엽기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 타임캡슐공원 안내판
 
♧ 타임캡슐공원 안내
해발 850m 새비재에 위치한 타임캡슐공원은 2001년도에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견우(차태현)와 엽기녀(전지현)가 엽기소나무 아래에 편지와 목걸이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고 3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처럼 타임캡슐공원은 연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해 주는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여러분들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엽기소나무 아래에 꿈과 소원, 추억과 사연들을 담은 사연을 간직해 보시기 바랍니다.

 
♧  타임캡슐 이용안내
1. 타임캡슐을 보관하고자 하시는 분은 관리사무실에 사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2. 운영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입니다.
3. 보관 중인 타임캡슐의 유효기간은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날의 다음날부터 60일간이며, 그 기간을 초과할 경우 임의로 폐기처분 합니다.
4. 공원 내에서는 취사행위를 하실 수 없으며, 애완견 동반자는 공원 내에 입장을 하실 수 없습니다.
※ 기타 사항은 033-560-3462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아띠엔 솔(atti&sol) 카페
'친한 친구와 소나무'를 의미하는 "아띠엔 솔(atti&sol)" 카페는 이곳을 찾은 모든 분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외관 이미지는 암모나이트 화석과 비행접시 착륙 모습을 형상화하여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이곳 타임캡슐공원의 의미를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카페내부는 타임캡슐공원과 주변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도록 긴 터널처럼 꾸몄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아띠엔 솔(atti&sol) 카페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타임캡슐공원 안내
해발 850m 새비재에 위치한 타임캡슐공원은 2001년도에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견우(차태현)와 엽기녀(전지현)가 엽기소나무 아래에 편지와 목걸이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고 3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처럼 타임캡슐공원은 연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해 주는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여러분들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엽기소나무 아래에 꿈과 소원과 사연들을 담은 사연을 간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주변을 둘러보고... 
 

 
 
▼ 이젠 엽기소나무길을 따라서...
 

 
 
▼ 이 계절에 사과나무가 꽃을 피웁니다...
 

 
 
▼ 엽기소나무길 초입 쪽으로...
 

 
 
▼ 뒤돌아보고...
 

 
 
▼ 엽기소나무길을 내려오며...
 

 
 
▼ 조동리 마을이 보입니다...
 

 
 
▼ 철로 위를 건너서...
 

 
 
▼ 엽기소나무길 초입이 보이네요
 

 
 
▼ 이곳에서 걷기를 마칩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예미역까지 함백로를 따라 걸어야 하나 생략합니다
 

 
☞ 꽃꺼끼재 아래에 세워둔 차량 회수를 위해 다시 꽃꺼끼재로 향합니다...
 
☞  궂은 날씨 속에서 1박 2일간 운탄고도1330 3길과 4길 걷기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고, 영월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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